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Breaking Bad 좀 쩌네요....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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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미드에 빠져 있다가 그게 그거 같아서 요즘 잘 안 봤는데 주위에서 하도 재밌다고 해서 무심코 손을 댔는데 초반에는 좀 심심하다가 이 드라마는 뒤로 갈수록 정말 후덜덜하네요...

 

설정은 암에 걸린 화학선생이 가족에게 거액의 유산을 남겨주기 위해 마약 제조 나선다는 건데 일단 좀 작위적인 면이 있지만 등장 캐릭터나 그걸 풀어가는 연출방식이 정말 긴장감 쩔고 이야기가 아주 흥미로워요

한번 그릇된 길에 빠지다보니 계속해서 수렁의 연속인데 주인공들의 모습이 찌질하기도 하고 또 안쓰럽기도 한데 이게 보는 사람들까지 수렁에 빠진것 처럼 계속 지켜보게 되네요...  보니까 제작비도 여타 드라마에 비해 별로 안 든 것 같은데 저비용 고효울이라고 자부할 만큼 재미와 짜임새가 탁월합니다.. 

 

한 시즌이 12편 내외라서 일주일 새에 몰아봤는데 3시즌 후반부에서 파리 잡는 이야기로만 에피소드 하나를 만드는 걸 보고 작가진의 내공에 감탄을 할 수 밖에 없더군요, 이 드라마 쓰는 사람들은 정말 쳔재입니다..천재... 이 드라마 상도 많이 받았더군요 다음 시즌 나오긴 까진 한참 남은 것 같은데 기다디려니 너무 조급해져요 ㅎㅎ

    • 소개는 몇번 봤었던 기억이 나는데, 지금 이 글 보고 당장 봐야겠단 생각이 드네요. 기억해 뒀다가. 다음 주 말에 몰아서 봐야겠어요.
    • 오, 저도 볼래요. 요새 볼 게 없어서 쩔쩔매고 있었는데. 이 드라마 소개는 많이 봤는데 말씀하셨듯이 좀 작위적이란 느낌 따문에 안 봤거든요.
    • 신영주/ 계속 칭찬만 하려니가 그렇지만 미드에 실망하셨던 사람들에게 다시 만족감을 줄 만큼 훌륭해요

      다이나믹 로동/ 저도 처음에 이야기 듣고 말이 돼? 라고 했는데 이건 그냥 안 볼수가 없어요
    • 스타일도 좋고 짜임새도 꽤 좋았어요.
      ..라고 쓰고 보니 짜임새 이야기는 중복ㅋ
    • 로스트를 끝으로 미드는 접었는데, 주위에서 이 드라마 추천을 많이 해 주시더군요. 보고싶어요!
    • BRUTUS/저는 로스트 때문에 미드를 접었는데 이 드라마로 다시 빠졌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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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학 박사 출신의 대기업 간부가 전공을 엉뚱하게 살려 필로폰을 대량 제조해 팔다 적발됐습니다. 전문가답게 이제껏 알려지지 않던 방식으로 제조했는데, 이 때문에 관련 법의 개정까지 필요하게 됐습니다.



      TBC, 양병운 기자입니다.

      국내 대형 전자회사 부장인 42살 김 모 씨가 지난 2월 필로폰을 만든 실험실입니다.

      미국 주립대학에서 화학박사 학위를 딴 김 씨는 전문가답게 이 곳에서 새로운 방법으로 순도 94%의 최상급 필로폰을 만들었습니다.

      기존에 원료로 쓰이던 염산에페드린은 유통이 금지돼 아직까지 아무도 원료로 쓰지 않았던 벤질시아나이드를 이용했습니다.

      벤질시아나이드는 주로 화장품 원료로 쓰이는 화학물질로 화학용품 취급 사업자면 누구나 구입 할 수 있습니다.

      김 씨는 1kg에 8만 원을 주고 산 벤질시아나이드 4kg으로 열흘 만에 시가 66억 원인 필로폰 2kg을 만들었습니다.

      6만 명 넘게 투약할 수 있는 양입니다.

      [안상돈/대구지검 2차장 검사 : 불치병에 걸린 아들을 부양해야 한다는 가정 상황과 또 동서인 이 씨의 부탁, 그리고 화학전문가로서의 호기심 등이 복합적인 요인으로 작용해서.]

      김 씨는 필로폰 1kg을 자신의 동서 38살 박 모 씨 등 판매책들에게 1억 7천만 원을 받고 넘겼고 판매책들은 대전 등지에 유통시켰습니다.

      검찰은 김 씨와 박 씨 등 3명을 구속기소하고 나머지 판매책 3명은 불구속 기소하는 한편 벤질시아나이드를 마약 제조 원료 물질로 규제하는 관련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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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실에도...
    • niner/우왁... 이거 대박인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niner/ 그 사건은 가히 현대판 연금술사의 출현이라고 할 만했죠..
    • 최고죠. 제가 본 역대 미드중 시나리오는 최고입니다!
    • 빠지셨군요ㅎㅎ 스릴러..물은 아니고; 두근두근 심장을 옥죄는 장르? 이런 건데.. 특수효과나 파바박; 편집(세븐 데이즈 같은?) 등으로 시청자 심장을 조이는 게 아니라, 대본과 배우들의 연기로만 그런 걸 이끌어내고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잘 보면 파바박 편집의 반대죠. 롱테이크도 많은 편이고, 대사 없이 뭔가 패닉에 빠진 배우들의 행동들로만 이뤄진 장면들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특이한 드라마ㅎㅎ

      3시즌까지 방영됐는데, 화학 선생 역할 배우는 3년 연속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가져갔죠ㄷㄷ 제일 최근엔 파트너 고교생이 남우조연상 받았고.. 말씀하신 대로 초반에 약간 느릿해서 지루할 수도 있으나, 이입되기 시작하면 헤어나올 수 없는 폭풍 매력이!ㅋㅋ

      운이 좋으시군요. 3시즌 하고 한참 쉬고(다른 드라마들보다 훨씬 오래) 4시즌이라 현기증 나는 중이었는데, 그나마 덜 기다리시겠어서요. 현재 정보로는 4시즌이 7월에 방영할 것 같습니다.
    • 엑스파일 작가라고 들은 거 같아요 (확인은 안해봤는데) 제작진도 일부 겹친다고 들은 거 같구.. 저도 이 드라마 무지 좋아하는 엑필(n년전 이야기네요ㅋㅋ;;)이거든요+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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