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오늘 위대한 탄생

 - '얘가 붙어야 드라마가 되고 얘는 당연히 붙어야할 사람이니 얘네 둘이 붙겠네' 싶었던 둘이 정확하게 합격. 그만큼 드라마틱한 건지 아님 정말 짜고 치는 부분이 있는 건지...;;


 - 오늘 시스템 참 잔인하더라구요. 실시간 밀어내기-_-시스템이라니. 그래도 이미 다 최소한 한 번 이상은 탈락했던 사람들이라 완전히 확정이 되어도 전처럼 꿀꿀하지 않게, 여유있게들 반응해줘서 생각보다 보기 편했습니다. 울었던 사람은 합격한 조형우씨 뿐... 아. 노래 부르다가 운 박원미씨;


 - 이미소씨 목소리 좋더군요. 무대 화장 안 하니까 인물도 살았어요. 하지만 여러모로 떨어진 건 당연했다고 보구요.

 - 이진선씨 역시 좋았지만, 떨어진 게 억울할 정도는 아니었다는 느낌. 곡도 너무 무난했고 게다가 편집 때문인지 유난히 짧게 느껴지더군요;

 - 사실 박원미씨는 애초에 멘토 스쿨에서 붙었어야할 사람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참 잘 했는데 대놓고 울어버려서 -_-;; 

 - 김정인양은 무대마다 참 신비로울 정도로 잘 하긴 하는데, 나이의 한계 때문에라도 떨어지는 게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특히나 '감정 표현' 같은 걸 이토록 강조하는 오디션이라면야.

 - 의외로 (하긴 저야 뭐 막귀니까) 양정모씨에게 기본기 얘길 엄청 많이 하더군요. 그럼에도 점수는 잘 나왔던 걸 보면 (3위였나 4위였나 그랬죠) 그래도 어느 정도 실력이 되니까 심사위원들이 말은 더 엄격하게 하고 점수는 상대 평가로 잘 줬던 건지... 암튼 뭐, 여전히 안타까웠지만 떨어진 건 맞았다고 보구요.

 - 박원미씨 만큼이나 떨어져서 안타까운 것이 윤건희씨. 리듬감이니 뭐니 이런 세세한 건 전혀 몰라서 그냥 목소리가 너무 좋아서... 기존의 10명 중 제 맘에 안 드는 누군가와 바꾸고 싶었습니다. 흠. -_-;; 그리고 이건 징크스랄까. 랩 넣으면 다 떨어지네요.

 - 조형우씨도 박원미씨처럼 애초에 멘토 스쿨에서 붙었어야 할 사람이라고 생각했기에 오늘의 합격도 그냥 무덤덤했습니다. 무대는 좋았어요. 근데 신승훈이 '너무 교회 오빠 같기만 해서 좀' 이라고 말한 후에 바로 '가시나무'를 부르는 상황은 좀 웃기더군요. 허허.

 - 김한준씨는 애초에 멘토 스쿨 붙은 것만 해도 기적이라고 생각했던 분이라 탈락은 당연했는데. 여전히 다른 참가자들에 비해 한참 떨어지긴 하는데, 전에 비해 향상된 걸로 따지면 참 대단하다 싶을 정도로 늘었더라구요. 본인도 그렇게 생각했는지 그냥 무대 열심히 즐기고 웃으며 퇴장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 안아리씨는 왜 아이유 노랠 불렀을까요(...) 이 분도 참 잘하긴 하는데 제 취향으론 그다지 느낌이 없는 보컬이라 떨어진 게 아쉽지는 않았습니다(...)

 - 손진영씨는. 흠. 잘 했고 많이 늘긴 했는데 저렇게 안전빵 1등으로 통과할 정도였나... 싶긴 해요. 그래도 그런 건 있네요. 이 프로 처음 시작할 땐 양정모씨가 이 분보다 훨씬 잘 부른다고 생각했었거든요. 근데 오늘 무대에선 양정모씨보다 이 분이 나았습니다. 뭐 어쨌거나 그 동안 반복된 김태원의 편애-_-때문에라도 오늘 1등으로 통과한 것에 대해선 말이 많겠죠.


 - 정리하자면, 손진영, 조형우, 박원미씨 이렇게 셋이 다른 사람들에 비해 나았다는 느낌이었고 그 중에서 제 개인 취향으론 조형우, 박원미씨가 합격이었습니다. 박원미씨 꼭 잘 되시길.


 - 신승훈 장난 아니게 팔불출이더군요. 자기 제자들만 나오면 갑자기 수다쟁이. 게다가 녹화 전날까지 직접 데리고 연습까지 시켰다니 이것 참. 20년만에 없던 호감이 막 생기지 말입니다.


 - 김윤아는 도대체 뭐라고 코멘트를 하길래 이렇게 살아남는 코멘트가 별로 없는 걸까요. 오늘도 역시 분량 최저;


 - 마지막의 손진영씨 소감은 참 촌스럽고, 또 좀 오버스럽게 '비장'해서 싫었던 사람들도 많았을 것 같아요. 하지만 그 분 이미지와 참으로 잘 어울리기도 해서 그냥 좋게 봤습니다. 마지막에 양정모씨가 호응해주면서 손 번쩍 들어주는 것도 좋았구요.


 - 암튼 다음 주부턴 이제 두 시간 생방송이네요. 다 보려면 좀 피곤하겠다능;

    • 김윤아는 울며 부르는 노래 같은 건 절대 인정하지 않는 시크한 여자니 그렇다치고,
      김태원은 조형우 처음 나왔을 때부터 의식있는 노래를 할 사람이라 추켜세우던데 그 호감을 섣불리 짐작해보면 뭔가 짠해져요. ㅋ
    • 일단 이 사람들에 대한 일반적인 관심이 크게 줄어든 것 같습니다. 나가수때문인가? 휴방 몇 주 하다가 보는 것 같아요. 듀게도 조용하고...
      개인적으로는 손진영씨 이제 좀 그만 봤으면..했는데 무려 1위로 통과하네요. 오늘 노래 잘 부른 건 인정합니다만 마지막에 '소녀는 나를 알기에~~'를 부르는 순간~~~~~제명시키고 싶었습니다. 조형우씨의 가시나무 참 좋던데요 전.

      박원미, 조형우 이게 제가 바랬던 두 명입니다.
    • 저도 손진영 씨가 올라간 건 좀 걸려요. 패자부활에서 올라간 2명이 서열 1, 2위의 멘티인건 그냥 우연이겠죠.
    • 뭐 저는 두 명이 올라간 결과가 불만족 스럽진 않았어요.
      손진영씨도 그 과도한 비장미를 어느 정도 걷어내니까 훨씬 듣기 좋았죠..
      그나저나 S.S.S.님 말씀대로 마지막에 마지막 콘서트 그 부분은 진짜..
      최악을 뽑자면 안아리.. 제 귀가 막귀 OF 막귀인데 제 귀에 음정이 불안한게 느껴질 정도면 말 다했죠. 그냥 노래 연습 안한거 같았어요. 곡 선정, 소화 다 에러..
      그에 반해 김한준씨는 하필 고른 곡이 나가수 이후의 제발이었죠.. 원곡 자체도 제대로 소화하기가 힘든 곡인데...
      그래도 조금 진일보했다는 느낌은 들었어요. 아직은 다른 도전자들에 비해서는 썩 내키진 않지만..
    • 태그에 동감입니다.
      그 노래는 원래 울면서 불러야 하는 노래죠.
      모창이라고 지적받을 수도 있겠지만
      원래 곡이 그런 걸 어쩔...;;;;
    • 지루박/ 전 제발 좋게 들었어요. 김한준씨가 지금 할 수 있는 최대한을 뽑았던 것 같아요. 편곡도 괜찮았어요. 오히려 지금까지 중에서 가장 좋았습니다.
      손진영씨는 정말 '좀비전설'이 될 것 같습니다. 이번 '부활'을 통해서 개인 스토리로는 최고가 됐어요! 더구나 실력도 정말 나아졌어요. 김태원님이 기대했던 시원한 락보컬의 가능성이 보였어요!! 이 사람이 상위권에 진출한다면 제 2의 허각이 될 것 같습니다.
    • 태그에 격하게 동감합니다. 박원미씨 마지막에 클라이막스 부분 부를 때는 살짝 소름도 돋았어요.
      초반에 조금만 덜 울었어도..ㅠㅠ
    • blustery, 깨끗한 얼음/ 뭐 한 번 뿐인 기회를 울면서 스스로 깎아먹었으니 어쩔 수 없긴 하죠. 하지만 듣기엔 감동적이었기 때문에 일개 시청자인 저는 참 아쉽습니다. 왜 그랬어. ㅠㅜ

      S.S.S./ '부활'이 너무 많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해요. 다음 주에 생방 시작하면 관심이 좀 올라가겠죠. 저도 그 둘이 베스트였지만 손진영씨 올라간 것도 많이 이상하거나 하진 않구요.

      GREY/ 방시혁, 김윤아의 제자들이 다 떨어질만 했다고 느껴서 멘토의 서열을 의심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

      지루박/ 안아리씨가 별로 연습 안 한 것 같다는 데 공감합니다. 그간 보여줬던 캐릭터와 어울리기도 하구요(...) 김한준씨야 뭐, 실력상 애초부터 붙을 분이 아니었으니까. 그냥 본인이 정말로 즐긴 것 같아서 그게 좋았습니다.

      Jager, 섬고양이/ 그렇죠. 원곡 가수도 거의 흐느끼잖아요. 연습이라고 정신줄 놓고 울며 부른 걸 김동률이 그냥 o.k. 해버렸다는 그런 노래에 멀쩡한 퍼포먼스를 바라다니!!!(?)
    • 정희주, 노지훈 씨가 울먹거리면서 노래부를 때는 좀 감동이었는데 박원미 씨가 울면서 노래부르는 건 별로 안좋아보였어요. 그런데 의외로 멘토들은 호평이더군요. 김윤아 씨 빼고..
      손진영 씨는 오늘 처음으로 노래가 좋다고 생각했어요. 그래도 조형우 씨가 더 잘부른 것 같지만; 올라간 건 인정해요.
    • 흐느끼는 감정으로 불러야하는 노래인건 맞지만, 감정을 주체 못하고 극심하게 흔들리는건 아마추어니까 용서가 되는거지 프로라면 어림없는 이야기죠. 이소라 수준의 감정을 담아낸다면 이야기가 좀 틀려지지만, 그 정도는 아니었잖아요.
    • 어린물고기/ 무대에서 직접 봤다면 뭔가 좀 느낌이 달랐을 수도 있겠죠. 하지만 냉정히 생각하면 떨어진 건 맞다고 인정합니다. 그저 아쉬울 뿐. ㅠㅜ

      Shearer/ 그 동안 보여준 모습들과 오늘 경쟁자들의 무대를 비교했을 때 충분히 붙을 수 있었던 분이 떨어지다 보니 아쉬워서 어거지를 쓰고 있습니다. 으하하; 말씀대로 떨어지는 게 맞구요. 그냥 아쉬울 뿐.
    • 저도 박원미씨는 멘토스쿨에서 올라가야 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억울해서 울었나,, 라는 생각을 보면서 잠시.. -_-;(전 좀 리세양이 별로라서) 안타까웠어요. 하지만 사실 울었기 때문에 감정이 절절해 붙는다는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기에 멘토들 의견에 이견이 없네요.

      그리고 손진영씨는 지난번 멘토스쿨때 론리나이트 부르는거 보고 첨 놀랐는데 오늘도 역시 잘하네요. 하지만 시원시원하고 경쾌한 락보컬이 훨씬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성량 좋고, 생방송에서 왠지 괜찮은 무대를 보여줄 것 같아 기대되네요.
    • Shearer/ 전반적으로 공감합니다.. 초반의 그 흐느낌을 조금만 절제했다면 정말 좋은 곡 나올 수도 있었다고 봐요..
      그런점에서 이 분의 어떤 가능성이라고나 할까.. 클라이막스로 오면서 그 감정이 오더군요.. 그래서 안타깝기도..아쉽기도 하네요..
    • 윤건희씨 정말 아까웠어요 계속 듣고 싶은 목소리에 보고 싶은 얼굴이었는데..
    • 윤건희씨 랩이 나오는 순간 허걱... 아, 그 전에까지 꽤 좋았는데 말이지요. 아까웠습니다. 목소리가 정말 좋았는데..ㅜ.ㅜ

      조형우씨는 보면 볼수록 부담이... 저 역시 야심이 있다는 것에 동감합니다. 신승훈이 조형우씨를 떨어뜨리며 열정과 욕심은 다르다라고 이야기했던 게 이해가 갑니다. 가시나무는 좋았지만 그래도 왠지 모르게 솔직하다는 느낌은 잘 들지 않더군요...
    • 박원미- 초반에 울어서 아쉽다는거 동감. 원래 더 점수가 깎여야 마땅한데 클라이막스를 기가막힐 정도로 잘해서, 노래를 못부른게 아니라 사정이 있어서 그렇다는게 감안이 되더군요.
      조형우- 교회오빠보다는 아나운서같은 이미지로 보였는데..신승훈도 살짝 교회오빠 이미지 아닌가요 ㅎ 조형우는 음정이나 가창력이나 노래부르는 포스가 상당하더군요. 신승훈이 일부러 멘토스쿨에서 떨어뜨리고 패자부활을 노렸다는 음모론이 설득력을 얻을만큼
      손진영- 투박하고 비장하고 노래실력도 그리 특출난건 아직 모르겠습니다. 근데 드라마틱한 부분이 있어서 어필이 잘되는 면은 있는거 같네요
      안아리- 최악이었죠. 톤은 깨끗하고 좋은데 음정이 거의 전부 나가더군요. 초반지나니 디튠되고 다시 그안에서 오르락내리락 하는거보고 의아했습니다. 멘토들도 그랬던듯
      김정인양- 와 천재다라는 생각이 들정도의 꼬마인데 너무 어린 목소리와 발성이라 어른들 노래가 안맞을수밖에 없겠더군요. 그걸 또 어른처럼 불렀어도 징그럽다고 할거같고. 이래저래 아직 너무 이른 도전이었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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