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의사가 환자와의 상담을 공공연하게 공개해도 되나요?

정혜신 정신과 의사가 자신을 (상담차) 찾아온 김제동씨에 대한 트윗을 실명으로 올렸습니다.
일단 내용은 삭제. 많이 RT되었으니 내용 궁금하시면 검색해보시구요
지금은 항의를 받고 자진삭제되었군요. 이 의사 제 정신인지..

    • 기본 아닌가요? 어이없는 의사군요.
    • 익명성은 보장해야... 그냥 헐이네요 헐!
    • 근데 이걸 떠나서 자꾸 혼란이 더해지는거 같아요. 이러다가 누구 하나 잘못되야 끝을 낼런지...잘못에 비해 너무 큰 비난을 받는거 같아요. 관계자들이.
    • 검색하니 금방 나오는군요. 그런데 이것만 봐서는 정신과 의사 정혜신에게 정신과 상담차 온 것인지, 친한 사람 정혜신에게 하소연하려고 온 것인지 잘 모르겠네요.
    • 의사로서의 상담이었을까요, 친구로서 상담이었을까요?
      후자라면 조금은 납득이 갑니다만...
    • 정혜신씨는 내담자 김제동이 아니라 친구 김제동이라 생각해서 올린거겠죠. 문제가 될 수도 있겠지만 전 그저 이제는 가다가다 정혜신씨 차례가 왔나 싶습니다. 분노를 어디든 풀어야 하니까. 제작진 탓하던 저도 이 사태까지 오니 아차 싶어서 참 마음이 무겁네요.
      내면은 강한 사람이다 생각한 제동씨마저 이정돈데 첨 본사람들한테 멘탈이 어떠네 정신병자네 소리까지 들은 소라언니 상태가 급 겁납니다. 어디서 부터 잘못된건지.
    • 익명성 보장안되는경우는...미국의 예로 범죄급의 행위나(아동성폭행,근친상간같은..)그런경우 빼면 익명성 철저하게보장하구요.
      (근데 가끔 안될때도 있어서 svu보면 이걸로 경찰이랑 정신과의사측이랑 갈등때리는 에피도 있던데.)
    • 정신과의사로서인지 지인으로서인지 모르겠지만 전자라면 상담 윤리를 어긴 게 아니냐 멘션 보내고, 조금 있다 가봤더니 삭제됐더군요. 책상 위의 크리넥스를 다 썼다 이런 말이 나와서 정신과의사로서 상담한 게 아닌가 싶어서 불편했거든요. 상담실에 들어가면 책상 위에 크리넥스는 꼭 있으니까.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든 그러려니 했는데 정말로 전자였나 싶어서 난감하네요. 후자라고 해도 기사화에 김제동 본인이 어떻게 생각할지를 헤아리지 못한 거 같아서 불편하기 짝이 없습니다만.
    • 아마 김제동도 욕을 먹고 있으니까 그를 위로해달라는 의미에서 쓴 것이겠죠. 그렇게 나쁘게 보이진 않는데 문제는 사람들이 격할 때는 입닫고 시간을 보낼 줄도 알아야 한다는 겁니다. 이번 사태(?)도 자꾸 언론에서 묻는 것 대답하지 말고 PD의 입장 발표 하나 정도 내놓고 밀고 갔어야 했던 것 같은데 그걸 다 일일이 설명하려다 보면 결국 사태는 계속 커지죠.

      약간 다른 이야기지만 이런 면에서 가장 뛰어난 사람은 박근혜라고 생각해요. 유일한 강점이라고나 할까... 정치인들은 기본적으로 말하고 싶은 욕구가 있는데 꾹 참는 것.
    • 의도는 김제동의 힘든 상황을 조금이나마 알려주려고 했던 것 같은데 이게 또 꼬이네요. 나가수가 사람 여럿 보내내요
    • 헉 만약 상담 책을 쓴다고 해도 출연하는(?) 환자들에게 동의 받고 익명보장은 기본이며 내용은 핵심을 벗어나지 않는 한 바꿔쓰는 게 불문율입니다. (어떠한 책을 보시더라도 머릿말이나 저자의 말에 글케 나옴)
    • 무한자와우주와세계님의 말이 맞습니다. 제 1번 원칙인데다 보통 책을 출판할 경우에는 여러가지 환자의 이야기를 섞어서 제시함으로써 익명성을 보장하는 경우도 흔합니다.
    • 으음 혹시 출판에 대해 잘 아시나요? 책 나온 뒤 이혼했는데 책에 배우자 사진이 있는 건 별다른 문제가 없는건지 궁금합니다.
    • 제게 물어보신 거라면, 위의 제 댓글은 정신과의사/심리학자가 자기 책에서 내담자에 대해 이야기하는 경우를 말한 것이랍니다. 다른 경우는 잘 모르겠군요.
    • 김전일//출판업자는 아니구요 이런 종류 책 읽다보면 공통으로 나오는 게 그거라서...
    • 으음..내가 괜한 질문을// 생각해보니 김제동이 몸을 떨며 울었다...는 도와준다기 보다는 개인 신상폭로인데요..친구사이라도 누가 이런 말 옮기면 싸움 날 것 같은데..
    • 일개 오락프로일 뿐인데 참 굉장하군요 내상을 크게 입다니 이해가 가질 않네요.
      건모 대선배 그냥 재미로 떨어져 나가면 그만이고 참 이상한 세상이 됐다는 생각도 듭니다.
      의사가 너무 경솔했네요 친구라지만 돌발적인 감정을 공개하다니.
    • 정신과 상담이 아니라 개인적인 만남이라서 공개한게 아닌가 싶네요. 김제동이 그렇게 상처를 많이 받았을지 몰랐네요.
    • 얼마전에 홍대에서 무슨 기부하는 방송 진행하는 것 봤었는데, 안타깝네요. 정말 역량있는 진행자구나하며 감탄했었는데...
      이렇게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질 줄이야...

      지금 악플 구도를 보면 어설픈 좌파들은 김건모를, 어설픈 우파들은 김제동을 몰아세우고 있더군요. 정말 혐오스럽습니다.
      제발 니들끼리만 싸우시길... 연예인에게 악플다는 사람들은 그냥 혐오꾼일 뿐.
    • beluga / 제가 보는곳들은 죄다 피디와 이소라를 욕하던데요, 그런곳의 성향은 뭘까요.
    • 근데 이걸로 불쾌할 사람은 김제동 씨와 의사의 환자들일 듯. 저렇게 의사가 행동하면 환자들은 믿음이 사라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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