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중 떡볶이

궁중 떡볶이 만들어(먹어) 보셨어요?

지난주 요리강좌에서 강습받고 오늘 도전했는데요.

 

뭐 결과물은 그럭저럭 나오긴 했는데 이거 준비하는 시간이 만만치 않네요. 거의 2시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야채, 고기, 떡 손질하고,  고기+버섯 양념하고, 전체 양념장 만들고, 야채 볶고(따로따로), 고기+버섯볶고+떡 볶고+양념장 투하 볶은 야채 넣고 버무리면 끝인...

줄 알았더니 접시에 담고 위에 황백지단이랑 배, 잣가루(없어서 생략)로 장식하고 드디어 끝나네요.

 

강습받으면서도 허걱했는데 실제로 해보니 허거걱이네요.

더군다나 들인 시간에 비하면 음식이 좀 웅장하진 않아요.ㅎ

내가 이 고생을 해서 겨우 떡볶이 한접시를 만들어냈던 말인가. 으르렁.. 했지만, 레시피대로 정확히 했더니 맛은 있네요.

 

그러나 한식은 정말 주부들에겐 피로감을 유발시키는 장르인 것 같아요. 상차림만 봐도 그렇고요. 설거지 할 땐 더요.--;;

    • 설거지가 바른 표현이에요~
    • 그렇당게요 그래서 전 시켜먹죠-_- 사먹거나-_-
      순대국 먹고싶다
    • 궁중떡볶이는 고추장 떡볶이에 비해 들이는 정성 만큼 맛을 제대로 내기도 힘들죠...
      • 고추장 떡볶이가 진리예요..
    • lonelylune> 앗 감사해요. 수정합니다~^^;;
    • 저 정말 좋아하는 음식인데 고됨 음식이었군요;;;
    • 불고기에 떡 투하하면 그게 궁중떡볶이 되는거 아닌가여
      • 케바케이긴한데 정식으로 하자면 힘든거죠. 에효
    • 저도 주부생활 비슷한 걸 잠깐 했는데 한식 진짜... 정말로... 솔직히 말해서... 레알... 짜증나요!!!!!!!!!!!
      만드는 사람의 노동력을 어디까지 갈취할 수 있는가 테스트하는 것 같기도 하고
      더 안습인 건 그렇게 만들어놓은 음식의 때깔이 다른 나라의 음식보다 더 좋지도 않다는 거에요.
      썰고 다지고 주물러 터트려서 뭐가 뭔지도 알 수 없게 되어버리니.
      • ㅎㅎ 제가 참고넘긴 분노를 여기서 터뜨려주시네요^^;;
    • 쌀 씻는 것부터 귀찮죠 ㅠㅠ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9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1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2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4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32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9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8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4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