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잡담.지하철 안에서 쌍둥이 스타일 목격...

아침 출근길 전철길에 제 앞에 선 젊은 청년 스타일을 보니

입성이 괜찮더라구요.


위에 이런


점퍼를 입고 밑에 청바지를 입었어요.
신발은 갈색운동화를 신었는데,아디다스 나이키 이런 거 아니고

납작하고 단정한 스타일의 스니커즈(?)입니다.
그렇게 그 청년을 인식하고 멍하니 있는데
다음 정거장에서
다른 청년 하나가 전철을 타서 제 앞에 서더라구요.

근데 잠이 갑자기 확 깨더라구요.

방금 제가 "입성이 좋네"라고 생각했던 바로 그 스타일이 또 하나 제 눈 앞에 펼쳐진 겁니다.

청바지질감이나 핏이 똑같고 야상점퍼의 색이 조금 더 진하고 디테일이 약간 달라진 것 뿐?

신발은 심지어 같에요!

근데 그 둘은 서로를 봤는데도 못 본 채 하는 건지.

한사람은 아이폰 한사람은 갤럭시폰으로 이어폰 귀에 꽂고

스마트폰질 하는 모습도 같습니다

우왕 스타일 및 행동이 표준화되고 있어.

하기사 뭐 5초백이라는 루이비통백도 있는데요.

이상 아침에 잡담입니다 






p.s 아들이 "왜 엄마는 자기 아이를 사랑해?" 라고 물어보면 뭐라고 대답해야 할까요. 


아이가 철학적인 질문을 자주 해서 힘들어요.ㅜㅜ.

    • 내 일부니깐.. 이라고 답하면 약간 상투적이려나요..
    • "그렇지 않으면 키우기 힘드니까."
    • 근데, 입성이 좋다..라는게 무슨 말인가요? 먹성이 좋다에서 파생된 단언가요? 아무리 유추를 해봐도 잘 모르겠군요 (문맥상으로는 옷을 잘 입는다 뭐 그런식으로 쓰신것 같은데..)흔하게들 쓰는 표현인지요..
    • "넌 왜 옆집 영희 엄마보다 날 더 사랑하니?" 대답 나오면 "엄마도 마찬가지란다"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은 똑같은 질문으로 공격(?)하는거죠. ㅎㅎ
      하지만 "난 사실 영희엄마가 더...." 이러면 집안 분란. -_-
    • 의외로 논리적인 설명이 필요합니다.아이도 그건 말이 안되는데,라는 걸 아는 것 같아요;;;;
      내 일부니깐,.이라고 대답하면,어째서 일부냐고 물어봅니다.

      아이는 키우기 힘들다,라는 의미를 전달하면 자기자신에 대한 죄책감같은 걸 가지게 될까봐 그런 대답은 자제하고 있습니다.ㅜㅜ;;;;
    • 상투적이라서 안 썼는데 "엄마는 아이를 열 달 동안 품으면서 이미 자식을 사랑하게 돼."
    • livehigh/옆집 영희엄마도 좋아해.,... 라고 하면 ;;;;; 음.그렇지는않을꺼에욧! 감사.
    • 해리포터/아! 네.! 그 생각을 못했네요.감사합니다.듀게에서 많은 도움을 받아가네요.
    • 강철의 연금술사에 보면 나오는 장면중에 그런게 있어요..

      물양동이(대충 5kg 정도)를 한시간 정도 들고있게 한다음에 "너희 엄마는 그 정도무게의 너희들을 열달이나 안고있었단다" 대충 이런 식의 대사를 하는데 애들이 약간 감동하죠..

      형제를 차별한다고 엄마한테 화내던 첫째에게 교훈을 주려는 상황이긴 합니다만.. 그런 식의 표현도 괜찮을 듯..
    • 하미덴토/ 입성[입썽] [명사] ‘옷’을 속되게 이르는 말.
    • @jwabaek 감사합니다. 무려, 사전에 있는 단어였군요. 새롭게 하나 배우네요 ^^
    • 아이 질문이 상당히 어렵네요. 일반적으로 엄마가 자식을 사랑하는 이유가 궁금한 건지, 아니면 엄마들이 굳이 남이 낳은 아이가 아닌 자기가 낳은 아이를 사랑하는 이유가 궁금한 것인지..? 일반적인 혈육의 정 수준에서 사랑을 얘기하면 되는 건지 아니면 엄마는 모든 아이를 사랑한다는 보편적 사랑에 대해 설명해주어야 하는 건지.. 정말 고민되시겠어요.
    • 자기 핏줄이니까 사랑하는 거죠.
    • 아이들은 왜 엄마를 사랑하는데? 라고 물어 보세요.
      난 엄마 안 사랑해, 하면 대략 난감이지만.
    • 서로 못본 채 한게 아니고 그냥 아무 관심 없지 않았을까요:P 야상+진+스니커즈 엄청 흔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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