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했던 강혜정의 마스크

 

이층의 악당에서 김혜수 딸 역의 지우인데요.

볼수록 옛날 강혜정을 닮지 않았나요? 물론 이 아가씨는 좀더 어리고, 소녀답지만.

영화보면서 내내 눈이며, 약간 돌출된 입이며 누구였더라, 싶었는데 바로 치아교정하기 전의 강혜정 얼굴이더군요.

전 예전에 연애의 목적이나 올드보이에서의 강혜정 마스크를 좋아했던 사람으로서 약간의 향수마저 느껴졌어요.

대한민국 연예계에서는 흔하지 않은, 이국적이고 도발적인 마스크였는데 아까워요.

씨네21이었던가 머리를 헝크러뜨리고, 담배를 척하니 물었는데 기묘한 분위기가 나더라구요. 멋지다... 이런 느낌.

사춘기를 막 벗어났는데 어른이 되지는 못했고, 그저 정처없는 눈빛과 반항기어린 입술이 시간을 붙잡고 있더라구요.

배우로서의 역할에 한계를 느껴 얼굴을 바꾸었다는데(늘 어린 역할이 많이 들어왔나봐요)

지금은 그 한계에서 벗어났는지 궁금합니다.

아까워요. 흔하디흔한 배우가 된 것 같아서.

    • 전에도 좋았지만 연기를 잘해서 그런지 지금도 별 다르게 안보여요.
    • 어린 얼굴이 싫어서 했다고 하기엔 지금이 더 어려보여요
      정말 성형 안하고 그얼굴로 유지했다면 지금과 다른 배우였을거라는 생각을 항상하게합니다 흑
    • 강혜정이 역할 때문에 바꿨다고요? 어디서는 잇몸치료만 했는데 결과가 너무 달라져서 자기도 놀랐다고 고소까지 할려고 했었다고 말했는데요?
      • 그런 인터뷰도 있었죠. 어느 게 먼저든 다 이유일거예요.
    • 제 기억으로는 무비위크나 필름 2.0 중 하나였던 거 같은데...그런데 정말 그 사진은 인상적이었어요.
      확실히 지금은 그런 포스가 사라져버린 얼굴..
      2000년쯤엔 클럽(춤추는 데 말고 공연장요)에서 자주봤었죠. 관객으로서의 매너도 엄청 거칠었는데 어울렸어요.
    • 그런데 2층의 악당에서 본 이 아이는 진짜 못생겨보이더라는;;
    • 이 친구 지금 같은 활동하기 전에 강혜정 닮은 꼴로 스타킹을 비롯해서 여러 프로그램에 나왔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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