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욕설을 제외하고, 사용하는 사람에게 홀딱 깨게 만드는 단어

제 경우는 '빨갱이' 와 '좌빨' '친북좌파' '홍어' 가 그렇습니다.

 

 

뜨겁던 호감이 정말 급속냉각되더군요.

 

'홍어'의 경우는 실제로 입에 올리는 사람을 본 적이 없지만,

 

대학 때 어떤 교수가 수업 도중 별 일도 아닌 걸 가지고 '너 빨갱이야?' 라고 말했을 때 정말 온몸에 소름이 돋았던 기억이 납니다.

 

심지어 그 교수는 사회과학계열 전공자였는데도요 (추후에 뉴라이트 명단에 뜨더군요)

 

 

 

또 무엇이 있을까요?

    • 무식해보이는 건 모르겠는데 혈액형 얘기하는 순간 홀딱 깹니다
    • 다른 건 모르겠는데, 친북좌파는 왜요?
    • '좌파는 무조건 친북' 식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태반인듯 해요
    • 단어가 아니고 문장이긴 하지만 "막 이래."라는 말을 쓰는 사람은 친해지기도 힘들더군요.
    • 선생님을 '샘'이라고 하는 사람.
    • 홍어가 왜요? 물고기 이름 아니에요?
    • '페미'요. 꼴페미나 페미*이 되면 더 싫고. 줄인말이 싫다는 의미는 아닌데 페미니스트를 페미로 줄여 부를 때 나쁜 뜻으로 쓰지 않은 경우를 아직 못 본 탓입니다.
    • 아 저도 혈액형이요. 재미삼아도 아니고 진지하게 뭣만하면 너 무슨무슨형이지? 역시... 어쩐지... 그래서 그렇구나... 하는 사람이 있다보니 아주 질리겠습니다-_-;;
    •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에 따라 말투가 거슬리기도 하고 안거슬리기도 하죠.
      제 친구 중엔 "막 이래"라거나 "샘"은 물론이고 소위 오덕 말투를 쓰는 친구들도 있지만
      좋은 친구들이고 속 깊은 사람들이라 전혀 거슬리지 않더군요.
      하지만 생전 처음 보는 사람들이 제 앞에서 그런 말투를 썼다면 이야기가 달랐겠죠.
      허긴 그 친구들도 저도, 친한 친구들끼리나 그런 말투를 쓰는 거지만.

      근데 Keywest이 언급하신 단어들은 어투라기 보다는 가치관의 문제라
      애초에 그딴 말 쓰는 사람들하고는 친했다가도 거리를 두게 될 것 같습니다.
    • 인터넷 게시판에 '저(는)/제(가)...'도 아니고 '나(는)/내(가)...'라고 쓰는 사람요.
      정말 홀딱 깨요.
    • 흐흐... 저도 깨는 말 많이 쓰는군요.
      저도 누가 혈액형 물어보는 순간에 상당히 깨긴 하지만... 겪어본 결과 다 보통사람들이더라구요. 그래서 걍 그러려니 하기로...
    • 홍어야 이미 원래 뜻이 아닌 의미로 사용하는 순간 "욕"이니까 당당하게 불편해 하면 되는 거지요.
      "새끼"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다르듯이요.
      제 경우는 "좋아합니다"가 홀딱 깨는 말이지요. 제가 이성에게 말했을 때...
    • 전 아직도 ㅈ으로 시작하는 부사를 사용하는 녀성분을 보면 흠칫 놀라는게, 남중남고남대인의 환상을 못벗어났나 싶기도 하고..
      근데 mithrandir님 댓글을 보고 보니 이 경우도 가치관의 문제는 아니고 그냥 언어습관이군요.

      물고기결정/ 홍어는 홍어회의 독특한 향?과 연관되어서 전라도쪽 분을 비하할 때 사용되곤 하죠. 저도 인터넷 말고 직접 대화하면서 그런식의 비유를 쓰는 사람은 못봤지만... 홍어회 맛난데...ㅠ
    • 근데 다 돼도 홍어는 용서가 안 될 것 같습니다.
    • 하나 더 생각나네요.
      "님들아"
    • 입사 인터뷰 자리에서 좌빨 아니죠? 들어봤어요. 농담이었으면 좀 오래 다녔을 텐데 -_-
    • 홍어 쓰는 사람은 한번도 못봤어요. 병림픽이나 보슬아치처럼 넷상 용어인 듯. 근데 '좌빨'은 우쪽 분들이 쓰는 건 거의 못봤고 좌쪽분들이 농 섞어 서로를 지칭하며 쓰는 걸 숱하게 봐서인지 아무 반감 안 드네요.
    • 저도 맨 위에 빛나는님처럼 혈액형 궁합 혈액형 성격 이야기 하는 사람들은 다시 보게됩니당 ㅎㅎ

      mithrandir님 덧글 공감해요.
    • 플라포/ 홍어관련해서 검색해보곤...정말 어이가 없는 욕이네요.;;
      사용하는 사람을 못본게 다행이에요.;;
    • 쌤이란 말은 오그라들어서 못하겠지만 (밑에 우진쌤이라고 쓴 건 드라마에서 우진쌤으로 불리기 때문.. ^^;;) 남이 쓰는건 상관 없어요.
      전 특별히 거슬리는 말은 없는 것 같아요.
      전에는 간지난다는 말이 너무 싫었는데 요즘엔 웃기려고 일부러 써요. 재밌는데 ㅋㅋ
    • 사실 저도 알게모르게 타인에게 거슬리는 말을 쓸테니 남얘기 할 입장은 못되죠.ㅎㅎ
    • 사실 저도 알게모르게 타인에게 거슬리는 말을 쓸테니 남얘기 할 입장은 못되죠.ㅎㅎ (저도요 ㅋㅋ)
    • 몸이 움직임이 느려진 것 같다는 충격적인 말을 듣고 말이라도 좀 젊게 해보려고 레알, 쩐다, 헐, 했다능, ~하셈 이런 거 즐겨씁니다--; 근데 여기 분들처럼 제 주변에서도 엄청 거슬려하더라고요.. 이제 입에 붙어서 안떨어짐
    • 그리고 조금 다른 댓글 하나 달자면,
      이 말은 쓰는 사람이 홀딱 깬다는 느낌은 없는데, 제 스스로 쓰지 않으려고 신경쓰는 말이 있습니다.
      바로 "~는 저 뿐인가요?"라는 표현이죠.
      이상하게 저는 이 표현을 쓰는 스스로에게 어색함을 느낍니다. (타인이 쓰는 건 별 상관없구요.)
    • 혈액형 ㅎㄷㄷ
      제 주변 사람들 90%가 다 혈액형 운운 사람 판단하는데 어쩌죵?
    • 혈액형 받고 별자리요
    • 저는 "쌤"이 잘 쓰면 친근하고 좋더라구요.
      비슷한 연배나 나이차이가 많지 않은 선생님끼리 친근하게 부르는 축약형같은 느낌이예요.
    • 저는 진정성이라는 말도 나름의 조어로 의미있다 생각하는데 문제는 그 용례가 이상한 경우가 많은 것 같아서요... ㅎㅎ

      용례를 언급하려 했는데 갑자기 생각은 안나고; 말이 나온김에 검색해본 '진정성'

      (질문)신문이나 방송에서 진정성이란 단어가 심심찮게 등장하는데 사전에는 등재되어 있지 않아 정확히 어떤 뜻인지 모르겠습니다. 그 뜻이 어떤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지도 알려주세요.

      (답변)'진정성'은 '진정으로 사랑하다/진정으로 말하다/그녀는 한익의 이러한 충고가 진정에서 나온 것임을 본능적으로 깨달았다.≪홍성원, 육이오≫'와 같이 쓰이는, 명사 '진정(眞情)' 뒤에 '성질'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성(性)'이 붙어 만들어진 말로 보이므로, 그 뜻은 '참되고 애틋한 정이나 마음'을 뜻하는 '진정'의 뜻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네이버 국어사전 우리말 바로쓰기-
      http://krdic.naver.com/rescript_detail.nhn?seq=2081
    • 했다능 2.



      2006년에나 신선했지.. 아직도 그 단물빠진 말을 여태 마무리로 쓰는 사람보면 뜨악.



      최근에는 아닌데! 아닌데! 가 호감. ㅎ
    • 전 간첩이란 소리도 들었습니다. 투표 독려했다는 이유로-_- ㅋㅋ

      어쪄죠. 전 에블린 솔트마냥 폭탄만드는 재주도없고, 총질도 못하고, 격투도 못합니다 ㅋㅋㅋㅋ

      그리고 인터넷상에서 홍어는 음식얘기할때빼고 좋게 나온적 별로 정말로 없더군요.
    • 경상도는 다 샘이던데...
    • 종결자 엄친아 엄친딸
    • 명품을 형용사로 쓰는 사람
    • 이쉐이..갈아마셔버릴까부다...
      이거...말만 이만기야...
    • 큰일났네요 위에 나온 말 중에 저도 쓰는 말 몇 가지가 있어요ㅠㅠ 근데 한번 전염되서 입에 붙으니 영 고쳐지지가 않아요....헐...ㅋㅋ큐ㅠㅠ
    • 으악 빨갱이 정말 공감이요. 학교 조모임에서 만난 분이 있었는데 잘생기고 성격좋고 유머도 있는 너무 괜찮은 분이라 홀딱 빠져있었는데 어쩌다 촛불시위 얘기 도중에 '그런거 다 빨갱이 아니야?'라고 한 말에 설렘이 산산조각이 났었던 기억이 있네요. 내가 잘 못들은거겠지 하면서 부정을 해보려고도 했지만 너무 또렷했어요. ㅜ_ㅜ
    • 전 '대~박', '쩐다'요. 아직도 적응 안돼요.
    • 인터넷 베플로 "~는 저 뿐인가요?"라는 표현...2
      볼때마다 눈살이.....
    • 중국인 더러워
      충격적으로 많이 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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