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수다 이건 뭐(스포)

* 간만에 본방사수하려고 했는데 이건 뭐라 할 말이 없군요.

 

 

* MBC는 바보인건가요. 아니면 김건모씨와 그의 소속사가 어떤 모종의 힘을 가지고 있는걸까요. 아니면 애시당초 이렇게 되도록 짜여져 있던걸까요. 아니, 세가지중 무엇이건 오늘 급히 도입된것처럼 '보이는' '재도전룰은 괴장망측합니다.

 

개인적으로 김건모씨에 대한 악감정은 없습니다만, 오늘의 재도전 결정은 지금까지 '나는 가수다'라는 프로그램이 끌고왔던 화제성을 한번에 날려버리는 것 같습니다. 와. 이런 식으로 날려버리나요. 다들 좋은 가수들이고 거기서 떨어진다는 것이 '탈락'의 개념이 아니라는 것은 시청자들 대부분이 아는 것일텐데, 갑자기 시스템자체를 방송 중 '임의로' 바꿔버리는 그 결정이 참으로 당혹스럽군요.

 

재도전이라고 하지만, 사실 이번 공연자체가 이미 재도전인 샘입니다. 이미 한번의 투표로 자신의 위치를 알았을테니까요. 재도전의 대상은 정엽씨쯤 되군요. 그런데 한번의 기회를 더 준다. 이거 탈락하면 생계가 위협받는 것도 아니고 뭔 암흑의 시대 생명을 담보로 걸고 하는 가창력 게임도 아니고. 가수당사자 입장에선 자존심이 상하고 상처를 받을지 모르지만 이게 프로그램 룰자체를 바꿀만한 일인가.

 

p.s: 립스틱바르고는...좀더 쥐어 짜듯 불렀으면 좋았을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 그럼 떨어진 사람을 대신해 왔으며 뒤에서 준비중이라는 그 가수는 어찌되는건가요.

    • 저도 보면서 어이상실...말 그래로 이건 뭐 위탄에서 하도 재도전 재도전 해서 그거에 맛들린건가;;;
    • 얼마전에 나온 기산데요... 신빙성이 있는 이야기 같네요.


      그러나 한 연예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본격 녹화에서 첫 탈락자로 결정된 가수 A가 이에 불복하고 크게 반발해 클로징 무대에 불참하는 사태가 벌어졌다는 것. 현장에서 녹화를 지켜본 관계자는 “첫 탈락자로 결정된 가수가 자신의 탈락에 동의하지 못하겠다고 하자 다른 가수들이 크게 당황하는 등 사태가 심각해졌다. 결국 제작진이 ‘지금까지는 예행연습이었다’며 재녹화를 시도했다”고 말했다.
    • 이소라 = 진상 예술가, 김건모 = 전성기가 지난 걸 받아들이지 못하는 옛날 톱가수
      이런 컨셉으로 가상현실 리얼리티를 만들려고 하는 계산이 아닐까 의심한다면 너무 나간 걸까요.
      지금 나와있는 사람들 한 명 한 명 너무 흥미로운데 얘깃거리 많이 뽑아냈으면 하는 잔인한 생각이 들어요.
    • 전에 떠도는 재녹화란 무대 재녹화가 아닌 그들만의 결과발표장면 재녹화였군요....음 가능성 많은데요..그렇다면
    • 아름다운 사랑, 꼭 이루시길...(이건 아닌가??)
    • 준비만 하다 간 그 가수도 신인도 아닐텐데 예의 없네요.
      사실 보면서는 김건모씨가 제일 못했다는 생각도 안했고, 7위로 재도전 없이 갔어도 그 중에서 정말 딱 7위 실력, 이런 생각은 안했을텐데...
    • 저는 오늘 김건모 무대 좋았어요. 7위할거란 생각은 전혀 못했기 때문에 결과에 당황스럽긴 했는데, 재도전이라는 결정이 더 놀랍네요. 깔끔하게 떠나는 것이 본인한테 더 득이라는 걸 모를만큼 바보였던걸까...
    • abneural /진짜든 착각이든 저도 딱 그런 느낌을 받았어요. 제작진 회의한답시고 카메라가 확 돌아가는 순간에. 아 이건 구라구나.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별로 안 좋아하기 때문에 흥미가 확 떨어지더군요.
      그런건 너무 너무 흔하고 출연자들에게도 득될게 전혀 없으니까.
      예민한 진상예술가역인 이소라를 그래도 사랑하지만 남들 입에 오르내리는거 싫고 중반까지 농담해대는 김건모를 보고 성격 좋다며 깔깔 웃다가 막판에 헉 하고 실망하는 내가 싫어졌어요.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5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49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6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1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2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8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8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7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3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