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수녀님들과 코드가 잘 맞는 것 같아요.

왜 그럴까 생각해 봤더니,

수녀님은 절 가끔 보고,

신부님은 절 자주 보기 때문이 아닌가 ㅡ.ㅡ


예전에 수녀님께서 복지관 수녀님들과 단체로 전주에 성지순례를 오신 적이 있는데,

수녀님들은 한결같이 하시는 말씀이 신부님 하면 좋겠다.

이건 뭐 수녀님들이 청년들 볼 때마다 날리는 멘트기는 한데,

이 말을 여친이 듣고 기겁을 하더군요. ㅎㅎㅎ

접대용 멘트인데, 초심자들의 지레 겁먹기 있잖아요.


수녀님들하고 가족회관의 맛없는 비빔밥을 먹기는 했지만,

참 좋은 시간이었어요.

여친도 막바지에 함께 와서 좋았고...


오늘 방치해둔 블로그를 보다 이 사진이 보여

수녀님 생각이 나서 몇 자 적어보았어요.

나이든 수녀님들은 좀 무서운 편인데,

제가 아는 수녀님들은 다 아이같아서 

나이가 들어도 참 보기 좋아요.

    • 저는 종교는 없는데 수녀님이나 스님들보면 싫지 않아요. 멋진 분들을 많이 봐와서 그런가봐요.
      수녀님들이 좋은 일들 많이 하시는 것 같아요.
    • 오, 남자분 인상 좋네요. 칭찬. 저도 스님들이나 수녀님들 특유의 어딘가 맑은 인상이 좋습니다.
    • 일전에 너무 멋진 (영화배우 같이 생기신) 스님이 있어서, 사진을 한 장 찍으면 안되겠냐고 용기내어 물었더니, 대번에 거절하시더군요. 아. 서운. 그리고 조금 상처.ㅜㅜ

    • 갑자기 듣고 싶어진 BGM..
    • 저 온화한 표정.
      꾸밈없는 표정이 참 좋으네요
      남자분은 늦달님이신건가요? ㅋ
      ^^ 선해보시시는데
    • 가톨릭계 미션스쿨 여고를 나오면서 무교지만 많은 수녀님들과 인연이 닿았었는데요. 저도 유난히 수녀님들이랑 사이 좋게 잘 지내고 좋아했었어요. 아이 같은 수녀님이란 말에 생각을 해보니, 제가 좋아했던 수녀님들도 다 성직자의 순수함과는 별개로 순진한 면모가 있으셨던 것 같아요. 그런 면들 때문에 다른 선생님들보다 많이 편했던 것 같고요.
    • 사진이 늦달님이시라면

      빈말아니고 정말 신부님처럼 생기셨네요
    • 제가 아는 신부님들 다 이분처럼 생기셨어요! 칭찬입니다흑
    • ^^
      제가 신부님처럼 생기기는 했나 봅니다.
      고등학교 때 부터 이 소리를 들었으니...
      수녀님들 엄한 분도 계시지만, 참 아이같아 늘 볼 때마다 저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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