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세 선수가 북한대표로 뛰게 된 경위에 대해 잘 이해를 못했었는데... 국적 선택이 남한-북한-조선 이렇게 되어 있다고 해요. 조선으로 선택하는 경우 지원은 정말 적은데 북한이 해주는 경우가 좀 있다고 하고요. 정대세의 경우 국적을 북한으로 택한건 아닌것 같고 국가대표만 북한으로 뛰는것 같아요. 예전에 남한이 자신을 선택해주지 않아 북한 대표로 뛰기로 했다면서 자신을 선택하지 않은걸 후회하게 만들어주겠다는 말을 한적이 있었죠 (...)
ipary님 말씀에 공감. 아무리 사람수가 많아도 실력이 없다면 금새 뚫린다고 생각해요. 아까 헤딩으로 막아내는 것도 그렇고 그냥 "근성"으로 버티는 게 아니라 나름 "정확한" 축구를 구사하네요. 아직 모자른 점도 있지만 앞으로 계속 발전하는 팀이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훨씬 잘 하네요 북한; 뭣보다 1:1 상황에서도 전혀 쫄지 않고 대담하게 맞상대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에요. 대놓고 수비 축구이긴 해도 수비시엔 조직력이 확실히 보이고, 가끔 역습에 나설 땐 또 제대로 된 공격을 보여줘서 수준 낮고 지루하단 생각도 안 들구요. 최소한 엊그제 한 골 지키려고 죽어라 수비 축구하던 어떤 나라(...) 경기보단 훨씬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
전술적으로 잘 하고 있다기보다는 선수 능력과 투지에 의존하고 있는 것 같은데, 크로스어택도 사실 정대세/홍영조의 1선 측면돌파, 혹은 3선에서 문인국이나 박남철이 올려주는 것밖에 없더군요. 사령탑이 없는 게 큰 문제네요. 저기에 박지성이나 김남일만 갖다놨어도 브라질을 된장바르는 결과가 나왔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체력안배를 전혀 안 하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투지도 좋지만 후반 30분 되면 스턴 걸려서 느릿느릿해질 텐데 걱정이네요. 하필이면 상대가 브라질이라. -> 앗 하는 순간에 뚫릴 수도 있음.
앜명/ 코트디부아르와는 한판 해볼 수 있을 것 같고, 포르투갈은 모르겠습니다. 뽀르뚜가들이 오늘 브라질처럼 완급조절 하면서 나오면 좀 어려워질 듯. - 참 답답한 경기입니다. 아예 못하는 팀이라면 모르겠는데 잘할 수 있는 팀이 낡은 축구 때문에 무너지는 걸 봐야 하다니. - 그나저나 마이콘.... 저런 괴물 선수를, 박지성이 완전히 지워버렸었다니. 조금 다른 의미에서 놀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