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보고 손발 오징어되어 쓰는 잡담구리구리_야광토끼 피닉스 맥주 오글오글

+ 야광토끼 듣고 있어요. 검정치마에서 샤샤 나가고 다음 키보디스트였던 임유진 씨의 데뷔앨범.

요즘 피닉스에 빠져있었는데, 그런 느낌도 들고.

신디사이저가 참 좋은 악기구나 그런 생각도 들어요.

 

김작가가 예민, 강수지, 윤상 언급하며 칭찬의 니스칠을 휘랄랄라 해놨던데,

 80년대 신스팝 떠오른다는 평도 있고.

멍한 리스너라 그런 건 잘 모르겠지만,

 

 

좋은 건 그냥 좋은 거니깐요

 

어젯밤부터 내동 들은 노래는  can't stop thinking about you .  

 

아침에 일어나 두팔 쭉 뻗어 기지개를 켤 때도
깜박거리는 신호가 빨간불로 바껴버릴때도 니손에는 반짝이는 반지가 있다는 걸 알아도  I just can't stop loving you.

쭉, 때도, 알아도.you 부분의 딕션이 특이해요. 성량이 좋지 않아도, 딕션 만으로 매력이 될 수 있다는 거.

 

음악은 참 신기해요.

 

조휴일 친구라길래, 그저 놀이삼아 밴드하는구나 오해했는데 야토끼님 미안. 올해의 앨범에 1번으로 적었어요. 짝짝.

 

 이게 타이틀인 듯.

조금씩 다가와줘. http://www.youtube.com/watch?v=ZuvCZJ_CBnI&feature=related

 

+이 아가씨 관련해 찾다보니,

'음악한다는 자신에 취한 듯한 여성 싱어송라이터들' 운운하며 '

그들과는 다르게 사운드에 신경을 쓴다'는 평을 달아놓은 블로거가 여럿 보여요.

 

 

음.....갸우뚱하단 말이죠.그냥 임유진 참 잘한다 칭찬하면 되지.

뭘또까.

 

그니까, 그런 인디 싱어송라이터 여자가 있어요? 있어도 듣보잡이라 다들 모를텐데? 요조나 쌈디여친 겨냥하고 쓴 걸까요.

그들도 허세로만 음악한다고 느껴지지 않았어요 아직 초보라 실력이 부족할 순 있지만,

그건 남자 싱어송라이터도 다 겪는 단계아닌가 싶고.

 

음.음. 잘 모르겠어요

 

실제 있지도 않은 허상을 만들어 비판하는 걸로 재미을 얻는 거다 싶은데. 여신 운운은 찌라시 기자들이 만든 말일테고..

 

 

 

+실은 좀아까 면접 비스무리한 걸 보고 왔는데.그래서 수다가 고팠어요. 숨을 내쉬지 않음 미칠 거 같아서

이 시간에 맥주 한캔을 기어코 또각, 열어버렸네요.

 

또랑또랑 눈빛빛내며 스스로를 치장한 내가 떠올라 손발이 오징어.........

면접 한 번 보면 술마시고 자는 시간이 따라와요. 도무지 맨 정신으로 견딜 수 읍써........

요새는 '사귀는 사람 있어요?'라는 질문도 하대요. 담배 피우냐고도.

둘다 뻥카 날렸습니다.

누가 yeyeyeyyes 하겠냐고요 헹. 바보들.

    • 손발이 오징어ㅎㅎ 맥주 마시면 펴질거에요.
      저는 방금전에 어떤 바보짓을 하고 와서 손발이 오징어네요. 초콜릿먹으면서 펴야죠..
    • 맥주마시구 이제는 라면도 먹고 있어요. 빵빵하니 부풀어올라 그저 펴질듯 ㅎㅎ 이런 말도 안되는 심경 풀어낼 수 있는 듀게 참 좋구나~
    • 도저히 이해가 안가서 외국이 교수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이 가르치는 면접방법은 결국 거짓말을 하라는 것인가요? 아니요, 단점은 말 안하고 장점은 부각하라는 것이죠...그거나 저거나
    • 그런 여성 싱어송라이터들을 비하하는 말로 홍대병... 이라는 말이 있죠.
    • 단점을 끄집어 내어 개그 소재로 삼는 생활습관을 가진 저로선, 굉장히 힘든 일이어요/근데, 그 실체가 누구인지 모르겠어요.
    • 그런데 둘다 물어서는 안되는 질문 아닌가요?
      직종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런데 담배를 피워서 문제되는 직종이 뭐가 있는지 모르겠어요) 사귀는 사람은 물어봐서 뭐 어쩌려고.
    • 사적인 질문을 왜 하는지 모르겠네요 정말.
      근데 맥락없이 생각하면 대체 애인유무, 흡연여부를 어느 방향으로 뻥카를 쳐야 좋은지 짐작이 안가요.
      맥락에 따라 다를 것 같거든요.
    • 사적인 질문은 대답하지 않겠습니다, 라고 말하는 지원자를 발라내려는 개 아닐까요.
    • 사적인 질문 대답 않겠습니다, 라고 말하는 지원자. 멋지네요!! 그렇게 말할걸...
      허나, 그런 사람을 알아주는 한국 회사는 드물 거라는 생각도 들어요. 우리나라 부장님들은 그렇게 pc하지 않.....

      게다가 결혼계획 있냐,결혼하면 그만 두는 거 아니냐, 는 질문 후에 나온 질문이었거든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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