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나인] 조카가 아토피가 심하네요.

 

3살 된 조카인데 아토피가 점점 심해지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

다리를 가리키며 아퍼아퍼 하는데 처음엔 키가 자라느라 그런 줄 알았어요 ㅜㅜ 

그런데 말려도 계속 긁더라고요.

몸 여기저기를 보니 상처가 한두군데가 아니고

부모들이 제일 힘들겠지만 옆에서 보고있으려니 안쓰럽고 괴롭습니다.

 

동생부부가 근처 피부과나 소아과 등 여러군데 가서 치료 받은것 같은데

보면 별 차도가 없는듯 합니다. 

한동안 상체에 염증이 심해서 고생하더니 이젠 다리쪽이 심해진것 같습니다.

서울이나 경기도 쪽에 믿을수 있을 만한 어린이 전문 아토피 병원이 없을까 싶어 글 올려요.

많은 분들의 조언이나 추천 부탁드려요.

 

 

    • ...아토피는 용한 병원 잠깐 다닌다고 한번에 낫는질환이 아니예요.기본적으로 생활습관을 고쳐야 되는 병이예요.
      보습 잘해주고, 긁지 못하게(!) 하는게 젤 중요하고 어려운 부분이구요...

      되도록이면 믿음가는 근처 동네병원 소아과 혹은 피부과 찾아서 다니시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 일단 아토피는 먹는것에 상당히 좌우되던데요. 도시 환경도 환경이지만..제 주변에 아토피 환자 있었는데 일단 특징이 라면/과자.이런거 먹으면 바로 심해졌습니다. 그래서 식단은 일반 식품 안쓰고 거의 유기농.된장 같은것도 사먹지 않고 담근것.등등.치료와 더불어 음식도 바꾸셔야 할듯..아토피 약 대부분이 스테로이드 계열이라 오래써봐야 좋을거 없단 말도 들었는데 이건 미확인 정보라서..요새는 의약품 검색사이트 있으니 찾아보시면 성분은 나올거고요.

      예전에 방랑 식객이라고.sbs에 자연요리로 유명한 임지호씨가 아토피 치료하는 내용이 잠깐 나왔었는데 솔잎을 쓰더군요. 단 그 솔잎도 대충 가까운 산에 뜯어오는 솔잎은 이미 오염되서 안되고 높은 산에 올라가서 구해오던 내용이었습니다.
    • 제가 고2부터 고3때까지 갑자기 찾아온 아토피로 고생을 많이 했는데,
      기본적으로 아토비는 음식과 환경이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아실 겁니다.
      환경과 음식을 고쳐주면 대개 낫는데 이래도 치료가 잘 안되는 경우가 있어요.
      이럴 때는 적당한 스테로이드는 의사 처방을 받아서 처방대로 발라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스텔로이드 부작용을 염려하지만,
      정확히 사용하면 가장 확실한 아토피 치료약입니다.
      주의 할 점은 첫째도 둘째도 정확한 처방과 사용입니다.

      저도 수없이 많은 병원을 들라거렸지만, 원인도 잡지 못하고
      톡한 약만 수없이 먹었습니다.
      제 경우에는 공기 좋은 곳에서 집 음식 먹고 사니 자연스럽게 조금씩 나아졌습니다.
    • 아토피라는 말 자체가 원인불상에 가까운 거라..
      한 1~2년 정도 시골에서 요양 시키면 많이 호전된다고 들었습니다.
    • 제 가족 중에도 아토피가 있는데... 원인은 그렇다치고, 치료방법이 천차만별입니다. 제 가족은 좋다는 것은 다 해보고 전국의 좋다는 병원, 온천을 다 찾아갔습니다만 차도가 있다가도 금방 원상복귀해 버리더군요. 어떤 사람은 이걸로 낫고 어떤 사람은 저걸로 낫는 병입니다. 일단 일반적으로는 덜 자극적인 음식을 먹이고 환경에 주의하라는 게 정설처럼 퍼져있습니다. 실제로는 어떤지 모르겠어요. 어떤 사람은 어릴 때 있었는데 자라면서 체질이 바뀌어 사라졌다는 행운의 케이스도 있습니다. 일단 어린 아기이니 될 수 있는대로 긁지 않도록 하시고 스트레스에 주의하세요. 가려워서 긁는 것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합니다.
    • 아토피는 원인이 불명확하다보니 답도 없습니다. 부모가 뚝심을 가지고 치료하는 수 밖에는...알러지 반응검사도 이미 해보셨을 것 같은데요.
      아이가 자라면서 조금씩 좋아지는 경우도 많으니, 단골병원에서 꾸준히 치료하시는게 제일 낫지 싶어요.이 병원 저병원 다니는게 더 고통입니다.
    • 저를 포함해서 저희 삼형제 모두 아토피를 겪었습니다.



      우선 대부분의 소아아토피는 원인이 명확하지 않고, 딱히 치료법도 없지만 대부분 사춘기 이전에 자연치유된다는 걸 명심하세요. 즉 그 전까지 계속 관리하며 살아야 하는 병이란 겁니다.



      아토피피부염은 인체가 알레르기 유발물질(알레르겐이라고 합니다)들에 나타내는 반응이기 때문에, 그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판단하고 그것에서 환자를 격리하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근데 그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사람마다 제각각이라서 피부과나 내과에서 항원검사(피검사)를 해봐야 명확히 알 수 있어요.



      음식에 신경을 쓰니 아토피기 낫더라는 이야기는, 한국인에게 대표적으로 아토피를 일으키는 음식이 다음의 세가지입니다- 계란, 밀가루, 우유. 그런데 대부분의 인스턴트 음식에는 저것들 중 하나가 들어가요. 그러니까 방부제나 첨가제보다 저것중 하나가 원인일 수 있습니다. 음식을 가려먹으려면 뭐가 문제인지를 명확히 알고 가려먹어야 합니다. 계란이 문제인데 밀가루 먹으면 안된다고 라면 못먹게 하면서 계란후라이 해주면 아무 쓸모 없다는 거죠.



      음식보다 훨씬 무서운게 집먼지 진드기입니다. 집안청소는 정말 깨끗이 해야 하고요, 집안에 카펫, 커튼, 쿠션, 애완동물, 식물 등 먼지를 일으키고 진드기의 서식지가 될만한 것은 모두 치우세요. 환기 자주 하시고요. 옷도 세탁하자마자 입어야 합니다=_=
    • 참고로 저처럼 아토피는

      치료되어도 알레르기성 비염, 알레르기성 천식, 알레르기성 결막염이 순서대로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걸 알레르기 행진이라고 하는데(-_-) 이것들도 결국은 다 환경때문이니 계속 관리해주는 방법밖에 없어요..
    • 많은 답변 고맙습니다.
      먹는것 조심하고 되도록이면 긁지 않도록 하고 있지만 아기다보니 힘들때가 많네요.
      동생에게 물어봐도 병원은 다니지만 딱히 믿을만한 곳을 꾸준히 다니는 곳은 없는듯해서 올린 글이였습니다.
      좀 더 인내심을 가지고 생활 환경에 신경써야 할 것 같아요.
    • 경기도 군포시의 김상용 피부과 추천드립니다. 약을 좀 강하게 쓰는것 같기는 합니다만.. 저희집 막내가 처음 아토피 증상이 나타났을때 이곳에서 치료받고 많이 호전되었습니다.
    • 위에도 많이 써주셨듯이 원인 불명인 피부염을 다 아토피라고 부르기 때문에 치료법이 천차만별입니다.
      대체로 특정 물질에 대한 알레르기인 경우가 많으니 일단 병원에가셔서 피검사등을 해서 원인물질을 찾으면 그걸 제거해주는게 좋구요..
      집에서도 세심하게 먹는거나 먼지등 청결도 관리해주시는게 좋아요..
      효과가 탁월하다 싶은 약이나 크림등은 스테로이드인 경우가 많으니 주의하셔야합니다.
      스테로이드가 정상적인 항원항체 반응을 억제하는거라서 오래 사용하면 좋지 않거든요. 약한 피부염이나 초기 아토피에는 오히려 스테로이드로 잡아주는게 더 좋을수도 있습니다. 그만큼 양날의 검 같은 약이라서 의사 처방받아서 조심해서 쓰셔야하는데 워낙 효과가 좋다보니 스테로이드 함유해놓고 일반 로션인척 파는 경우가 가끔씩 있어서 문제가 됩니다.
      포탈 카페등에 아토피 관련 모임이 많이 있으니 찾아가보시면 여러가지 정보가 많이 있을꺼에요.. 오히려 정보가 너무 많아서 잘 취사 선택하시는 현명함이 필요한 병이 아토피인것 같습니다.
    • http://www.atopy.re.kr/index.asp
    • ebs 다큐프라임에서 했던 아토피 2부작 꼭 보세요. 60분 부모에서 요즘 다시 하기도 했었어요. 그냥 정보 검색해서 일괄적으로 계란 우유 같은 거 제한 급식하다가 더 악화되기도 한답니다.
      알러지 검사를 해서 정확히 원인이 먼지 파악해야 하고(1차)- 그 다음에 처방 받은 약(물론 스테로이드 함유죠)으로 우선 가려움을 가라앉히는 게 중요해요(2차).
      다큐 보면 일본이나 한국이나 스테로이드 완전 나쁜거다 해서 안 쓰고 더 악화된 사람들의 얘기가 나옵니다. 계란 우유 등 단백질이 피부 재생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원인이 아니라면 먹어야 해요. 그리고 스테로이드 연고 쓰면서 차차 가라앉으면 보습에 신경 써줘야 하고요. 다큐에서도 나오지만 가려움 느끼는 아이들이 자존감이 낮아진대요. 내가 이런 거 하나도 통제 못하나 에서부터 맨날 자기 보고 찡그리는 부모 표정을 읽게 되니까요. 저는 알러지 검사했더니 집먼지 진드기, 고양이와 개털, 바퀴벌레,대구 등이 심한 반응이 나왔었어요. 그럼 거기에 맞춰 음식 바꾸고 침구 신경 쓰고 그러는 거죠. 남들 한다고 다 따라하다가 악화되기도 하는걸요. 저도 나이 먹으며 스스로 이것저것 해보고 실패해가면서 저만의 방법을 찾아가고 있고, 완치는 아니지만 그리 생각 안하면서 살아요. 꼭 그 다큐 구하셔서 보셨으면 좋겠어요. 보통 아토피는 사람을 막막하게 만들거든요.
    • 음- 그러고보니 분명 제가 어렸을 때는 아토피가 흔한 게 아니라서 제가 아토피인 줄도 몰랐거든요. 그냥 태열이 커서도 안없어지네 수준이었는데 말이예요. 그 당시 나오던 잡지에선 아토피는 일본인이 많이 걸리는 병인데 결벽 수준의 깨끗함, 생선, 우유를 많이 먹어서 생긴다 라고도 했었어요. 음..어쨌건 아이가 많이 힘들텐데 어서 병원 가서 스테로이드 함유된거 연고 받아서 발라주세요. 이 글 쓰면서 제가 다리에 슥슥 바르고 있었거든요;; 이 가려움을 뭘로 나을 수 있겠어요. 어휴.
    • 다른 분들이 좋은 얘기 많이 해주시네요. 저 같은 경우는 아기일 때의 아토피가 성인까지 이어진 경우였는데, 정말 말로 표현 못할
      고생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3살 꼬맹이가 얼마나 아프고 가려울지 생각만해도 맘이 짠하네요.
      위엣 분들 말씀처럼 꼭 알레르기 검사를 해보세요. 사람마다 정말 다 다르게 반응이 나오거든요.
      그리고, 침구와 큐션, 베개 등을 깨끗히 유지해 주셔야 해요. 특히 세탁 후에는 비닐에 꽁꽁 싸서 하룻밤정도 냉동실에 넣어두세요.
      진드기 같은 것들은 고온은 견디지만 저온에서는 죽는다고 하더라구요. 약 종류는 사실 부작용을 많이 겪어서 나중에는 거의
      쓰질 못하다가, 달맞이꽃 종자유를 병원에서 처방 받고 먹은 후에 효과를 보기도 했었구요. (그때 당시는 달맞이꽃 종자유가 지금처럼
      건강식품으로 나오던 때가 아니었거든요.) 이건 제 경우의 일이니 뭐라 말씀드리기는 그렇지만, 혹시 의사분이나 약사분과 상담하실 수 있지 않을까 해서요. 그리고 아이 몸에 바르는 보습제 같은 것도 기존의 것을 쓰지 마시고, 성분을 잘 알아보고 사용하시구요.(화장품에 들어가는 유해성분 같은 것들이 첨가된 것들이 있거든요) 하여간, 뭔가 더 도움을 드리고 싶은데, 지금 딱히 이것만 생각나네요.
    • 다른건 모르겠고 알레르기 항원검사는 꼭 피검사하세요. 전 피부검사와 피검사 결과가 완전 달랐거든요.
      정상적인 프로세스는 1.피부검사 하고 2.그중에 추려서 피검사를 합니다.
    • 알레르기 항원검사? 기억해야겠네요. 우리 아이도 조금씩 긁거든요. 언젠가 도서관에서 잠깐 본 책에는, 음식, 물질환경의 영향보다 스트레스가 적이라고... 뭔가 그럴 듯하다고 느꼈었죠. 알레르기 원인을 구체적으로 알고 나서 그걸 특히 조심하고, 아이에게 스트레스 안 주도록 하고.말로만 재잘거리고 있군요; 요새 과자나 라면 자주 먹인거 생각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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