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야부사 귀환 일지

http://www.parkoz.com/zboard/view.php?id=images2&no=90036

 

 

 

2003년 5월 9일 13시 29분 25초 발사


2004년 5월 19일 15시 22분 지구 스윙바이(swing-by:행성 인력을 이용한 궤도 수정및 재추진)

이온엔진 전력가동상태로 고도 3700km를 핀포인트로 통과. 소행성 이토카와를 향해 출발.


2005년 2월 18일 원일점 통과


2005년 7월 31일 리액션 휠 1기 고장, 남은 2기를 이용한 자세유지기능으로 전환


2005년 8월 24일 이토카와 접근준비. 엔진정지


2005년 9월 4일 이토카와 촬영성공


2005년 9월 12일 이토카와 상공 20km에서 정지


2005년 10월 2일 리액션 휠 1기 추가 고장


2005년 11월 4일 강하 리허설 이상발생. 중지.


2005년 11월 9일 재리허설로 고도 70m까지 접근. 개발자의 이름이 들어간 타겟마커 정상 분리.


2005년 11월 12일 3번째 리허설로 고도 55m까지 접근. 

미니 탐사기 미네르바를 방출하지만 이토카와에 투하실패. 미네르바 소실.


2005년 11월 20일 샘플 수집 미션 결행.


상공 40m에서 88만명분의 서명이 담긴 타겟마커 분리. 이토카와에 무사안착.

자율모드로 강하중 센서가 이상을 감지후 중지.

중지후 상승시 센서가 이상을 감지하여 상승중지.

강하도 상승도 못하는 상태로 이토카와 표면에 거칠게 바운드.

바운드후 자세를 제어하려하지만 실패. 일시적 자세제어 불능상태가 됨.

이토카와에 연착륙. 일시적 통신두절.

예상밖의 상황으로 인해 자율행동이 불가능해짐.

표면온도 섭씨 100도가 넘는 환경 속에서 30분간 머뭄.

지구상으로부터의 지령으로 스러스터를 기동시켜 이륙.

소행성에서 비상한 세계첫 탐사기가 됨.


2005년 11월 26일 두번째 샘플 회수 미션 결행.


초속 9cm로 천천히 이토카와에 강하.

터치다운 성공. 샘플 수집에 성공했는지는 불명.

이륙시 스러스터B계에서 연료누설.


2005년 11월 27일 하야부사에 대한 자세 제어 명령 실패.

동일, 누설된 연료의 기화에 의한 온도저하로 배터리 방전.

동일, 시스템의 광범위 전원계통 리셋.

동일, 자세제어 스러스터의 모든 출력 저하. 자세제어곤란에 이름.


2005년 11월 28일 통신두절되나 익일 비컨 통신 회복.


2005년 12월 2일 이온엔진의 재기동을 시도하지만 본격시동실패.


2005년 12월 3일 하야부사의 자세가 정상적이지 않은 것을 확인.

긴급 자세제어 프로그램 개발착수.


2005년 12월 4일 제논가스 분사에 의한 자세제어 성공.


2005년 12월 8일 자세제어 스러스터계에 또다시 연료누설발생. 

자세제어 불가능. 전 화학 스러스터 손실.


2005년 12월 9일 통신 두절.


2006년 1월 23일 하야부사로부터의 비컨 신호 수신.


2006년 2월 25일 8bps로 통신 성공.


2006년 3월 4일 34bps로 통신 성공.


2006년 5월 31일 엔진B및D의 기동시험성공.


2006년 7월 태양광압을 이용한 스핀 안정상태로 이행. 동월, 리튬 이온 배터리 재충전개시.


2007년 1월 17일 시료용기를 귀환캡슐에 격납.


2007년 4월 25일 지구로의 귀환을 위해 이토카와 출발. 기능불완전다수. 그러나 항행에 지장은 없음.


2007년 7월 28일 이온엔진C복구. 이후 C의 단독운전 전환.


2007년 10월 18일 귀로 제 1차 궤도 변경 완료.


2008년 2월 28일 세번째의 원일점 통과.


2009년 2월 4일 리액션휠 재기동. 동일 이온엔진 D를 재점화. 귀로 제2차 궤도 변경개시.


2009년 8월 13일 8시 30분 메모리 에러. 그러나 항행에 지장없음.


2009년 9월 10일 네번째 원일점 통과.


2009년 9월 26일 이온엔진 재점화. 동력비행 재개.


2009년 11월 4일 중화기 열화로 인해 엔진D정지. 추력부족에 의해 귀환불능상태에 빠짐.


2009년 11월 20일 이온엔진A와 B 2대를 1대로 운용. 지구 귀환 재개.


2010년 3월 귀로 제2차 궤도변경완료.


2010년 4월 지구귀환을 위한 정밀 유도 개시.


2010년 6월 14일 지구귀환. 고도 20만km에서 지구귀환 캡슐 분리.


캡슐은 초속 12km로 대기권돌입. 호주 우메라 사막에 귀환.


하야부사도 캡슐을 쫓아 대기권으로 돌입. 


소행성 돌입 시뮬레이션을 실시하며 소각폐기.


그 임무와 생애를 마침.

 

하야부사가 마지막으로 본 지구(*)

 

 

 

 

 

링크 첫 댓글처럼, 덤덤한 서술과 극적인 사실이 어우러져 SF연대기의 서장을 보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대기권 돌입 직후 하야부사가 인도양 상공에서 촬영에 성공한 지구.

일본 우주 항공 연구 개발 기구(JAXA) 제공 사진.

    • 이번 일로 일본은 정말 많은 기술과 정보를 획득했겠네요.
      우주선 하나 쏴서 저렇게 많은 경험을 얻는것도 쉽지 않을텐데.
    • 마지막 사진에서 뭉클해졌습니다. 어떤 한 사람의 인생을 보는 것 같네요.
    • 드라마틱하군요.
      한 편의 저패니메이션을 본 느낌.
    • 참 일본다운 결과.
      정말 아니메같은 일이 일어났어요.
      축하할 일이에요.
    • 예전에, 보이저 2호인지 1호인지가 더이상 지구와 통신 못하고 사라진다는 기사를 보고 뭉클했었는데... 하야부사가 찍은 사진을 보니 그 때 기억이 나네요.. 하야부사가 사진 아래쪽을 다 채우지 못했군요.. 안녕~~
    • 저 사진 진짜인가요? 비현실적일만큼 극적이네요.
    • NASA에서 촬영한 하야부사 최후의 순간 영상도 있었네요. 아...아...

    • 대기권 돌입 영상보면서 사무실에서 남몰래 눈물 흘린 우주덕들이 몇 있다죠....
    • 레드필 // 예. 본문 말미에 내용 추가했습니다.
    • 사진 리얼이었네요. 기사 내용 또한 울컥하네요. 마지막으로 지구를 촬영하기 위해 자세를 바꾸어
      하단부의 카메라를 지구로 향하게 했답니다. 이윽고 전송 도중 통신두절로 이미지의 나머지 부분이
      저렇게 남겨진 거였네요. 아...
      http://mdn.mainichi.jp/mdnnews/news/20100614p2a00m0na021000c.html
    • 레드필님 링크 기사 해석 ↓

      일본 우주 항공 연구 개발 기구가 13일 하야부사가 캡슐을 분리한 후 지상과의 교신을 끝내기 25분전에 촬영한 지구 사진을 공개했다. 하야부사는 이후 대기권에서 연소되었다.
      마지막 임무였다.

      촬영시각은 오후 10시2분(일본시간). 본체 하부에 있는 카메라가 지구방향으로 향하도록 자세를 변경해 촬영. 그 데이터를 카고시마현에 있는 수신국에 전송했다.

      사진 좌측 상단에는 지구, 우측에는 어두운 우주공간이 찍혀있다. 송신 도중 통신이 두절되었기 때문에 사진 하단부는 누락되어있다.
    • 아... 감동입니다...ㅠ
    • 나로호 항행일지..

      발사
      페어링 미분리 유실

      발사
      2분 좀 넘게 비행하다 폭발
    • 영화보다 영화같은 현실이란 게 이런 거군요.
    • 정말 감동적이네요. 원글 댓글에도 있지만, 도대체 어떻게 우주상공에서 원격조종만으로 고장수리가 가능한건지 짐작도 안갑니다. 대단해요! 연구원들이 쏟아부은 시간과 노력들이 정말....
    • 컴 바탕화면으로 저장했습니다. 제 옆의 동료도 감동의 눈물을 짓네요. 저도 하야부사의 최후에 눈물이 납니다.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15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53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61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90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5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6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36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53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9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3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30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41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72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8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91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