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록을 준다니. 지지지난주 쯤에 고양 아람누리에 문열자 마자 갔었는데, 그런 거 안줬는데 저만 못받았던 걸까요; 그날 관람객 1호였었는데…상페 도록을 1만 8천원 주고 따로 샀었는데…꼬마 니콜라는 쏙 빠진 도록을 샀었는데 증정이라니, 상페 도록은 아니지만 왠지 열받는군요.
브랫/ 좋아하는 책을 소장하고 계시고 딱히 열렬한 팬은 아니시라면 놓쳤다고 속상해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일러스트레이션과 카툰들이라서 그림이 선명하고 커다란 것들은 아니다보니 책으로 보는 그림이 오히려 더 잘 보이고 예쁘죠. 연필 그림도 많아서 흐릿해서 잘 안 보여요. 대개 굉장히 가까이서 봐야 하는 그림들인데 전시를 하니까 아무래도... 팬이라면 일부 원화를 보기 위해 갈만하겠고요. 원화가 아닌 복사본의 경우에는 솔직히 책을 오려다가 프레임을 붙인 것과 전혀 다를 바가 없는 건데 원화가 그렇게까지 막 많지는 않아요.
일산에서 했을 때 쿠폰 샀다가 마지막날 부랴부랴 다녀왔는데요. 전 꽤 재미있게 봤어요. 일러스트레이션이라 프린트와 별반 다를게 없다고는 하지만. 장자끄상뻬의 그림이 워낙 세세한 부분이 많다보니 큰 그림은 오히려 원화로 봐야지만 보이는 부분이 많더라구요. 펜 감촉이나 이런것도 느껴져서 좋았구요. 원래 장자끄상뻬 책 살 생각까진 없었는데 전시회 보고나선 열린책들에서 나온 그의 모든 책이 사고 싶었...지만 도록으로 참았어요. 전 전시회에서 도록도 잘 안사는 사람인데. 또 사진 찍는 거는, 저도 사전에 모르고 가서 카메라 안 들고가서 안타까웠는데요. 그렇게 소란스럽진 않더라구요. 그냥 좀 혼자오신 분들이 자료삼아 DSLR로 찍거나, 친구끼리 온 분들은 칼라가 많이 들어간 그림 몇 개만 찍으시더라구요. 펜화라서 카메라로 찍어봤자 별 남을게 없어서 그렇게 많이 찍는 분위기는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