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화장품 이름

네 뭐... 손가락이 200개쯤은 달려야 죽을 때까지 다 쓰고 죽겠다 싶은 네일덕후의 콜렉션입니다.
제가 이짓(?)에 빠지게 된 이유의 한 4할 정도는 네이밍도 있을 거예요. ( -_)
실사 사진을 하나하나 싣고 싶지만 밥 기다리는 동안 그렇게까지 쓰기는 어렵고 몇개만 소개해보자면,
(다 제가 갖고 있는 제품명들은 아니고, 걍 리스트 보고 재미있는 거 소개해 봅니다
...저만 재미있을지도. ㅠㅠ)
라일락시즘Liliacism = 라일락+ism. 좀 레이니즘 생각도 나긴 하네요(...) 연보라색입니다.
핑킹 오브 유Pinking of you = pink + thinking of you, 뭐 이름대로 핑크. 듀게 회원님 닉이 이거시길래 오 혹시 저분도 네일덕? 했습니다만 다른 브랜드의 화장품에서 따셨다던가?
pink와 think 의 운율을 이용한 이름들은 이것 말고도 제법 되는데,
핑크 비포 유 립pink before you leap은 '뛰기 전에 먼저 생각부터'라는 격언에서 나온 거겠죠.
팔레 부 OPI?Parlez-vous OPI? = Parlez-you francais?(프랑스어 할 줄 알아요? + 브랜드명. 이건 프랑스 컬렉션에 들어 있던 거라 이런 이름이.
Houston we have a purple = 우주비행사들이 나사 기지를 부르는 명칭이 소재한 지명 휴스턴. 즉 '휴스턴 이쪽에 문제가 생겼다'에서 problem을 purple로.
We`ll always have Paris = 이거 분명 고전 로맨스물 영화에 나온 대사죠? 근데 지금 뭔지 생각이...가물가물.
Significant other color = significant other(배우자...라고 번역해야 하나요? 결혼 관계가 아닐 때도 쓰긴 하는데, 음.; 그냥 사귀는 사이보다는 좀더 진지한 사이랄까)에다가 color를 붙였죠.
Limited addiction = 어느 분야든 좀 파고든 사람이면 환장하는 한정판(리미티드 에디션)에다가 중독(addiction)을 붙인 말장난.
영타 치기 귀찮아져서 슬슬 여기까지만. 근데 이런 이름들 보다가 정직하게 색깔명을 쓴 국내 브랜드를 보면 파악하긴 쉬운데 뭔가 플러스적인 재미가 없다 싶긴 해요.
어차피 이런 색조제품이야 정말 '필요해서' 사는 건 아니니까, 제품 이상의 뭔가를 줄 수 있다면 좋겠죠.
그나마 에뛰드가 네이밍 센스가 좀 발군(...)이랄까 싶긴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