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탄글)어떻게하면?

소개팅같은 상황에서 이성과 처음 만날때 부담없이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요? 일반적으로 처음 또는 두세번 보는 사이에서 물어보지 말아야 하는 건 어떤 게 있을까요?

 진행욕심같은 거나 개그치려는 욕심을 버려야한다는 건 어디서 들었는데..다른 분들의 경우는 어떤지 궁금해요

 

저는 회사도 여직원들이랑 있고,교회도 여자들이 있어서 여자들이랑 이야기하는 것에 어색치 않다 생각했는데..가뭄에 콩나듯 이성과 단 둘이 만나는 경우를 겪게되면 언제나 어색해 미치렵니다..어떻게하면..좋은 대화를 할 수 있을까요?

 

이래서 사람을 많이 만나봐야 연애도 잘하는 것 같아요..맨날 익숙한 사람들이랑만 부딪혀서 그런지..새로운 관계는 너무 어려워요..

 

 

    • 이성이든 동성이든 처음 만나는 사람과 부담없이 이야기 하느게 이상한거죠..
      자주 많이 보는 수 밖에..
    • 처음 만나는 사람의 성별과 관련 없이 이야기하는 게 부담스러운 건 당연한 거긴 한데 지난번에 어디서 실험한 것 보니까 여자들은 낯선 남자랑 같이 책을 볼 때 스트레스 지수가 올라가지 않는데 남자들은 낯선 여자가 옆에 있을 때 같이 책 보라고 하면 그냥 각자 자기 앞의 책만 보는 건데도 스트레스 지수가 팍팍 올라가더군요. ;; 엄청 의식하는 거죠. 참고로 같은 낯선 남자가 옆에 있을 땐 안정적인 반응을 보였어요.
    • 저는 이성과 얘기하는건 잘하는데 안생깁니다... 여자인 친구만 많을뿐 ㅠㅠ 이성인 친구와 잘 지내는 것과 생기는 것은 차이가 있는 듯 해요 엉헝허어헝허휴ㅠ
    • '좋은 대화'를 한다는 강박을 좀 버리시는 건 어떨까요?
      윗분들 말씀대로 처음 만나는 사람, 그 사람이 심지어 이성이라면 부담없이 편하게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은 정말 극소수일걸요.
      라인하르트백작님은 교회나 직장에서 여자사람을 많이 만나보셨다니...적어도 소개팅같은 데서 처음 만나는 이성이라면 초반에는 긴장하지 말고 교회동생/직장동료라고 생각해 보세요.
    • 아무래도 어색한 사이에서 대화를 풀어나가기 가장 좋은 소재는 역시 "공통 관심사"인 것 같아요. 음악이라든지 영화라든지... 저는 영국축구광이라 유럽 축구에 대해 좀 알다 보니 남자분들이랑 뭔가 얘기할 거리라도 있고, 이런 점을 저의 여중여고여대 친구들은 좀 부러워하기도 하고 그러더군요. 남자들이랑은 도무지 무슨 얘길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항상 저한테 하소연을 합니다.
    • 사실 여자들은 말을 너무 스무스하게 막 잘하는 남자 싫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처음부터 청산유수에 친근감있게 말 팍팍 잘 하는 남자보다는
      좀 어느 정도 쭈볏거리고 쑥스러워하는 남자에게 더 호감을 갖는 여자들도 많아요.
      마냥 성격이 무뚝뚝하거나 융통성 없는 거 말고, 나름 노력하는 게 보이는데 살짝 어색한 남자요.

      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 친한 남자인데 단 둘이 있을때는 어색어색해 한다면?
    • 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를~
    • 자두맛사탕 / 상대방을 평범한 감정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뜻.
    • 경청, 적절한 피드백, 부담없는 아이템, 공통 관심사..등 여러 방법들이 있겠지만
      제 경험상으로는 다른 무엇보다 '말하는 사람이 편해야' 듣는 사람도 편해지는 거 같아요.스킬보다는 분위기의 문제랄까..
      내가 이사람한테 조금 잘못 보인다고 큰 문제 나는 것도 아닌데 뭐..지금 질러버리고 오늘 밤엔 하이킥을 하겠다 이런 느낌?
    • 사실 여자들은 말을 너무 스무스하게 막 잘하는 남자 싫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2

      저도 그래서..ㅋㅋ
    • 라인하르트백작님 글을 눈팅하면서 계속 읽어왔는데요,
      이러한 문제에 대해 잘해야 된다는 부담감이 크신 것 같아요.
      위에 어떤 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청산유수와 같은 말솜씨나 능숙함이 꼭 정답은 아니거든요.
      그런 걸 좋아하는 분들도 물론 계시겠지만요;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이나 진솔함 그런 것들이 소재를 떠나 '좋은 대화'의 키가 될 수도 있어요.
      일단 이성에게 좋은 인상을 남겨야 한다는 생각을 좀 버려보시는 게 어떨까요.
      그냥 라인하르트백작님 자신을 보여주세요.
      그리고 상대방이 자신에 대해 호감을 가지지 않는다해도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해 보세요.
      모든 이성에게 호감을 줄 필요도, 줄 수도 없으니까요.
    • 제 경험상 여자사람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할수 있는 주제는 역시 BL이 가장 좋았...
    • 코드가 맞는 게 제일 중요하죠. 정말 잘 맞는 사람과는 가만히 있어도 수다 떠느라 시간 가는 줄 몰라요.
    • 취미나 음식취향에 관한 얘기가 가장 문안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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