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사기꾼들 참 많아요

전화를 돌려주길래 받아보니 쓰잘데기없는 광고 찌라시 전화였어요.

그래서 아 필요없으니까 끊으라고 했더니 팩스 한장 넣을테니 제발 보고 다시 전화하자고 해서 일단 팩스를 봤습니다.

 

<법인의 자산을 개인 재산화하는데 있어서 정확한 경로를 제시해드립니다>

 

순간 미친거 아닌가 싶더군요 

법인카드로 마트 가서 쓰면 모조리 개인부담으로 돌려버리는데 회삿돈을 대표이사 돈으로 돌리겠다니 이것 참 -_-

또 전화 왔길래 쓸데없는 말 하지말고 전화 끊으라 했더니 대표이사한테는 보여주고 가부를 결정해야되는거 아니냐는 식으로 나오더군요.

그래서 쏘아줬습니다. 대표이사한테 갖다주기 전에 중간에서 걸러내는게 내 임무다-_-

그랬더니 화만 내지 말고 말 좀 들어보라 해서 뭐라하는지 좀 들어줬더니 더 가관이더군요.

 

인터넷 신용평가 사이트 같은데 떠돌아다니는 자료 보고 짜집기 해서 만들어 보낸걸 그대로 읊고있는데,

이익잉여금을 그냥 인출하면 21,945만원의 결정세액이 나오는데 자기네가 그거 6,472만원으로 줄여줄 수 있댑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쿠. 거의 육분의 일로 세금 줄일 수 있다면 나부터 하고싶구려~ 뭘 어떻게 하면 세금이 단위가 바뀝니까. 이게 무슨 절세야 탈세지. 쑈하고있네-_-

(합법적으로 반토막도 아니고 저정도로 세금을 줄일수있으면 부자들이 돈 싸들고 찾아갈듯-_;;;)

 

듣다가 혈압이 솟구쳐서 그냥 끊었더니 다시 전화와서 내일 오곘답니다.

오지 말라고 해도 막무가내로 오겠답니다. -_- 없는 외근 만들어서 도망가야할판;;;;;;

 

 

 

ps. 저거 그대로 보여주면 옳타쿠나 하고 넘어가는 대표이사들 많을거예요. 아마도-_-

 

더 황당한건 회사 이름이 더죤이었어요. 더존에다 작대기 한개 그어놓고 사기를 치다니;;;; 

 

    • 그래서 중간관리자가 스트레스를 많이받(...ㅠㅠ)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9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1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4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31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9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8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4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