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너가지

1. iPad 2를 사러 거의 매일 애플 매장에 갔어요. 갈때마다 다 팔렸다고 해요. 빨리 사고 싶으면 아침에 문 열기 전에 줄을 서래요. 하지만 하루에 몇개가 들어올지는 자기들도 모르고 전날 몇 개 팔렸는지를 아는 매장 직원도 하나도 없어요. 대충 몇 개 팔렸는지도 아무도 얘기해 주지 않아요. 급하지 않으면 4-5주가 걸리는 온라인 주문을 하고, 만약에 급하면 아침에 와서 줄을 서는 것 말고는 다른 방법이 없다는 말만 반복해요. 고얀 것들.


2. 위대한 탄생을 봤어요. 권리세가 뽑힌 것은 이해가 되지 않아요. 이은미가 계속해서 말하는 기준에 가장 잘 맞는 사람은 사실 박원미였는데도 불구하고 이은미는 권리세를 뽑았어요. 집에 같이 사는 분과 둘이 사귀는게 아닐까 혹은 이은미가 권리세에 사랑에 빠져버린게 아닐까라는 이야기를 나눴어요. 다른 참가자들에 비해 권리세가 나은 점을 찾을 수가 없어요. 아마 놀랍게 발전하고 있겠지요. 하지만 기본 기량이 워낙 떨어져서 아무리 발전해도 연습안한 이태권보다 나을 거란 생각은 들지 않아요. 과연 생방송에서도 권리세가 올라갈 수 있는지는 모르겠어요.


3. 나는 가수다를 봤어요. 사실 이 모든건 PD의 책임이지요. 엄하게 까이는 제동이형과 소라누나가 안타까워요. 특히 이소라에게 향한 비난은 전적으로 제작진의 잘못이에요. 사실 카메라가 꺼진 뒤에 벌어지는 일들은 이소라의 방송에서의 행동에 비하면 몇 배나 더 가관이지요. 그리고 이소라의 태도와 성격에 비난의 화살이 향한다는게 참 착잡해요. 그러한 비난을 통해 한국사회에서 사람들이 기대하는 인간형이 드러난다고 생각해요. 자기가 기분이 나쁘고 감정이 북받쳐도 그냥 다른 사람을 위해서 그것을 감추고 아무 일 없듯이 조용히 있는 것이 미덕이지요. 남들과 다름을 인정하지 못하는 가시돋힌 댓글들을 보니 마음이 좋지 않네요.


4.  부모님과 친구분들 도합 10명이 하와이에 놀러오셨어요. 여행사로 오셨지만 자유 일정이 이틀이나 되어서 제가 15인승 밴을 렌트해서 운전했어요.

이렇게 생긴차에요.
큰 차는 처음 운전해 본 건데 금방 익숙해지더군요. 이제 15인승 밴 운전 기능이 하나 생겼는데, 어디다 써먹을지는 모르겠어요. 여기서 여행사 밴을 운전하거나 한국가서 학원 차 운전 아르바이트 같은건 할 수 있겠지요. 


    • 제가 iPad 1 살 때는 매장에서도 웨이팅 리스트가 있어서 이름 올릴 수 있었는데, 이번엔 그거 없나보네요.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9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3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3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8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5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32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9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8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4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