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9] 강아지 고관절 관련 문의드려요.

강아지 고관절 수술 경험이나 잘 아시는 분, 혹은 수의계통에 계신 분들의 의견을 구합니다.

 

9살된 리트리버 두마리를 키우는데요, 그중 한마리가 지난 주중부터 뒷다리를 조금 절었습니다.
그 전에도 산책나가 살짝 삐어서 절다가 하루 이틀 사이에 좋아진 적이 있어서 괜찮아 지겠지 했고 이틀 정도 지나니 역시나 괜찮아졌습니다.
그런데 토요일부터 또다시 뒷다리를 절더군요.
오늘 병원에 다녀왔는데 고관절이라고 합니다.
병원에서는 수술과 진통제 처방이 있는데 강아지 나이와 체중 때문에 수술은 경과가 안좋을 수 있다.

 더 진행되지 않도록 글루코사민 등을 처방받으며 평생 진통제를 먹어야한다고 하는데...
하루 30분정도 산책외의 운동은 삼가고 가능하면 수영같은 운동을 해야한다고 하고요.

하지만 수영은 가끔 강이나 바다를 가서 하는 것 외에는 힘들고 얘네들이 원래 하루 1,2 시간씩 산에가서 미친듯이 뛰어 놀던 애들이라 30분 산책은 잔인한 일이예요.
저는 가능하면 수술을 하고싶은데 병원에서는 수술은 대학병원가서 해야하는데 수술해도 치료가 된다는 보장이 없다고합니다.
진단받은 강아지가 어릴때 고관절 검사를 받았는데 정상이라고 소견이 나왔는데 나이들어서 이렇게 진단 받는 경우가 있나 싶기도하고...

저는 가능하면 예전처럼은 아니라도 치료를해서 뛰는 모습이 보고싶거든요.

 

병원에서는 관절을 절단하는 수술만 이야기했는데 집에와서 찾아보니 인공관절수술도 있더군요.

나이 있는 중대형견의 고관절 수술은 많이 안좋을까요.

인공 관절 수술을 하면 좀 활달히 놀아도 괜찮은가요?

좀 나아질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 전에 키우던 푸들 녀석이 젊은 나이에 고관절 진단을 받았었습니다. 처음에 2년 간은 진통제와 영양제 처방을 받아 먹이며 지켜봤는데 점점 나빠지기만 하더라고요. (사골 고아서 사람은 안 먹고 이 녀석만 먹이기도 엄청 먹였죠.;) 아무래도 수영 같은 운동을 시키기엔 여의치 않은 환경이었고 사람이 낮에는 거의 집을 비운 상황에서 앉아있기만 한 생활패턴 탓이 큰 것 같아요. 결국 6살 무렵에 인공관절 넣는 수술을 했는데 그 후 잠시 좋아진 것 같았다가 결국 원상복귀, 그리고 조금 이른 나이에 급작스러운 병으로 세상을 뜨기 전 1년 간은 거의 제대로 걸어다니지도 못했습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처음에 진단을 받았을 때 아예 수술을 했어야 했나.. 싶어요.
      션한랭면냠냠님 개님은 스스로 열심히 뛰어다닐 정도면 아직 통증은 크지 않나봐요. 저희 애는 거의 제대로 서지도 못할 정도로 아파했거든요. 그래도 움직이지 않으면 관절이 더 퇴화한다 그래서 힘들게 조금씩이라도 운동시키려다가 녀석이랑 저랑 같이 많이 울었었어요. 저희 애야 워낙 최악에 최악을 겹쳐놓은 케이스였지만 어쨌든 결론은, 이왕 수술을 하려면 조금이라도 빨리 하는 게 좋다고 봅니다. 잘하는 병원 좀 더 알아봐서 다른 곳에서도 진단 받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고요. 어쨌든 하루에 1~2시간씩 산에서 뛰어놀 정도면 아직 나이에 비해 체력이 좋은 편이니 더 잘 견뎌내지 않을까요.
    • fysas/답변 감사합니다. 나아질 방법을 찾고 싶은데 병원에서는 수술에 너무 회의적이라 답답했습니다.
      일단 다른 병원을 더 알아봐야겠네요.
    • 저희 강아지도 치와완데 슬개골 탈구라 열흘 전 쯤 뒷다리 두개 모두 수술했습니다. 치와와는 워낙 다리가 약하고 특히 작은 종이라 탈구가 더 심하다고 해서 일찌감치 해줬어요. 펫프렌즈(02-555-2272)라는 동물병원에서 했는데 여기 원장님이 유명하시다고 하네요. 한번 상담받아보시길. 그런데 병원비는 다른 곳에 비해 좀 비싼편입니다. 그래도 상담은 받아보시고 좋은 방법 찾으시길 바랍니다.
    • 쿠아/답변 감사합니다.
      알아보니 대학병원에서는 인공 관절 수술을 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말씀해주신 병원에서 가능한지 확인해보고 상담해야겠어요.
    • 노견은 수술이 쉽지 않아요.
      일단 체중을 줄이고 관절에 무리가 가는 동작을 줄여주는 것이 좋겠어요.
      솔직히 병원에 가도 별 답이 안나와요.
      그리고 글루코사민이 효과가 있다는 수의사가 있군요 쩝...
    • 고관절등의 질환을 앓았던 노견을 몇 녀석 키웠고 지금도 키우는 사람입니다. 나이가 많거나 허약한 애들은 선생님도 수술을 가급적 꺼려서 저희도 약처방등을 받았습니다. 소문을 듣고(추천받아서.. ) 먹인 건강식품이 있었는데 그것이 효과가 상당히 좋아서 저희 애들은 그 이후는 고생 안하고 간 녀석도 있고 지금도 살고 있는 녀석도 있어요. <조인트 맥스> 라는 제품인데 분류상은 글루코사민제인데 아무튼 효과는 좋았습니다. 다만 국내에서 파는 곳이 없어서 해외 배송되는 인터넷샵을 뒤져서 몇해 공수해먹였어요. 저희집 경우는 한해 꾸준히 먹이고 좀 쉬었다가 여름 쯤 먹이고 지금 두 해 넘게 안먹이고 있는데 더 이상 탈 없습니다. 올 여름에 다시 한번 주문하려구요.
      <조인트맥스> 와 같은 제품도 몇가지 더 있는것 같은데 효과가 어느게 더 나을지는 모르겠습니다. 하트가드와 마찬가지로 체중에 따라 약이 살짝 달라지니 설명서 잘 보고 주문해야합니다.

      늦달/ 저는 글루코사민으로 효과를 많이 봐서 --;;;
    • 답변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a.앨리스/일단 관절 케어 사료를 주문했고(다른 녀석 예방 차원에서도...) 글루코사민도 사놨는데 말씀 하신 제품도 알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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