블랙 스완 질문 .. (고강도 스포일러가 들어있습니다)



엄마도 환상 아닌가요? 


니나가 손톱을 짧게 자르는건 '자해' 인데, 

어떤 장면에 보면 엄마가 니나의 손톱을 아프도록 짧게 자르잖아요. 

그래서 전 엄마도 환상이고, 

따라서 엄마가 자기 손톱을 짧게 자른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자기가 자해를 하는거다. 


라고 읽었는데 ... 


엄마의 존재를 당연시하는 내용도 많아보여서. 






그나저나 오랜만이네요 영화에 이렇게 압도당해보는건.



    • 저도 엄마가 환상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방에 붙은 그림 찢는 모습에서 좀 아닐 것 같았습니다. 영화 보면서 환상인지 실재인지 보는 사람도 아리송해질 정도로 잘 만든 영화인 것은 확실합니다. -.-
    • 그건 그냥 엄마가 손톱을 잘라주는 걸로 봐야할 것 같은데요.
      엄마의 그런 태도가 니나로 하여금 강박증에 시달리도록 만든거죠.
      그리고 릴리가 니나의 엄마와 대면하는 장면도 있습니다.
    • '타일러 더든'급인가요?
    • 전 어머니의 존재 자체는 진짜일 거라고 생각해요.
      다만 마지막 몸싸움에서 엄마 손이 문틈에 끼는 건 환상이라고 생각했는데, 같이 본 일행은 또 의견이 다르고...
      이래저래 어디까지가 현실이고 니나의 환상인가 하는 경계가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수밖에 없나 봐요.
    • 니나 아프다고 전화해준게 니나 엄마니까요.
      공연 당일 릴리가 니나보고 너 아프다며? 라고 묻는 장면이 있었는데 엄마는 있는게 맞는것 같아요.
    • 그렇군요 엄마가 실재일 수도 ...
    • 전화한 것도 니나일수도...
    • 실재라고 생각해요... 엄마의 과잉보호(?)와 그에 순응해온 니나니까 니나의 내면이 억압되는데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건 엄마의 존재라고 생각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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