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찬밥’ 먹다 젊은 영혼이 여윈다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3000&newsid=20110329115426198&p=sisain

 

 

 

식당 밥값이 5천원 쯤 할 때만해도 편의점 음식을 먹느니 차라리 찌개백반 먹는 게 낫지싶었는데 요즘은 그렇지 않죠. 

편의점 도시락 매출이 1년새 100%이상 증가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요즘은 업체측에서도 도시락 품질에 좀 더 신경을 쓰는 느낌이예요.

기사에선 궁핍할 수 밖에 없는 20대에 초점을 맞췄지만 요즘 밥값이 부담스러운 건 20대만이 아닐 듯.

 

 

 

 

 

    • 으미미... ㅠ.ㅠ 눈물이 나려고 하네요.
    • 중국산 재료 쓴 노량진 식당음식보다 재료 원산지 공개를 한 편의점 도시락이 더 위생적이고 건강상 좋을 것 같아요.

      어제 훼미리 마트 반값쿠폰 풀렸는데 30분 만에 매진된 거 생각나네요.

      참고로 저도 저번 주에는 홈플러스 300원짜리 컵라면에 편의점표 1300원짜리 김밥을 사 먹었어요
      어제는 누가 먹으라고 사다 준 던킨도넛 2개랑 공짜쿠폰으로 받은 맥도날드 아메리카노로 저녁을 때웠어요 ㅠ.ㅠ
      삼각김밥데이라고 편의점마다 삼각김밥 사면 음료수 공짜로 주는 이벤트 했었을 때도 정말 잘 사용했어요.

      한 푼이라도 아껴야 해요!!
    • 그런데 그렇게 아끼다보면 또 허탈감이...
    • 여러 사회적 요인으로 인한 문제긴 하네요.
    • 위장에 채워넣는다는 기분으로 하는 식사가 어쩌다 한끼가 아니라 계속 지속되면 그에 따르는 박탈감과 스트레스는 이루 말할 수 없죠.
      아무리 거칠고 험한 하루를 보냈더라도 따듯하고 정성스러운 저녁 한 끼가 주는 위안이 없다면 버티지 못할 것만 같은데요. 그래서
      이런 글을 볼때마다 더 슬프네요.
    • 내가 먹는 음식이 내가 누구인지를 말해준다고 스스로 절감하는 순간이 오면 슬프죠..
      맛있고 영양 있는 음식엔 정서적인 위안도 있는데 팍팍한 생활 자체가 입으로 들어오는 음식과 직결되는 느낌이란..
    • 김전일/ 아 .....저는 제가 좋아서 아끼는거라서..흑 ㅠㅠㅋㅋㅋㅋ

      제가 오해하게 글을 썼나봐요. 같이 다니는 친구가 있는데 부모님 돈은 내 돈, 아낄 필요없음.
      막 쓰자! 이러는 친구가 있거든요. 대놓고 그렇게 말하고 다녀서 자기 반성을 하고 요새는 아끼려고 노력하는 중이에요.
      저도 전에는 먹는것엔 관대했는데 그 친구 보니까 버는게 없으면 아껴야 한다고 생각해서 아끼려고 시작하다 보니 식단이 저렇게 됐네요.
      정심 땐 잘 먹고 저녁에 저렇게 먹고 있어요. 저녁 식단이 저래도 나머지 시간엔 좀 거하게 먹어요.
      정심에 꽃게 먹고 집에 돌아와선 맥주에 치킨, 회 같은거 사와서 먹고... 아 적다보니 결과적으로 과소비인건가요.
      기분낼때는 기분 내더라도 제가 적게 먹어야 할 시간엔 차라리 저런게 낫다 싶어서 아껴 먹어요.
      밖에서 사먹는게 맛있긴 해도, 집에서 과일이랑 야채 가지고 나오면 건강에도 좋고, 돈도 아끼고..
      좀 부족하다 싶으면 사먹긴 하는데 어지간하면 최소한의 돈으로 사먹고 땡치자. 이런 의미로 다니고 있어요.

      아무튼 전 좀 뿌듯해요. ㅠㅠ 뭔가 싸고 맛잇게 먹으면 보람이 생겨서, 저렇게 먹으니까 낭비도 줄이고 살도 빠지고.





      흑 ㅠㅠㅠ 제 궁상이 너무 불쌍하게 보였나봐요.
    • 그러면야 다행이지요. 점심을 넉넉히 먹는다면야 저녁을 줄이는 건 건강에도 좋습니다. 에효 그나저나..정말 없어서 못먹는 학생들이 많을텐데..
    • 소득이 거의 없는 학생이 매번 직장인 수준의 식사를 사먹을 순 없겠죠.
      뉴스에 나와있는 사람들이라면.. 집에서 가능한 식사는 직접 만들어먹어야 경제적인데
      그만큼 부지런하기가 쉽지는 않고.. 그래도 성인이면 밥을 해먹고 살 줄 알아야 하지 않나요?
      한정된 생활비로 균형있는 식생활을 하느냐마느냐엔 개인의 선택과 책임도 좀 있다고 보는데
    • 김전일/ 네, 본문이랑 상관 없는 리플이 된 것 같은데 한번 줄이기 시작하니까 제가 좀 과식하고 다녔다고 생각되더라고요.
      술이랑 외식을 조금만 줄여도 살이 이렇게 빠지는구나 하고 느끼고 있어요. 사 먹는 음식이 몸에 좋지도 않으니까요.
      살면서 제 최저 몸무게 달성할것 같아서 뿌듯하기도 하고요.

      정말 없어서 못 먹는다는 거 제 주변에도 봐서 이해가 가요. 집에 갈 차비조차 없어서 학교에 갇혀서 하루에 삼각김밥 하나로 때웠다는 학교 친구 이야기 듣고
      속상했어요. 같은 과 친구는 300만원짜리 가방을 들고 다니는데, 이 쪽에선 밥 값도 없고.. 그래서 그런거 생각하면 더 아껴야겠다고 생각하게 돼요.
    • 저도...저녁은 편의점이나 길거리 포장마차의 싸구려 군것질 거리로 때우는 일이 종종 있는데...왈칵 서러움이 밀려올때가 많긴 하죠. 그래도 그냥 넘겨버리는 건 집에서 어머니가 해주는 밥을 한 끼니는 먹을 수 있으니까 그런건데 하루 세 끼를 몇 년째 저렇게 먹으면서 보낸다면 참 암담할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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