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AFN Korea나 YTN에서 미군 군속 철수령 뉴스가 나오지 않는 한에야.... 1200Km 정서-서남서방에 있는 한국이 왜 이리 민감한지도 의문입니다. 체르노빌처럼 북위 51도에 극풍 부는 것도 아니고... 도쿄라면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너무 지리감각이 없는 것 같아요. (수산물은 좀 주의할 필요가 있겠습니다마는)
방사능에 대한 막연한 공포감 때문일 겁니다. 실제로 방사선은 몸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지만 모든 사람에게 문제가 발생하는 것도 아닙니다. 약한 방사능에 의한 DNA 변이 정도는 우리 몸에서 복구(repair)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요즘은 많이 사용량이 줄었지만 실제로 실험실에서 방사능물질 사용을 엄청 하던 시절도 있었습니다만 지나친 양이 아니면 그렇게 걱정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돌쟁이 아기를 키우는 입장에서 저는 굉장히 걱정이 많이 됩니다. 정부에서는 괜찮다, 괜찮다는 말을 하는데 강원도에서 제논이 검출되고, 서울에서는 요오드가 검출되고. 그리고 이것들이 일본에서 온 것 같다는 뉴스를 봤습니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일본에서 방사능이 절대 올리 없다고 내내 뉴스가 뜨더니, 그 이후에는 지구를 한바퀴 돌아서 14일쯤 걸려 올거라는 뉴스가 떴고, 이번엔 서울하늘에서 요오드가 검출됐다는 뉴스가 나옵니다. 인체에 미미한 영향이라던가, 아직은 괜찮다던가, 그런 말 말고, 소 잃기 전에 외양간 미리미리 고쳐두는 정부 대책이 좀 발표됐으면 좋겠습니다. 무엇보다 저는 서울에서 내일 핵폭탄이 터진대도, 여기가 삶의 터전이라 갈 곳도 없단 말입니다 ㅠ_ㅠ 안심하고 서울에서 계속 살 수 있었음 좋겠어요 ㅠ
이딴 개소리는 신경 쓸 필요가 전혀 없는게요, 공기중에 떠다니는 금속성 물질 중 30%는 방사능 물질이며, 아스팔트, 흙 속에도 방사능 물질은 항상 존재합니다. 방사능이란 것은 뭉쳐있지 않는 한 인체에 끼치는 영향력이 매우 적기 때문이지요. '
방사성 물질이 있다 없다는 전혀 의미가 없는 소리라 이겁니다. 공기중에 산소가있어요 이거랑 다를바가 없는 얘기예요. 중요한것은 그 물질이 양이 어느정도이며 인간에게 어느정도의 영향을 끼치는가, 그리고 그것이 예전에 비해서 어느정도나 증가했는가 하는 자료가 뒷받침되고 그것의 유의미한 수치일때야 비로소 주의하면 되는겁니다.
수치적으로 말씀드리면, 사람이 견딜 수 있는 방사선의 수치는 연간 1mSv이며 연간 100mSv정도면 몸에 심각한 문제가 생기고 5000mSv정도에서 50%의 확률로 사망하게 되는데 일본의 방사능이 우리나라 동,남쪽으로 유입된다고 해도 그 수치는 0.0014mSv 정도입니다. 즉, 체내에서 충분히 걸러낼 수준 안에서 논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바다는 엄청난 양의 금속성 물질을 흡수합니다. 때문에 태평양, 대서양을 지나면서 그 영향력은 미미해져서 지구를 한바퀴 돌아 한반도에 도달할 때 쯤이면 이미 공기중에 존재하는 방사능 물질의 양 정도밖에 존재하지 않게 됩니다. 방사능이 무슨 신비의 외계물질도 아니고 한국만 일점사당할 이유가 없고요, 지구 한바퀴 거쳐서 돌아온다면 그 한국에 도달하기 전에 다른 수많은 국가들을 그 방사능들이 거쳐간단소린데 그 나라들 다 방사능에 개발살 나게요?....
검출 뉴스를 타임라인에 놓고 보면 하와이, 미 서부, 북유럽, 중국, 3주 지나서 한국이었습니다. 하와이 검출 직후 예상된 바대로였습니다. 게다가 삼중수소 같은 건 대양을 두 번이나 건너며 사실상 의미가 없고. 제논은 폐로 들어갔다가 바로 배출됩니다. 세슘은 체내축적은 되지 않으나 빠져나가는데 100일 정도 걸립니다. 요오드는 갑상선에 침착되게 되죠. 그래서 이 두 물질을 경계하는 건데 이건 '양'의 문제지 '극미량 검출'로 어쩐다 만다 할 게 아닙니다. 일정량 이상의 세슘이 석달열흘동안 세포 두들겨부수고 나가고, 요오드는 계속 목에 쌓여서 무슨 전파중계소마냥 래디컬을 내뿜는 그게 문젠데... 그 일정량이라는게 검출됐네 아니네 할 걸로 왈가왈부하는 건 아니란겁니다.
까놓고 말해서 지금 서울 상공 세슘량보다는 길거리 지나다니는 자동차나 전자렌지가 더 위험합니다.-_-
솔직히 일본 한국 두 나라에서 덮어진다고 해서 덮어지지도 않는 문제로 왜 이 동네 사람들이 패닉에 빠져 우왕좌왕하는 건지. 아이를 둔, 고양이 꼬리님 같은 분들의 걱정을 이해는 합니다만 저런 '불신과 막연한 공포' 부분이 사실 전쟁 때 후방에서 사보타주 제일 하기 쉬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떡밥은 분쇄되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특히나 쉽게 끓고 쉽게 가라앉는 한국과 같은 사회에서는 더더욱 조심해야죠. 지금 웨이하이나 옌타이에 짓고 있는 원전이 터졌다면 저도 자살을 심각하게 고려해보겠습니다만서도(....)
물론 유제품이나 (특히 초콜릿) 수산물은 좀 주의를 해야 쓰겠습니다. (뭐 출하도 안 되고 있긴 하지만) 최근 수온변동으로 인해서 한국 어선들이 죄다 거의 일본쪽에서 한류성 어종을 잡아오는데다가, 원양어선 중에서도 북태평양 인근은 좀 골때릴 것 같습니다. (이 경우에는 비키니 환초 수소폭탄 실험 후에 류큐마루가 재를 다 뒤집어써서 다랑어를 죄다 매몰처분한 사례도 있고.)
지금 서울에서도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는 과기부 기자회견이나 보시죠..mbn 뉴스채널에서 하네요..
위에 몇몇분들 편서풍느님때문에 한국엔 무조건 올일없다고 정부관계자들과 똑같이 3월11일이후 일관하셨던분들 몇분 보이네요 -_-; 다른 결과가 지금 터졌네요.. 제논, 방사성 요오드, 세슘을 비롯한 각종 방사성 물질 12곳에서 다 검출됐고 이번의 경우 경로가 편서풍으로 인해 지구한바퀴를 돌고 온게 아닙니다. 북쪽 기류를 타고 흘렀다 다시 남쪽으로 왔다는거 같기도 한데 자세한 경로는 지금 설명을 들어보고 있습니다.
위에 분 말씀대로 너무 과장된 유언비어같은 의견에 일희일비 할필요는 없겠지만 그저 '예전' 정부발표대로 한국은 걱정없다는 식의 앵무새같은 주장에만 안심할것도 또 아닌거 같습니다. 전혀 걱정없고 편서풍에 타고 지구한바퀴를 돌고 돌아 거의 소멸되서 와서 역시 걱정없다고 그러더니일단 편서풍 흐름대로만 온다는거부터 뒤집히고 있지 않나요.. 지금 발표 나오는데 후쿠시마원전->캄차카반도-> 한국 이렇게 왔다고 하네요. 이건 편서풍 흐름대로 온다는것과 뒤집히는 결과라고 하네요.
위에 리플에서 지적된대로 지금 검출된 공기중에 부유하는 방사성물질들이 인체에 영향 없는 미량이라고 해도 문제는 먹거리같은거에 포함되는걸 직접 섭취하고 그걸 다량으로 지속적으로 계속 섭취할시의 경우같은게 더 걱정되는거겠죠. 그런점등은 충분히 지금 시점에서도 걱정해볼수있는 사안들이고 유언비어식의 호들갑에 놀아나는 일희일비스러운 태도 이런거따위와도 거리가 멀겠죠.
그림니르/ 님과 병림픽비스무레한걸 할생각은 없어서요..말장난같은건 그냥 별로 상대하고싶지가 않은데.. -_-;일단 제가 하고싶은 말은 위에 올린 리플들에 다 포함되있습니다. 그동안 편서풍타고 지구한바퀴 돌아서 온다는 정부 발표에만 귀기울인 분중 한명으로 아시는데 일단 그건 확실히 뒤집혔네요.
그리고 님 질문에 대한 답은 01410님처럼 WNN같은데나 들어가보시죠. 일단 이번에 검출된 방사성 물질 0.3 밀리시버트는 평소 자연 방사선량 수치보다는 훨씬 높은 수치라고 하니 님 리플은 대답할 가치가 없을거 같구요 다만 앞으로도 방사선 검출량이 계속 평소 방사선수치보다 수십배이상 높은 수치가 계속 검출되는게 아닌 몇배 더높은 수치라면 큰 걱정까진 할필요는 없는것도 맞겠죠
결론은 님도 WNN 고고하시길~ 이번 방사선 물질 검출량이 미량이라고는 하나 평소 방사선수치량보다는 높은 수치고 이 수치 이상으로 지속적인 검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하면 충분히 걱정할 거리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공기중 흡입하는 경우보다 먹거리부분에서.. 이정도면 답변이 됐을런지..
리플 올리고 나서 보니 최초 달랑 윗줄 한줄만 올린거에서 그새 리플로 많이도 첨가하셨네요. 병림픽이니 말장난이니 한 말이 무색하고 무안하게...-_-;
일단 님은 남의 리플을 정독할 필요가 있는게요 전 본문에서 링크된 기사는 읽어보지도 않고 언급한적도 없으며 오로지 11시반 mbn 뉴스채널에서브리핑된 과기부 기자회견 자료를 팩트로 말씀드린겁니다. 제 리플에 대한 걸로 반박은 안하고 제가 읽어보지도 않은 본문의 기사의 내용을 제가 다 맹신하는거처럼 간주한후 저딴 기사를 왜 믿느냐고 윽박지르면 더이상 논의자체가 이뤄지기 힘들겠죠..-_-;
그리고 과기부 브리핑에서도 후쿠시마원전->캄차카반도-> 한국 이 편서풍과는 다룬 루트를 지적했고 읽어보진 않았으나 본문기사에서도 저 루트를 언급해서 그점은 일치한다고 한다면 님은 과기부 브리핑과 저기사가 모두 잘못된거고 님이 올린 편서풍 이동루트만 맞다고.. 그렇게 생각하시는게 되는거고...
전 일단 일반적인 편서풍루트와는 다른 저런 루트로 한국에서 유입됐을거라고 '추정'한다는 과기부 브리핑 자료를 일단 팩트로서 신뢰했을뿐입니다. 본문에서 링크한 기사는 읽어보지도 않았구요. 본문 링크된 기사에서도 저 루트가 언급된 모양이군요:)
제가 팩트로서 현재 신뢰하는 과기부가 추정하는 새루운 루트가 맞느냐 아니면 님이 말씀하신 " only 편서풍느님으로 인한 신의 루트만이 존재하니 '걱정'할 필요따윈 1g도 없어 오오오오 편서풍느님!!! 할렐루야!!" 이게 맞느냐는 좀 더 지켜봐야 할일이겠죠..
음 수치는 제가 잘못 보고 말한게 맞네요.. -_-; 어쩐지 0.3밀리시버트면 너무 높다 싶었더니..저 수치면 북풍타고 캄차카반도로 타고 와도 2주후에나 오는거면 꽤 희석되서 오는 수준인것도 '아직까지는' 맞네요. 하지만 편서풍 이동경로와는 다른 이동루트로 인한 방사성 물질 검출 사례라는 자체만으로도 편서풍 이동경로만 99.9999%이상 존재한다고 일관하던 기존 발표를 뒤집는것이 될테니깐요.
일단 북풍, 제트기류 등등으로 2주만에가 아닌 더 빠른 시일내 한국에 올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수없다는 견해가 나오고 있군요 그리고 일본상황 덧붙여 기어이 플루토늄도 검출됐다라는 또다른 복병과도 같은 변수도 나오고 있는 시점이라..
결론으로 말해 전 그저 걱정할필요가 없다 이렇게만 생각하면 된다는 의견엔 동의하기가 힘드네요. 음..기왕 논의?에 휘말린거 유럽쪽 외신꺼 또 퍼와서 현'시점'에서도 충분히 걱정할만하다라는 제주장의 근거자료로 가져올려다가...
유럽쪽 외신반응은 솔직히 제가보기에도 너무 호들갑스러운 견해도 좀 섞인거 같기도 해서 일단은 유보합니다..-_-; 일단.. 추후 사태가 어떻게 흘러가나 지켜나 볼려구요. 아마 장기화될 조짐도 보이는거 같네요.
편서풍때문에 절대 안심(이건 정말 기만임)해도 된다는 국내 원전 관련 전문가들 말은 믿지도 않았어요. 몇일전 프랑스 기상센터에서 돌린 시뮬을 보니 미 동부를 덮으면서 한반도 상공도 거의 동시에 덮더군요. 이번 원전사고가 수일내로 해결이 된다면야 본문글 제목이나 저 위의 댓글 내용이 납득이 가겠지만 지금 상황으로는 해결 기미의 ㄱ자도 보이지 않아서 사태 장기화(해외 전문가들도 이것 때문에 체르노빌급 이상으로 내다보더군요)를 염두에 두고 미리 대책(음..)을 세워두는게 우선 아닐지; 극 미량이라도 하늘 바다로 족히 수년간 지속적으로 방출되고 토양이나 식수원으로 유입되고 하다보면 결국-_- 아무튼 일본은 이제서야 매우 심각하다는 말이 많이 나오고 있네요. 간 총리가 수도를 옮기는데 준하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얘기도 했다는 걸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