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사회적 권위에는 껌뻑 죽으면서..

권위적인 사람에게는 껌뻑 죽으면서..

(돈이건 권력이건..)

전문가는 왜 무시하는지 모르겠어요..


물론 전문가들이 사기 많이 치는 것 알고..

경계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건 일단 그들의 권위를 존중한 다음에 할 문제 아닐까요..

아에 무시하고 들어가면서 '과학이 만능은 아니쟎아요'

이런소리 하는건 좀 아니다 싶은데..


어쨌거나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문명이라는 것이 과학이 기반인데 말이죠..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확실하게 이야기 하는 것이 과학인데

'그것 봐라 너도 모르쟎냐'

하면서 사이비 과학이나 종교에 열광하는 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결론은 이겁니다.



    • 무서워할 필요도 없지만, 무서워 한다고 해서 해결되는 문제도 아니지요.

      미래에는 SF영화에서 처럼 방사능 비를 맞고,
      하늘에서 추락하는 인공위성의 조각이 떨어지는 세상이 될 수 있지만,
      피할 수 있다고 피해지는 것은 아니지요.
    • 그런데 분위기는 그냥 "DO PANIC!" 이죠... OME
    • iCe87// 원래 공포는 잘 팔리는 상품이라서요. 보험은 미래에 대한 공포가 없다면 절대 팔리지 않을 상품이지요. :-)
    • 저도 대중들의 반지성주의 경향은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만,
      거꾸로, 지금 우리나라 대중들이 전문가, 테크노크라트들에게 가지고 있는 뿌리깊은 불신을 뭐라 할 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수치와 팩트를 취사조합해서 장난질치고 권력자들의 이득을 위해 악용하는 사례들,
      또는 그 전문가 집단이 오락가락하며 신뢰를 보여주지 못하는 상황들을 보노라면,
      대중들 입장에서 "정부가 이렇게 발표했다"면 콩으로 메주를 쑤었다 해도, 불안한 게 자연스러울 수 밖에요.
      아니, 오히려 믿고 있던 상식도 정부나 전문가 집단이 언급하면서 거꾸로 불안하게 느껴질 정도인 듯...
    • 하지만 오늘 정재승교수는 '우리 과학자들은 자연에 대해 '권위자'가 아니라 '연구자'입니다' 라고 트위터를 올렸네요. 글에 써주신대로 우리의 문명은 과학이 기반이지만, 순수과학을 연구하는 것과 과학이 사회에 적용되었을 때 생기는 여러 문제들은 너무나도 다른 성질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과학자들이 전문가이기는 하지만 사회에서 원하는 답을 내려주기가 힘든 것 같구요. 그렇다고 제가 본문에서 쓰신대로 대중들이 전문가들을 무시하듯 무시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과학자들이 '전문가'이긴 하지만 대중은 그들에게 '전문가' 이상의 무언가를 너무 바라는 것 같다는 것입니다.
    • 전문가들이 전문가 이상의 이미지로 자기를 포장하기때문에 대표적 케이스 황우석 그래서 대중이 전문가에게 그 이상의 무언가를 바라기도 하죠. 그런 경우가 상당히 많은데..............................
    • 제 생각으로는, 유사과학에 잘 낚이는 사람들은 원래 과학적 사고나 방법론에 익숙하지 못한것 같습니다. 그들에게는 과학이나 마법이나 사실 비슷한 거로 보일거에요. 그러다보니 유사과학과 과학의 차이를 구별하지 못하고, 기성 과학계가 뭔가 정직하지 못한 이유로 다른 과학들을 폄하하고 박해하고 있다고 생각하겠지요. 오링테스트라는 유사과학을 믿는 분에게 '아니 그럼 그게 말이 되는 최소한의 가설이나 근거라도 알려달라' 라고 했더니 '내가 그걸 어떻게 아냐? 맞다고 했다 테레비에서!' 이 반응이 나오더군요.
    • 불별님/ 동감합니다.
    • 이번 방사능 건과 관련해서 전문가를 대하는 사람들의 여러 반응들이 보여서 흥미롭습니다.
      이 글 쓰신 분이 말하는 사람들이라는 건, 경거망동하면서 당장에 방사능에 다 죽을 거라고 말하는 일부를 말하시는 것 같은데
      그들은 전문가들을 본문에 쓰신 것처럼 철저히 무시하거나 혹은 그런척 하고 있고,

      또, 그 반대편 상에 있다고 할만한 사람들 중 일부는 그런 경거망동하는 일부 사람들을 조롱하면서 과학과 전문가를 들먹이고 있는데
      가만히 내용을 들여다보면 기본적인 팩트를 혼돈하기도 하고, 전문가들 중 자기들에게 유리한 주장을 하는 사람들만을 인용하고 반대편 전문가를 인용하는 사람들은 억지스러운 논리도 까내리기도 합니다. 편서풍 때도 그랬고 방사능 비때도 마찬가지.
      그러니까 DO PANIC 하는 사람들과 DON'T PANIC 하는 사람들의 일부도 과학이고 뭐고 그냥 자기 입장만 앵무새 처럼 중얼거리고 싶어할 뿐인거죠.

      그런게 뭐, 새삼스러운 모습도 아니에요.
      대운하 때도 전문가들이 정부를 공격해도 정부 관계자들은 꿈쩍도 하지 않고, 그들에게 원하는 의견을 피력하는 전문가들을 취사선택했죠.
      여론이 악화되서 4대강으로 돌변하긴 했지만, 같은 일들이(국내외 전문가들의 지적을 철저히 무시하는 일) 여전히 벌어지고 있고요.
    • 저는 전문가보단 매체나 정부에 대한 불신감이 더 큽니다... 믿어도 좋을지 모르겠어요 진짜.
    • 전문가집단이 사실 틀린 소리는 안 합니다.

      문제는 전문가들은 비전문가들의 언어를 이해를 못하고 사고체계를 이해를 못해요.
      그래서 일반인이 알아들을 수 있는 방식으로 설명을 잘 못 해주죠.
    • redeemer/
      이론 물리학자 등이 밝혀진 과학적 사실등에 대해서 말할때는 그게 맞는 말일테지만

      행정적인 문제나 특정 사업등에 있어서는
      전문가집단이 가끔은 틀린 소리도 하지 않나요?
      4대강 추진도 정부가 취사선택한 전문가들이 지지해줘서 진행되고 있는거고요.
      후쿠지마 원전 사고도 전문가들이 안전하다고 했지만 이지경까지 됐죠.

      (제 댓글을 확대 오해 해석해서 방사능 안전하다는 전문가의 말을 무시해도 좋다는 결론으로 점프하시는 분은 없길)
    • 이반/ 사실 그런 경우는 전문가 '일부' 집단이죠. 다른쪽 전문가들은 당시에 이미 문제를 제기하거든요.
    • 근데 전 사실 과학자는 순수하다는 것도 일종의 스테레오타입이 아닌가 싶어요.
      황우석은 논문 표절이 밝혀지기 전까지 누가 봐도 건실한 과학자였죠.
      아직 들키지 않은 황우석들도 많을 거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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