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그 회사이군요. 안타깝습니다. 맘고생 심하셨겠네요. 이직하실 곳은 정해지신 건가요? 만약 같은 업계가 아니라고 하시면 눈 딱 감고 본인의 길을 가세요. 어차피 처음부터 이직을 결심하셨다면서요. 다만 동종 업계라면 좀 더 고통을 나누시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실장님이 말씀하신것처럼 적을 만들면 추후 생각지도 못한 방향에서 화살이 날아올 수도 있습니다. 직원들 다들 그런 고민이 많으실 건데 최소한 '최초의 1인'이 되지는 마세요. 각인/낙인효과 무섭습니다. 31일까지는 좀 버티시며 생각해 보시는 것도 방법일 것 같습니다. 이직을 하지말라는 건 아닌데, 조금 시간을 두고 하시는게 좋으실듯
또한 사회생활 하다 보면 적을 만들 필요가 없고, 이렇게 약삭빠르게 행동하는건 좀 아닌것 같다 ... 이 말이 아주 틀린건 아닌것 같아요. 만약에 하시는 일이 같은사람 두번 보는 일이 자주있는, 좁은 업계라면 꽤 정확한 지적입니다. 만약에 그런게 아니고 이직해도 크게 무탈할 것 같으시다면 상관없겠지만요.
실장님이 하신 말씀이 틀린 말은 아닙니다. 원래 이직을 결심했다손 치더라도 회사에 이런저런 급박한 사정이 생기기전에 말을 꺼냈던 것이 아니라면 충분히 약삭빠르게 행동하는 것처럼 비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이미지는 동종업계로 이직했을땐 꽤! 오랫동안 남게 됩니다. 이직할 회사가 정해졌다면 그 회사와 상의 후에 31일까지 몇일 안 남았지만 일단 그때까지는 근무하시고 이직을 하신다면 그 이후에 하게 되는 것이 좋은 방법이지 싶습니다.
저도 실장님 말씀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민트초콜릿님이 이직을 얘기하신다 해도 놀라운 일은 아니고, 이해받아야하는 일입니다. 하지만 다른 곳에 갈 때도 분명히 그때의 선택 및 자세에 대해서 물어볼겁니다. 꼭 연기를 하라는 것이 아니라, 같이 남아있는 사람들의 입장이나 이런 부분들도 고려해서 조심스럽게 적절한 타이밍을 봐서 얘기하는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냉정하고 전쟁같은 사회생활이라 해도 사람이 하는 일인지라 서로 상처주고받고 하면 데미지가 엄청납니다. 그리고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직할 곳이 정해지신게 아니면 - 지금 민트님을 채용하겠다는 회사도 입장이 곤란할 수 있습니다. 좋은 타이밍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livehigh/ 일단 31일까지 버티고 있어요 ㅠ 그냥 지금의 상황이너무 힘들다는생각뿐 ㅠㅠ 그림니르 / 그 말 때문에 마음이 되게 힘들어졌어요 ㅠ 사실 회사 오는 자체가 너무 힘들정도로 그동안 힘들어서 이직을 생각했던 거였거든요 우아한 유령 / 댓글 감사해요~ ㅠ 조용히 준비하는게 좋겠지요? 졸려 /이직 자체는 31일 이후로 생각하고 있는건 맞습니다 ㅠ no way / 타이밍이 중요한거겠지요? 아 정말 사회 생활은 너무너무 어렵고 ;; 저는 아직 그 방면에서는 어린아이 같네요 ;; 지금 모두들 패닉 상태인거 같아요 저를 비롯해서.
맘 고생이 많으셨겠네요. 저는 좀 다른 경우를 겪었습니다. 회사가 매각됐는데 '회사 장사'하는 치들이었죠. 사채로 회사 사들이고 회사돈 빼서 틀어막는... 월급이 몇 달 밀리고, 회장/사장이란 사람들이 횡령으로 체포되는 현장을 목격하고... 이런 저런 일들이 있었습니다. 우선은 급히 움직이지 않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댓글들 말씀처럼, 그런 상황에서 취한 행동은 사람들이 유독 기억하더라구요. 그리고 (이상하게 들릴지 몰라도)생각했던 것과 다른 방향의 기회가 생길수도 있습니다. 제 전직장은 장사치들이 돈을 횡령해서 그렇지, 사업군도 비젼이 있고 인력도 괜찮았거든요. 사업군 별로 다른 회사에 인수되는 식으로 팀 하나가 모두 직장을 옮긴 사람들도 있고, 클라이언트에서 운영권을 넘긴 업체로 몇몇이 함께 직장을 옮기기도 했습니다. 저도 그렇게 이직하게 됐구요. 상황을 보고 움직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동종 업계에서의 이미지도 그렇고, 급하게 움직이시는게 오히려 마이너스 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