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위대한 탄생을 처음으로 봤는데..

트레드밀 위에 달린 TV로 봤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본건 이번이 처음이에요.

그동안은 한 2분정도 보고 안 봐서..


방송분은 신승훈 멘티들 연습하는것 하고 김윤아 팀에서 2명 뽑는 분량이었어요.

근데

위대한 탄생..

다들 왜 이렇게 노래를 잘하죠?;

슈퍼스타K랑은 다르네요.

특히 신승훈팀에 아주 잘하는 친구 둘 있던데

한국말도 제대로 못하는 셰인말고;

김윤아팀에서 뽑힌 두명도 잘 하더군요.


슈퍼스타K 최종4인..솔직히 말하자면 지금 본선 올라간 친구들이 그 친구들보다 잘한다고 생각해요.

모르겠네요 다른팀을 안 봐서

하여튼 충격,,,까진 아니고 좀 놀라웠습니다. 

    • 단순비교는 힘듭니다. 시스템 자체가 다르거든요. 지금 위탄에 나오는 친구들은 한달 동안 멘토들에게 집중 훈련을 받은 사람들이죠. 반면 슈퍼스타K는 자신의 역량을 그냥 밀어붙이는 쪽에 가깝습니다.

      하나의 예로, 비슷한 일정이었던 슈퍼스타K의 슈퍼위크는 매일매일 미션이 지정되는 반면, 위탄의 위대한 캠프는 보컬트레이너를 붙여줘서 여유있게 일정을 잡아주는 쪽이었죠.
    • 그런가요. 멘토에게 한달 훈련받은게 이렇게나 차이가 나는군요.
    • 전 일장일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멘토화 되는 게 보이더라고요. 그 친구의 개성이 사라지는. 이은미 캠프에서 그걸 절실하게 느끼곤 더 이상 제대로 보진 않습니다만. 다다음주 쯤 본공연이 들어가면 다시 보려고 하는데, 글쎄요. 위탄이나 슈스케나 출연진의 수준은 비슷비슷한 거 같습니다. 저지들이 어떤 사람들을 뽑아주느냐에 조금 갈리는듯.
    • 멘토화되는건..그렇군요. 그런 것 같습니다. 멘토의 창법 비슷해지더군요. 그 전에 어떻게 불렀는지 보지는 못해서 잘은 모르지만요.
    • 슈스케2와 위탄을 처음부터 계속 봤던 사람으로서는 동의하기가 힘드네요. 둘다 장단점이 있고 저 개인적 취향이 감안되기는 하지만 위탄 멤버들이 슈스케2 4인보다 더 잘한다고 보여지지는 않아요.

      슈스케에서 공연할때는 굉장히 빡빡한 일정속에 본인의 역량을 최대한으로 끌어내야했고, 가사 외울 시간조차 부족해서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떨어졌죠.-_- 정희주도 슈스케에서는 아주 노래잘하는 일반인 수준으로밖에 안보였어요. 가사 다 외우고 반짝거리면서 감정선까지 다 터트려낸 사람들이 그 4명이구요. 못한다고 죽도록 까이던 강승윤도 멘토링 시스템(윤종신) 한번 받고 포텐 터트렸죠. 그래도 본인 생각엔 아직 부족하다는 걸 깨닫고 연습생을 자처해서 들어간거구요. 장재인과 김지수 허각,존박은 이미 좀 완성형에 가깝죠. 분명히 기존 가수에 대비해서 더 가꿔야하긴 하지만, 슈스케 당시에도 노래들어보면 꽤 괜찮죠. 최소한 음 이탈은 없거든요.

      그에 비해 지금까지 위탄멤버들은 멘토링 받은 후에 나온 게 현재 상태죠. 그런 점에서 전 좀 실망스러워요. 멘토링을 더 몇 주 더 해봤자 얼마나 더 성장했을까,좀 의문이 드는게 사실입니다. -_- 다들 분명히 일반인보다는 출중하게 노래를 잘하고 음색도 좋은데 ,기존 가수(프로)들에 비해서는 한참 모자라요. 당장 데뷔하기엔 좀 힘들지 않을까 싶을 정도..
    • 그러게요, 슈스케 보다가 이거 보니까 오디션에 참가하는 사람들이 노래를 훨씬 잘하더군요. 그럼에도 우수수 떨어뜨리는거 보면서 참 비교된다 싶었어요. 위탄 심사위원들 특히 이은미 방시혁은 너무 까다로워요. 게다가 가끔은 못됐어요. 굳이 저래야하나 싶게.
    • 모르는 사람/ 정희주는 슈스케 어디까지 올라갔었나요? TV에 나오긴 했었군요?
    • nixon/ 정확히 몇 회차라고 물으시면 저도 모르고..왜냐면 제가 IPTV로 처음부터 쫙 봤거든요.-_-
      단체로 나와서 노래할때 나왔었죠. 그때 특색 발휘 못한 애들은 우수수 떨어졌었는데 정희주도 있었죠. 당시에 정희주를 눈여겨 본게 아니라서 뭐 어떤 말을 했는지 어떤 식으로 노래했는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얼굴보니깐 출연자였구나,알겠더라구요.

      지금은 위탄보면서 정희주를 가장 응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말 성실하고 발전되는 속도가 가장 좋더군요. 기대가 되요.
      그 다음은 백청강. 제가 비음으로 부르는 걸 워낙 싫어해서 백청강 뽑혔을 때 진짜 이해가 잘안되었는데(비음 빼는게 과연 가능할까도 의문이였어요.) 비음이 조금 제거되니 음색이 좋긴 하더라구요.

      뭐 저같은 일반 시청자는 이미 반짝거리는것만 보이고, 진짜 원석을 잘 골라내는게 위탄 멘토들(전문가)이겠죠. 원석이 다듬어지는 과정이 보여지는 위탄 시스템도 좋아요.
    • 상성(?)이 안 맞는 멘토를 잘 못 만나면 발전은 커녕 오히려 맛이 가는 경우도 있죠. 데이비드 오... -_-;;
    • 슈퍼스타K는 보컬 자체보다 개성이나 스타성을 중시해서 둘 다 보았으니까요. 위탄 참가자들은 그런면에서 소위 말하는 스타성은 상당히 부족하다고 느껴집니다. 지금 top10이 가려졌는데도 뭔가 이슈가 될만큼 하나가 뛰어나거나 아니면 다 뛰어난 참가자는 권리세, 이태권, 셰인, 김혜리 정도? 장재인처럼 자신만의 색깔이 있다 싶은 참가자가 별로 없는거 같아요. 상대적으로 평이하지만 보컬이 뛰어나다고 느낄 수 있는데, 한편으로는 떨어졌을 법한 애들도 많이 남아있어서 전반적으로는 슈스케가 더 뛰어나게 느껴져요.
    • 글쎄요. 루아™님께서 보신 편은 참가자들이 유명 보컬트레이너까지 붙여주면서 한달동안 연습을 하고 나온 공연입니다. 그에 비해 슈스케는 같은 단계인 슈퍼위크에서 연습시간은 16시간 뿐이었고(잠자는 시간까지 합쳐서), 참가자들이 알아서 곡을 편곡하고 불러야했는데... 이걸 가지고 참가자들의 실력을 비교하기는 애매한 부분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위탄에 아쉬운게 김지수나 장재인처럼 직접 음악을 자기화시킬 수 있는 참가자가 거의 안보인다는 점입니다. 조형우가 그나마 그런 능력을 조금 보여주었지만, [I don't care] 어쿠스틱 버젼은 2NE1 본인들은 물론 슈스케에서도 보여준 적이 있고, [로미오와 줄리엣] 락버젼은 강승윤이 이미 시월에 눈내리는 마을에서 불렀던거라(음색 때문에 강승윤에게 훨씬 더 어울리죠.) 특별히 좋다라고 느끼지 못했어요.

      인터넷으로 "장재인 나비효과", "강승윤 로미오와 줄리엣" 동영상을 검색해보세요. 캠버젼이라 음질은 떨어지고 신승훈이 하루 이틀 정도 가르쳐준게 전부인데도 위탄 참가자들에게 절대 밀리지 않죠.
    • 슈스케2 4인과만 비교하면 이 글에 동의하기 힘들수 있는데, 저도 양쪽 다 본사람들로써,
      슈스케는 파이널 6~7인(김지수 등)과 그 나머지들의 격차가 너무 심해서 파이널 가기 전까진 사실 좀 별로였어요. ;
      전 앤드류? 얘가 노래부르는거 보고 오그라들어 죽을뻔 했었다는..
      위탄도 멘토 받기전에 둘씩 짝지어 노래하는거 보면 애들 포텐이 떨어지진 않아요. 그 포텐을 터뜨릴 기회를 안줘서 아직 잘 와닿지 않는게 아닌가..
      몇몇 아이들은 정말 눈에 띄는 애들이 있는데, 전 황지환 같은 애들 보면서 정말 많이 놀랬어요.
    • Shearer/ 저.. 그날 허각도 잘했다는...
    • nixon / 그날 다 잘했죠. ^_^;; 신승훈 파이널 평가때 부른 곡들과 같기 때문에 직접적인 비교를 하시라고 장재인과 강승윤만 언급한거랍니다.
    • Shearer / 저도 장재인이 부른 나비효과 좋아해요. 어쩌다 들은건데 며칠 동안 안잊혀졌었어요.

      슈스케 위탄 두개 다 열심히 보는데 참가자 실력은 그냥 거기서 거기 같아요. 뭘 더 중요시 하고 어떻게 부각시키냐가 다르고 그에 따라 개인 선호도가 갈리는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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