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소연] 10시간째 단수중...

거의 10시간째 단수중이에요.

 

덕분에 세수도 못 하고 꼬질꼬질하네요.

 

다행히 오늘 외출할 데가 없어서 그냥 그러니 하고 있는데

 

오전부터 지금까지 물 한 방울 안 나오니 점점 짜증이 나려고 해요.

 

제가 사는 동네는 중소도시 시골이고, 지하수를 쓰는데요.

 

가끔 이렇게 아무 예고도 없이 단수되는 때가 있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이러면 아주 황당하죠.

 

예고방송을 이장님이 해 줄 때도 있는데

 

그 방송이 아주 웅얼웅얼거려서 무슨 소린지 하나도 못 알아듣겠어요.

 

그리고 전 늦잠쟁이인데 새벽 6시에 요란한 트로트를 전주로 해서 가끔 마을방송이 나오는데

 

자다가 화들짝 놀라 중요한 얘기인가 보다 하고 창문을 열고 귀를 기울여보면

 

간신히 한 두 글자 알아들어요.

 

나중에 옆집에 물어보면 동네 누구네 아들의 결혼식인데 버스를 대절했고 마을 입구에서 몇 시에 출발한다^^;;는 내용....

 

오늘 점심은 라면 먹으려고 했는데 물이 안 나와서 ...다행히 해 놓은 밥이 있어 밑반찬과 먹었어요.

 

변기 내리는 물도 안 나오고  지금 밖에는 비가 추적추적 오는데 저 비라도 받아다 쓸까 싶습니다.

 

 

 

    • 갑갑하시겠어요. 물, 전기 같은건 없으면 진짜 불편하죠. 아파트 물탱크 청소한다고 하루만 안나와도 너무 괴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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