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프런코 후기 (스포 당연히 있음)

일단 패션에 대해 안목 없는 저 조차도 우승자, 하위 2명과 탈락자가 뻔히 보이더군요.


프로그램을 재밌게 만든 일등공신이기도 하지만 어쨌든 황재근은 갈때가 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사람의 이미지는 늘 '태연한 척 괜찮은 척'이었는데, 오늘도 계속 드러나더군요. 하고 싶은거 밀어붙이는건 좋은데, 그게 미션에 맞냐 아니냐에 따라서 상황이 너무 변하는지라. 


아무튼 탈락 되고 나서 배실배실 웃으면서 행복하다는 둥 좀 웃기긴 했어요. 아무튼 담주부턴 늘 진한 인상 남기던 멤버 하나가 안보이겠군요.



초반엔 호감이었던 김진도 디자인이나 그 예민함 때문에 모두 조금씩 비호감 느낌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지난주 부터 뭐이리 꿍시렁 대는지...


신주연은 오늘 좀 짜증났는데... (툭하면 어디가서 엎어져 자더니만,  막판에 15분만! 15분만 더있다면! 이러니.. 이 친구 자는 모습 보여주는건 매회 정해진 컨셉같아요) 처음에 미션 받자마자 자신 있다고 했고, 결과물로 나온 옷을 보니 놀랍더군요. 언제 그 옷을 다 만들었대요. 캐릭터는 비호감이지만 잘 만든건 잘 만든거죠. 


늘 그렇듯이 정희진도 별로였고요. 물론 힘들겠지만 인터뷰하다가 울고 그러는게 별로 와닿진 않았어요... 특히 비대칭 소매에 대해서 이소라가 지적하자 별 생각없이 몰랐다고 대답하고, 그것에 대해서 이소라가 이죽거릴때... 오 분위기 장난 아니더군요. 저는 이 사람이 참 위태한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실 아웃되었으면 하기도 하고요)


암튼 황재근, 신주연, 정희진, 김진 네 명이 은근한 심리적 암투를 벌이는 장면은, 사실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라면  그런게 재밌어야 하는 부분인데 너무 억지로 질질 끌고 갔어요. 넷 다 찌질해 보였습니다.


또 다른 남자... 이름은 기억 안나는데, 이 사람은 보이는듯 안보이는듯 하는데 결과물이 생각보다 준수해요. 일단 자기일에 충실하니까 좋아뵙니다. 제가 좋아하는 두 명 권순수/이세진 옷은 오늘 그냥저냥, 작업하는 동안에 화면에 거의 나오지도 않더군요. 



    • 신주연은 늘 중간은 해서 빠지는 타입이라 계속 위로 올라갈 거라 생각이 들어요. 성격은 본인 스스로 한 무언가의 설정 같더군요. 황재근은 재밌는 사람이었는데 아쉽게 되었네요. 정희진은 본인이 가지고 있는 욕망을 스스럼없이 드러내기 때문에 반감을 사지 않나 싶네요. 당연한 이야기를 하고 있어도 숨기고 있는 타인보다는 더 이상하게 여겨지니까요. 디자인 자체는 제 취향에 안 맞아서 저도 떨어졌으면 싶네요. 권순수와 이세진은 원하는 바를 잘 캐치하는 느낌인데 두 사람이 뭔가 비슷한 느낌이라 헷갈리더군요. 신주연과 러브라인이 있는 기억이 안 나는 그 사람 (수원대 패션디자인과를 나온것까지는 알겠는데 jade님께 감화되어 저까지 이름이 생각이 안 나네요.) 역시 늘 무난히 잘 한다는 느낌이에요. 저는 김진이 최종 top 3 까지는 올라갈 것 같은 느낌이고 밀고 있는 사람중에 하나이긴 한데 오늘 방송을 보긴 봐야겠네요. 멘탈이 좀 약하다는 느낌이 들긴 하더군요.
    • 요립 / 아이쿠, 안보셨는데 스포일링을 당하신... 저도 김진이 참 좋았는데, 지난주 미션때 너무 툴툴거리는가 싶더니 오늘도 그걸 이어가서 좀 별로였어요. 옷도 참 -자주 나오는 표현으로- 미션을 이해하지 못한 옷이었습니다.

      그러게요 수원대 패션 디자인과 나온 총각 이름이 뭐더라. 맨날 미션 장소로 이동할때 김진과 팔짱 끼고 다니던......
    • 원식아!!!!!!!!라고 불리우던 김원식씨 유재석 닮았다고;;했지만 저는 뭔가 그냥 친한 오라방같은 느낌입니다요!
      저도 신주연씨 옷 맘에 들어요 근데 저는 오늘 이세진씨 옷 나는 별루였는데...
    • 봉투뒷면 / 맞아요. 이세진 좋아하지만 오늘 옷은 너무 심심했어요. 최악이 아녔으니까 산거죠, 뭐. 심사위원들 반응도 있는둥 없는둥
    • 탑뚜리에 들정도는 안인었는데 순수씨옷도 만만치 않게 심심하여 저도 보는 순간 파라솔 생각나더라구요 오늘도 재밋게 봤고 이제 7명..
      한 2달정도 남았네요
    • 황재근 태도는 정말... 진작에 떨어졌어야 했어요
    • 권순수의 의상은 정말 색이 이뻤어요. 완전 반했어요. 황재근씨 마지막 태도(애티튜드 ㅋㅋ)는 심사위원들에게 아주 안 좋았을거에요.
    • 저도 권순수 디자이너 팬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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