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송경동의 시와 글을 읽고 그의 시집을 모두 주문했습니다. 같이 읽으면 좋을 것 같아 송경동 시인에 대한 글을 같이 링크 걸었습니다. http://hook.hani.co.kr/archives/24171 http://hook.hani.co.kr/archives/24650
벽을 뚫고 들어와 시신을 탈취해간 사건... 하루가 멀다하고 나오는 분신,분신,분신 에 이어 정말 종지부를 찍어 주었던 사건인거 같습니다. '아...이세상이 이런 세상이었구나..'를 느끼게 해줬던... 오늘 날씨가 갑자기 따뜻한데, 아주 옛날의 기억처럼 떠오르면서 우울해지네요...
링크해 주신 글을 읽고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어렴풋이 기억나는 것이 있어서 그 시절의 일기를 뒤져봤는데 한겨레 신문을 끊겠다고 적어놨더군요. 한진중공업 노조위원장이 자살했는데 그 기사를 일 면에 실어주지 않았다고 불평하는 글이었어요. 한겨레가 관련 기사를 가장 마지막 면 바로 앞장(가장 마지막면은 언제나 전면 광고니까요)에 조그만 기사로 실었었나 봅니다. 하지만 저렇게 처절한 사연이 있었는 줄은 정말 몰랐어요. 아무도 얘기해주지 않았거든요. 한겨레 마저도...너무 슬픈 죽음입니다. 본문을 읽어보니 그 죽음으로 모든 것이 회복되는 듯 했는데 10년이 채 안되는 세월이 흘러서 모든 것이 다시 시작이군요. 도대체 우리는 언제까지 이런 일들을 계속 목격하고 감당하면서 살아야 되는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