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펌] 카이스트 학생 또 자살...아파트서 추락

http://ytn.co.kr/_ln/0103_201104071852126739

 

오늘 낮 1시 20분쯤 인천시 만수동에 있는 아파트 주차장에 18살 박 모 군이 떨어져 숨져 있는 것을

42살 박 모 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지난해 카이스트 수리과학과에 입학한 박 군은 어제 휴학계를 제출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박 군이 심한 우울증을 앓고 있다는 진단서가 휴학계에 첨부된 점으로 미뤄,

박 군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유족 등을 상대로 추락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카이스트 탓이라는 두렷한 근거가 없어도 이런 기사가 계속되면 학교에 문제가 있는 거 아니냐는 생각들을 하겠어요.
    • 학점이 낮으면 등록금 내고, 학점이 높으면 등록금을 면제 해준다던데 상상외로 스트레스가 큰 가 봅니다.
      학생들이 학점에 문자 그대로 목을 매는 군요. 무섭고 안타깝습니다.
    • 학점 높다고 훌륭한 과학자, 엔지니어가 되는건 아닐텐데... 총장이 무언가를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 같네요.
    • 저럴바엔 처음에 수업료를 내게 하고 3.0이상이면 돌려준다 이게 났지.서남표식 대로 3.0미만이면 징벌적으로 등록금을 청구해서 국공립대학 몇배를 내라는건 대체 무슨 발상인지 모르겠습니다.
    • 아래 빛나는 시절의 글들을 보고 와서 그런지 더욱 안타깝습니다. 카이스트 총장은 더 이상 책임을 미루기 힘들지 않을까요? 우리나라에서 소위 공부한다는 영재들이 모여서 원없이 공부하게 하는게 아니라....일찍부터 돈에 저당잡히게 하는군요.
    • 자기가 펀드로 말아먹은 1600억은 생각 안하고...
    • 게으른 냐옹 / 단순히 낮으면 등록금을 내는 정도가 아니라, 얼마 이하면 원래 등록금 이상으로 올라간다고 했어요. 어느 기사인지에서 최대 1500만원으로 봤는데, 이게 연간인지 한학기인지는 모르겠네요.
      그정도 되면 부모님 얼굴 보기 힘들어서라도 자살 유혹 느낄 듯.

      그나저나 쟁쟁한 애들 모아놓고 상대평가로 학점 매기면서, 하위권에게 징벌적 등록금을 매긴다고 하면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어요. 도토리 줄세우기 수준이라도 C, D 받는 애들은 나오게 되잖아요.
      애들 교우관계는 멀쩡할까 싶고, 수업 한 번 빠지면 노트 빌리기도 힘들겠다 생각도 들고...
    • 이 정도면 총장이 책임감을 느끼다 못해 뭔일 저지른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인데, 간담회 발표 수준은 굉장히 평이하더군요. 직접 가르치지는 않아도 자기 제자들이 저렇게 죽어나가는데... 뭐 느끼는거 없나요? -_-
    • 보니까 저기는 퍼센티지로 학점 매기는게 없다는거 같더라고요. 근데 교수들 성격 더러운건 생각 안하는듯... 게다가 학점평균 높게주면 쪼아댄다고도 하고요.
    • 평생 공부 못한다는 구박이라고는 받아본 적 없는 애들한테, 넌 다른 애들보다 공부를 못했으니 800만원을 내놓아라..라고 하면 진짜 죽고 싶어질 것 같네요.-_-;;
    • 샤유 / 검색해보니 전과목 상대평가제를 시행중이라는데요?
      http://clien.m.oolzo.com/View.aspx?site=24&page=0&wr_id=5536155&sfl=wr_subject||wr_content

      http://weekly.khan.co.kr/khnm.html?mode=view&dept=115&art_id=201104061840491
      등록금 차등제 도입 이전에 카이스트 학생들은 학교에 기성회비만 납부했다. 그러나 등록금 차등제가 실시되면서 성적이 나쁜 학생들은 기성회비 외에도 추가적으로 징벌적 성격의 등록금을 더 내게 됐다. 그 결과 150만원가량의 기성회비 외에 평점 3.0 이하인 학생들은 0.01점이 낮아질 때마다 약 6만원의 추가 수업료를 지불해야 한다. 학점이 2.5일 경우에는 300만원, 2.0일 경우에는 600만원가량의 등록금을 추가로 납부해야 한다. 카이스트는 상대평가로 성적을 내기 때문에 매학기 30% 이상의 학생이 3.0 이하의 학점을 받을 수밖에 없다. 3분의 1가량은 등록금 부담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이다.
    • 그런가요? 아는 놈한테 물어보니 교수 재량이라던데...
    • 여우난곬족 / 아. 왠지 이해가 확 되네요;;
    • 빠삐용/ 그 총장은 사람을 뭐라고 생각하고 그런식으로 제도를 만들었을까요. 학생들이 너무 안 됐습니다.
    • 남의 죽음 관련된 이야기에 이렇게 감정 이입되기도 힘드네요. 그냥 이 시대의 모습 같아요.
      이제 편히 쉬시기 바랍니다. 병이었든, 다른 원인이 있었든.
    • 등록금 차등제는 정말 눈앞에 경쟁상대를 돈으로 가시화하는 건데 스트레스 엄청날 것같아요. 누구는 공짜인데, 조금 내는데 나는 다 내고. 원래 멀리 있는 것보다 바로 내 옆에 누군가와 비교될 때 가장 박탈감도 심하고 우울해지잖아요. 나만 못사는 게 아냐 라고 안전망을 쳐주는 게 아니라 너만 못하는거야 라고 쾅쾅 내려찍는 제도로 누가 행복하고, 과연 그 경쟁에서 살아남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라나요.
    • http://media.daum.net/society/cluster_list.html?clusterid=317964&clusternewsid=20110407194108457&t__nil_news=uptxt&nil_id=2

      징벌적 수업료 대폭 조정한다는 기사가 나왔네요. 더 빨리 조정했어야....
    • 영재들을 모아놨으면 마음껏 공부할 환경을 만들어야지 공부 안하는 애들 모아놓고 저런 정책을 펴면 이해가 가지만서도;; 어째 저런 총장을 뽑았을까요-_-;
    • 아이들이 목숨을 걸고 하는 경쟁으로 학교의 위상을 높이려 했나요? 지들은 뭐하고?
    • 서남표 총장이 죽을때 어떻게 죽는지 한번 보고 싶네요. 아니 이 정책 하자고 한 학교 위원들 전부 다...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2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37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48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4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89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0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5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6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3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27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1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4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4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0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3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