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바로 앞이 초등학교인데, 밤 11시 경에 운동장에서 섹소폰을 부는 분이 등장했드랬습니다. 'ㅃ...ㅃ...ㅃ~~~ㅇㅇㅇㅇ으으~~~~ ㅃㅃㅃ....ㅇㅇ으으으~~~' 듣기만 해도 숨이 가빠지는 힘겨운 연주 였는데, 일주일인가... 얼마 안 가 나타나지 않으시데요. 소음이 사라진 건 좋지만, 뭔가 안타까웠어요. 힘드셨나봅니다.
11시 30분부터 12시까지 꼬박 30분동안 윗집에서 러닝머신을 탔습니다. 그동안 밤 10시 정도까지는 타도 뭐라고 안 했더니 안 들리는 줄 알았나봐요. 올라가서 뭐라할까 싶어 집앞까지 갔지만 혹 벨 누르면 자다깬 부스스한 얼굴이 나올까봐 꾹 참고 다음날 경비아저씨에게 부탁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