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사이트의 자료는 너무 왜곡되어 있다고 하더군요. 신고된 범죄기록만으로 자료가 구성되어 있고요(따라서 신고율이 낮으면 범죄율도 낮은 것처럼 나오죠), 각국의 범죄에 대한 정의나 기준도 제각각인 것을 고려하지 않고 단순 산정한 수치라고 합니다. 예를 들면 호주나 캐나다는 성추행(이것도 그 나라에서는 어디까지 성추행이냐가 다를 수 있죠)까지도 포함된 숫자라고 하더군요. 우리나라는 잘 모르겠네요.
레드필/그 동영상 배경이 파리였군요. 역시 출처없는 동영상은 믿을 수가 없어요. 우리 나라의 경우는 매년 경찰 백서에 강력범죄 통계를 비롯한 여러 범죄 통계가 비교적 자세히 발표됐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경찰 홍보 팜플렛 비슷하게 변하더군요. 2009년 백서에는 '선진집회시위 문화조성'등의 홍보내용만 잔뜩이에요.
미국도 마찬가지죠. OECD 가입국 중에선 일본과 한국만 제외하고 부부강간이 모두 성문화 되어 있습니다. 교포입장에서 한국가 다른 법적 차이를 강조해 말씀하셨을 수 있는데, 그걸 감안해서 보더라도 남아공의 성범죄 비율을 매우 높은 것으로 볼수 있겠죠.
그런데 저 통계를 떠나 정말 한국도 만만치 않습니다. 더 안 좋은 것은 점점 늘고 있다는 것. http://www.cbs.co.kr/nocut/show.asp?idx=1419574
"법무연수원이 발간한 '2009 범죄백서'에 따르면 지난 2008년 한 해 동안 국내에서 발생한 강간 범죄 사건은 15,094건 이었다. 하루에 41건씩, 다시 말해 35분에 1건씩의 강간범죄가 발생하는 꼴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어디선가 평소에 잘 알던 남자로부터 혹은 생면부지의 남성에게 몸을 강탈당하는 여성들이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이 같은 수치는 별 의미가 없다는 분석도 있다. 이 수치는 경찰서를 통해 접수된 수면위로 드러난 강간범죄 건수일 뿐 실생활에서 은폐되는 성범죄 비율을 따져 보면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한국 여성의 전화에 따르면 1년에 들어오는 600여건의 강간 등 성폭력 상담 건수 중에 실제 경찰에 고소하는 경우는 10% 미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