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수다" 폐지 두고 회의 (기사링크 있어요.)

http://osen.mt.co.kr/news/view.html?gid=G1103240108 

 

라는 기사가 떳네요.

 

 

이게 이렇게 종영하면 출연자, (아마도) 제작진, 그리고 시청자들의 가슴에 모두 삼천원...아니 상처 하나 쯤은 남기고

아카징끼도 못바르고 돌아서는 형국이 될 것 같습니다.

 

갑자기 잘못된 만남이 떠오르네요.

"~어디부터 잘못된 건지 난 알수 없는 예감에 조금씩 빠져들고 있을 때쯤~~"

    • 피디를 자를때부터 예고된거죠. 일밤 cp에서까지 쫓아냈으니.
    • 이 프로그램은 섭외가 생명인데 현상황에서 나오고 싶어할 가수가 있을까요?
    • 이쯤 되면 웃기기 까지 하군요.

      기껐 예능프로그램에서 기획안과 좀 다른 방식을 택했다고 '대한민국의 원칙과 룰이 무너지고' 있다고 광분하던 사람들은 이제서야 사회정의가 바로 섰다고 좋아라 할까요?

      예능프로그램 몇개,연예인 몇몇 더 족치고 나면 대한민국 진짜 멋진 나라 될 기세네요.
    • http://tvdaily.mk.co.kr/read.php3?aid=1300941876143009003
      이런 얘기도 있네요. 이것까지 김건모 탓을 하나 싶습니다.
      뒤엉킨 이야기를 어디서 부터 풀어서 얘길 해야할지 원;
    • 전 이경규가 요새 라면 끓이는 것 때문에 남자의 자격 본 다음에 이걸 후반만 봤거든요? 시청률도 분명히 남자의 자격이 더 높을텐데 왜 세상 사람 모두 이것만 본 것 같은 느낌인지. ; 후반만 봐도 논란 된 부분은 볼 수 있어서인가..
      • 아뇨. 나가수가 도 높았습니다.
    • liveevil / 제가 보기엔 시청자들이 특별히 다른 껀수들에 비해 광분했기 보다는 방송국이 다른 껀수들에 비해서 오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개막장 드라마도 꿋꿋하게 틀어대더니 갑자기 왜 착한(?) 척? 시청자 의견 다 수용하는 척?
      피디를 '짜른 순간' 부터 이상하다 싶었어요.
      • 시청자들도 충분히 와글와글대고 있어요.
    • liveevil님 말씀에 공감이 많이 갑니다. 까일만한 일이긴 했지만 '그래봤자 고작 예능 하나'에 쏟아지는 엄청난 '에너지'들이 전 잘 이해가 안 가더라구요. -_-;; 누가 옳고 그르든간에 말입니다.
    • 그냥 네티즌 반응 적당히 무시하고 가는게
      좋았을텐데요.
    • 마이스페이스 공개된 후 박재범 2PM 쫓겨나는 데까지 걸린 시간 VS 지난 에피소드 후 나는 가수다 폐지에 걸리는 시간 - 박빙의 대결입니다.
    • liveevil/ 그 논리면 그깟 예능프로그램 하나 폐지되는게 뭐가 대수인데요? 다들 욕 좀 먹었다고 일 내팽겨치고 나몰라라하면 나라꼴 참 잘 돌아가겠네요?
      하여간 일이 꼬일라면 한도 끝도 없이 꼬이네요. 시청자들이 비판하는 부분이 맥락없는 것도 아니고 프로그램에 반영하면서 고쳐나가도 됐을텐데 다들 감정이 많이 상했겠죠. 애초에 저런 가수들 데리고 서바이벌을 한다는 컨셉자체가 무모했다는게 결국 이런데서 드러나나봐요.
    • 유일하게 일반대중이 영향을 미칠수 있다고 착각.할수 있는 부분이 저런부분들이기 때문이겠죠. 최근들어 범람하는 상호경쟁식 프로그램의 유행이 그런 조류를 반영한것이고.어쩐지 내가 떠들어서 바뀌어서 내가 대단한 존재가 된거 같고 착각이죠.뭐.
    • 예능프로그램이 기껏의 수준은 아니라 봅니다만 그렇다고 지금같은 고도의 도덕성과 정의의 잣대를 대어서는 아니되는데...폐지된다면 정말 아쉬울거 같습니다.
    • liveevil/ 그때 비판했던 사람들은 기껏 예능프로그램 기획안 하나에 광분한거라면서요. 남이 열받는건 어처구니 없는 오지랖이고 본인이 열받는건 참 대수죠? +리플 지우셨지만 그냥 남겨둘게요.
    • 역시 예능 하나는 대한민국이 최고
    • dal / 저한테는 '나가수'가 폐지가 되든 말든 별일 아닌데요?? 누가 대수라고 했나요?
      기껏 예능 하나에 이렇게 정열적으로 감정을 드러내며 달려드는 모양새는 꽤 인상적이긴 합니다만...
    • liveevil/ 방금 지우신 리플에 대수라고 하셨잖아요. 30초 새에 맘이 변하셨나봐요? 기껏 예능하나에 정열적으로 달려드는 사람들보다 훈장질 못해서 안달인 사람들이 더 웃겨요. 남들 지적질하는건 정열아니고 뭔데요?
    • 며칠간 예상을 뒤엎는 사태들을 보면 저라도 다 없애버리고 싶긴 하겠네요.
      광분하는 사람들이 계속 까댈 먹잇감을 찾아 헤매는 사람들 같게 느껴지고
      제가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고 생각하면 정말 끔찍할 것 같네요.
    • 아까 다른곳에 왜 폐지를 원하는지 이해가 안된다.. 라는 식의 글을 올렸지만..

      다르게 생각해보면 이왕 PD짤린김에 막을 내려버리면 가수들에게는 좋을 것 같습니다.. 협박받으며 노래하고 싶지않을테니까.. 쩝..
    • 이 시가 생각 났어요.. 뭐 누가 옳다 그르다 하는 것은 아니고..

      어느 날 고궁(古宮)을 나오면서 - 김수영

      왜 나는 조그마한 일에만 분개하는가
      저 왕궁 대신에 왕궁의 음탕 대신에
      50원짜리 갈비가 기름덩어리만 나왔다고 분개하고
      옹졸하게 분개하고 설렁탕집 돼지같은 주인년한테 욕을 하고
      옹졸하게 욕을 하고

      한번 정정당당하게
      붙잡혀간 소설가를 위해서
      언론의 자유를 요구하고 월남 파병에 반대하는
      자유를 이행하지 못하고
      20원을 받으러 세 번씩 네 번씩
      찾아오는 야경꾼들만 증오하고 있는가

      옹졸한 나의 전통은 유구하고 이제 내 앞에 정서로
      가로놓여 있다.
      이를테면 이런 일이 있었다.
      부산에 포로수용소의 제14 야전병원에 있을 때
      정보원이 너어스들과 스폰지를 만들고 거즈를
      개키고 있는 나를 보고 포로경찰이 되지 않는다고
      남자가 뭐 이런 일을 하고 있느냐고 놀린 일이 있었다.
      너어스들 옆에서

      지금도 내가 반항하고 있는 것은 이 스폰지 만들기와
      거즈 접고 있는 일과 조금도 다름없다.
      개의 울음소리를 듣고 그 비명을 지고
      머리도 피도 안 마른 애놈의 투정에 진다.
      떨어지는 은행나무 잎도 내가 밟고 가는 가시밭

      아무래도 나는 비켜서 있다 절정 위에는 서 있지
      않고 암만해도 조금쯤 비켜서 있다
      그리고 조금쯤 옆에 서 있는 것이 조금쯤
      비겁한 것이라고 알고 있다!

      그러니까 이렇게 옹졸하게 반항한다.
      이발쟁이에게
      땅주인에게는 못하고 이발쟁이에게
      구청직원에게는 못하고 동회직원에게도 못하고
      야경꾼에게 20원 때문에 10원 때문에
      우습지 않으냐 1원 때문에
      모래야 나는 얼마큼 작으냐
      바람아 먼지야 풀아 나는 얼마큼 작으냐
      정말 얼마큼 작으냐 …….
    • dal / 저한테는 대수 아닌데요 라고 리플 남겼는데요? 님이 보고싶고 해석하고 싶은데로 리플을 왜곡하시니 더이상 대화가 불가능 하다 생각도 들고, 하찮은 리플질에 소비할 '정열'이 없어서 더이상 대꾸는 못해드리겠군요.
    • 그저 아쉽네요. 서바이벌이든 뭐든 그 시간에 그 정도의 가수들이 나와서 노래 하는걸 보는것만으로도 참 좋았는데
    • 폐지가 나을 것 같아요. 가수들이 뭔 죄에요. 가수들이 불쌍함. 이건 암만 생각해도 제작진이랑 MBC가 잘못했어요.
      룰을 깬 제작진 보다는 이소라나 김제동이 욕먹고
      이런 일로 PD를 단칼에 내친 MBC보다는 농락당했다고 화내는 시청자들이 욕먹는건,
      뭔가 이상한 것 같아요.
      제눈엔 암만 봐도 제작진이 욕먹을 짓 했고 MBC가 계속 어긋난 결정을 하고 있는데.
    • 폐지 회의 아니라는데요-_-;

      MBC 안우정 국장 "'나가수' 폐지회의 아냐, 원점에서 가능성 놓고 재고중"
      http://hgc.bestiz.net/zboard/view.php?id=gworld0707&page=1&sn1=&divpage=60&sn=off&ss=on&sc=off&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411154
    • 그냥 요새 헐리웃에서 유행하는 '리부트'나 하던지..
    • 이 사단은 첨 기획 볼때부터 예상되었던 일입니다. 아직 최악의 사태는 나오지도 않았죠. 단순 룰을 바꾸는 거 이외에도 난리가 날 요소들이 깨알 같았던 기획이었습니다.

      더군다나 이 사안에 대한 반응이나 입장도 엄청 다양하고요. 일단 기획부터 찬성, 반대로 나뉘고 각각의 이유도 또 나뉩니다. 서브이슈, 예를 들어 이소라의 반응같은 거로 내려가면 또 거기에 대한 입장이 갈립니다. 여기에 대해서 '네티즌'이나 '시청자'로 묶어서 전반적인 반응을 나열하기는 엄청난 무리가 있어보입니다.

      겨우 예능이라고 하기에는 또 여러가지가 복합적으로 얽혀있고 현재 한국의 연예계/가요계의 상태이니까 가능했던 부분도 있어서 나름 시사하는 바도 있었습니다.

      말하자면 사람들이 난리쳐서 이 사단이 나는게 아니라 그럴만한, 이런 북새통을 불러일으킬 만한 기획이었습니다. 제 예상보다는 전개속도가 좀 빨랐고요. 더이상 추한 꼴 보기 전에 접거나 포맷을 대폭 수정하는 의견이 저 같은 경우는 처음부터 쭉 변하지 않는 생각입니다.
      이번 일이 긍정적인 역할도 한 부분도 있어서 이것으로 기인해 제 생각이 바뀐 부분도 있습니다. 이거는 뭐..그렇게 중요한 건 아니고요;;

      김건모도 이번 일이 자극제가 되어 더 좋은 음악 만들기를 기대합니다. 항상 김건모는 언젠가는 음악으로 다시한번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이다라고 생각했었어요. 겨우 리메이크송이나나 번개로 만들어서 공연하는 걸로는 김건모 네임밸류에 걸맞지도 않다고 생각합니다. 방송국에서 김건모 Tribute공연을 한다면 모를까 이건 아니죠. 다른 가수들도 좋은 기회가 되었길 바라고요..
    • 그냥 이기적인 시청자에 입장으로서 [나가수] 폐지 반대합니다.
      저는 1박 2일도 안챙겨보는 사람인데, [나가수]를 [슈퍼선데이 - 금촌댁네 사람들] 이후로 챙겨보는 프로였단 말입니다.

      저도 탈락자 재도전 기회부여 얘기가 나올때 뒷통수 맞은 기분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건 김건모나 이소라, 김제동에게가 아닌 전적으로 PD에게였어요.
      그렇다고 PD가 물러나야한다느니 따위의 생각은 한 적도 없습니다.

      다만, 약이 좀 올랐죠. 시청자인 나로써도 '저게 정말 가능한 포멧인가?' 갸우뚱하게 만들었던 프로그램.
      감동적인 무대들과 함께 첫 전파를 탔을 때 오랜만에 TV 보는 맛이 났거든요.
      그래서 더더욱 '이런 사람들을 불러다 놓고 탈락을 시킨다고? 와....' 싶었고요.
      어떻게 흘러갈지 알 수 없어서 더 탈락자에 대해 이목이 쏠렸던건 사실입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내려진 결정은 재도전을 주자는 것이었죠.
      김영희 PD의 인심? 가수들의 충격? 다 이해합니다.
      그런데 PD는 시청자들이 서바이벌이라는 형식에 너무 목을 메고 있다고 에둘러 겨냥하고 소위 그들만의 전문가와 인터뷰를 통해 얘기하더군요!
      분명 [나가수]는 좋은 무대를 볼 수 있어서 보는 프로그램이었고, 그 좋은 무대를 펼치고도 떨어진다?! 의 아이러니가 있는 프로그램이었는데, 한 순간 제 자신이 좋은 무대 펼친 가수 한 명을 잡아다가 불명예 제대시키는 악덕행정관이 된 느낌이었거든요.

      그래서 시청자들의 원성도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우리가 원한게 아니었는데, 마치 우리가 원했던 것을 못이뤄서 땡깡 부리지말라고 타이르는 프로그램을 보며 뭐라 하겠습니까.


      그런데 MBC 예능국은 진단을 완전 잘못 내렸습니다.
      그것도 원성이 자자했던 원인을 PD에게서만 찾고 있는것이죠.
      우리가 원하지 않았는데 원했던 것처럼 포장하지 말라는 거친 표현들을 그들도 똑같이 답습하고 있는것 아니겠습니까.

      시청자들의 입장을 대변할 순 없겠습니다만.
      저는 원하지 않았던 방향으로 흘러가는 이 돌팔이 진단가들이 너무 싫습니다.
      그냥 좋은 무대와 함께 자신들이 선포했던 형식만 복구해주면 됩니다.
      [나가수]의 원동력은 좋은 무대와 떨어짐의 아이러니였다고 생각하기 때문에요.

      일요일저녁 예능시간에 다시 등돌리기 싫은 한 사람으로서의 욕심입니다.
    • 불 붙은데 기름 붇는것도 아니고... 방송국이 논란을 더 가중시키는것 같습니다.
      이번에 사람들이 좀 격하게 비난한거는 있지만 예능프로 까는게 어제 오늘 일도 아니고
      이렇게 방송국까지 나서서 같이 극단적으로 나갈 필요가 있나 싶네요.
      PD의 잘못이 크긴하지만 물러날때 물러나더라도 어느정도 수습을 하고나 물러날수 있게하지
      너무 칼같이 짤르는 것도 그렇고...
      프로그램 하나가 여러사람 상처를 주는게 좋은 맘으로 출현했던 가수들이 불쌍하기만 하네요.
    • '나가수'는 고작 예능프로그램 하나 따위가 아니지요. 출연진의 면면을 보나 기획의도, 시청자들의 관심과 기대감 등등을 감안하면 한국의 가요산업의 판도와 미래에 크게 영향을 줄 수도 있는 블록버스터였습니다. 고작 예능 프로그램 하나에 쏟는 대중들의 에너지가 이해가 안간다고 하시는 분들은, 다 큰 어른들이 공 쫒아 다니는 놀이 따위에 불과한 월드컵이나 얼음 위에서 빙글빙글 돌고 폴짝 뛰는 것에 불과한 올림픽 피켜스케이팅에 쏟아지는 국가적 관심과 사회에 미치는 파급력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군요.
      • 저도 이 의견에 공감하는 바가 있어요. 이 프로그램이 성공하든 실패하든 그 여파를 가장 많이 안고 가게 될 것은 가수들이겠죠. 그래서 차라리 폐지가 낫지 않나 싶기도하고... 그나저나 하차 결정하는 사람이 또 나와도 그것 때문에 욕먹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어요. 다른 사이트에서 보니 김영희 PD와 김건모가 사퇴한 이후로 더 기세등등하게 욕하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 폐지안하고 버티는 것이 더 어렵죠. 저 대단한 가수들, 다 PD의 설득으로 겨우 나왔는데, PD 짤리고, 동료들 만신창이가 되었고, 기대했던 좋은 취지는 그냥 이상에 불과한 것을 깨닳았는데, 도대체 무슨 동력으로 끌고 갈 수 있겠습니까? 폐지가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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