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씨 지리산 행복학교 재미있어요..

여차저차하여 중국 출장 나와 1달하고 1주일동안 집에 못 돌아가고 있습니다.


공지영의 지리산 행복학교라는 책을 yes24 카트에 담아 두었었는데 이곳에서 살 길이 없어 찾아보니 경향신문에 연재 됐던 글이더군요.


그래서 정신없이 다 읽었습니다.. 물론 돌아가면 책도 살 생각 입니다..


여러편 글 중에 저 글이 너무너무 와 닿는군요..


오래전부터 비슷한 생각을 하고는 있었지만.. 진정 용감하게 실천한 저분은 용자 십니다.. ^^



이제 마흔이니 뭐 기어이 승진에 대한 욕심을 부리지 않으면 앞으로 15년 정도는 무난히 근무할 수 있었다. 그 사이에 별일이 없으면 아파트를 열평 정도, 차를 1500㏄ 정도 늘릴 수 있을 것이었다. 15년. 그러면 그는 당연히 쉰 다섯 살이 될 것이었다. 쉰 다섯 살. 문득 자동차 핸들을 잡고 있던 그의 손에 힘이 쭉 빠져나갔고 시야가 뿌옇게 변했다. 그는 새삼 생각했다. “내 인생 이것이 전부였단 말일까? 마지막 젊음이 가는 15년을 바친 후 내게 남겨질 거라고 확신하는 것이 고작 열평 넓은 아파트와 1500㏄가 더 큰 자동차란 말일까?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008242114395&code=900305&s_code=ac046

    • 저희 엄마도 얼마전 사오셔서 재밌게 읽으시곤 제게 권해주셨는데 저는 물욕 넘치는 도시의 삶을 즐기는지라^^;;
      그래도 무소유로 행복할 수 있다는걸 이론만으로가 아니라 실천으로 아는 사람들은 용감하다고 생각해요
      현명한 분들이죠 ^^
    • 앗. 읽고 싶어요. 요새 공지영 책들 재미나게 또는 감동적으로 읽었거든요..
    • 뭐랄까...정말 좋은 책입니다. 세상에는 다른 길도 있다는 걸 알려주는 책이죠.
      진정 무소유를 실천하고 살 수도 있고 그게 아니라 도시에서 남들 베이스 깔아주는 인생만이 전부가 아니다라고 용기있게 말하는 거요. 도시 빈민으로 사느니 농촌 지역에서 자신의 역량에 맞게 사는 것도 정말 괜찮은 길이죠.
      누구나 다 도시에서 돈벌면서 성공하고 살 수는 없는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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