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s help/마지막 자존심이라도 지킬수있게 도와주세요....ㅠㅠㅠ

술에 취했는지 전활걸었는데 아차싶어 끊었습니다. 금방끊었는데 신호가 갔나봐요. 한 십분뒤 전화가 오네요ㅠ 당황해서 그 전화도 끊어버렸는데 내일 다시 볼 사이라 뭐라고 해명은해야할것같아요...<br />
잘되고싶은 맘은 없어요 제가 너무 힘들었거든요 이제 만나는 사람도 생겼고. 그사람에게 아직 commitment가있다기엔 뭣하지만 어쨌건 그게 중요한건 아니고. 너무 힘들고 제가 불쌍했던 기억만 떠올라서 아닌것같아요. <br />
어쨌건. 문자라도 남겨야겠죠? 뭐라고할까요? 지금생각나는건 구차하긴 하지만 그 전화 제가건거 아니라고;;;; <br />
도와주세요<br />
<br />
from m.boxweb.net
    • 저도 왕년에 그런 적이 있는데(;;;) 그쪽에서 얘기를 안 꺼내면 모르는 척 하는 게 제일 나은 것 같아요.
    • 기억 안난다고 본인에게 세뇌시킨 후에 실제로 잊어버리세요..
      그리고 상대방이 아무 말 없다면 그건 진짜 없는 일로 치부하시고요!
    • 문자 남기면 진짜 지는겁니다;;
      • 방금전까지도 어떡해어떡해 연발하다가 denial로 일관하라는 한결같은 댓글을보고는 급 '괜찮은데??'싶음;;;

        물어올일은 없을까요? 백업용으로 멘트하나만 준비해주세요 굽신;;;불쌍히여기시어
    • 그런데 드랙 미 투 더 문 님이 생각하시는 이 사태의 심각성하고요, 상대방이 느끼는 이 사건 하고는 갭이 있을 수 있답니다. 드랙님은 부끄럽고 그렇겠지만 상대방은 뭐지, 전화 잘못왔네 이 정도일 수도 있거든요.
    • 각별한 관계였었다면 통하지 않을 것 같지만요, 전 실제로 스마트폰으로 바꾼 이후로 (안스마트 한사람이 스마트폰 쓰려니...) 실수로
      엄한 연락처를 종종 눌러요. 폰에 적응하려는 노력이 없다보니 이제 그저 잘못 걸면 그냥 끊은후, 상대방한테 연락오면 짧게 "죄송합니다. 잘못걸었습니다." 하고 끊습니다. 그냥 전화기 핑계를 대심이 어떨지요.
    • 그냥 모르는척하다가 혹시라도 물어보면 번호 잘못 눌렀다고 하세요..
      전화번호부 검색하다 실수로 잘못누르는 경우.. 전 실제로 한두번쯤 그런 경험 해봤어요;;
    • 이모/삼촌 전화기 갖고 놀 만한 조카 없나요? 조카가 걸기도 하고 엉덩이가 걸기도 하고 그렇잖아요.
    • 오호라 제폰이 아이폰이로군하~그러고보니.

      사실 제가술에취해 무의식중에 건건지, 예전 목록보다 잘못누른건지 좀 헷갈리기도합니다...(헷갈리긴요...앞에 말씀하신 세뇌의 효과죠-_-;;) 찌질하긴하네요 믿거나말거나 저진짜 그런사람(따로있다면)아닌데 말이죠.

      도와주셔서 다들 감사드리고 이런 찌질함에 공감해주시는거 은근 기뻐요.....뭔가 떠뜻해요 하하
    • 위의 분들 말씀에 공감해요ㅋ
      그럴땐 그냥 뭉게고 넘어가는 게 최고ㅎㅎㅎ
    • 터치폰이 없던 시절, 폴더폰을 사용하던 선배가 새벽 3시에 전화 걸어서 아무말 않고 전화 끊었던 일이 기억납니다. 시험기간에 모자란 잠을 겨우 보충했는데 그런 식으로 불쾌하게 잠이 깨서 다음날 아침에 남자친구한테도 투덜대고 (왜냐하면 남자친구가 생기기 전에 좀 지분대던 선배라서 새벽에 전화하는 행태에 짜증났기 때문에) 그 선배에게 전화해서 무슨 일이냐고 추궁했더니 잘못 눌린 거라고 하더군요. 그럼 할말 없어져요. 그냥 잘못 눌린 거라고 하세요. 게다가 터치폰이잖아요. 폴더폰 쓰던 사람도 아주 당연하게 쓰던 변명인데.. (근데 그때 약간 더 알쏭달쏭한 게, 그럼 번호가 잘못 눌린 거라면 내가 단축번호에 등록되어있단 말씀? 아무나 단축번호 자동으로 등록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전 자주 쓰는 번호 아니면 애초에 단축번호 설정을 하지 않거든요.)
    • 좋을때군요. 이런 미시적 연애사에 온 몸의 세포 하나하나가 맹렬히 반응하는 시절은 오래가지 않습니다. 지금을 즐기세요. 세월이 좀 더 지나면 작은 일에도 민망해하고 구차해하고 갑갑하고 애달프던 그때로..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몸이 되어 버렸다는걸 알게 될때가 옵니다. 그러니 지금 최대한 처절하게 고민해보세요. 밤새도록이요.
    • 버섬꽃 / 유부남이 되고 나니, 버섬꽃님의 리플에 너무나 동감하게 됩니다. 처절하게 고민하실 모습이 왠지 부럽기도 하네요.ㅎㅎ
    • 차차님은 유부녀시잖아요.. 라고 쓰고보니 ㄴㅈㄱㅎㅅ님이시군요. 아아 댓글 신고 기능이 필요해욧.
    • loving_rabbit / 앗, 리플이 무슨 의미인지 이해를 못했어요;; ㄴㅈㄱㅎㅅ님이 누구시죠?
      아, 요즘 회사일이 바빠서 듀게를 가까이 못했더니, 영 감이 떨어지네요^^;;;
    • 앗 죄송합니다. 제가 사람 착각을 ;ㅅ;
      듀게 유명한 커플이신줄 착각하고 실수했나봐요. 놀라셨죠?
    • loving_rabbit / 아, 아닙니다.ㅎㅎ 워낙 많은 분들이 계신 커뮤니티라, 저도 종종 헛갈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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