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병이 무엇인가요?

이전까지는 사춘기 청소년들이 흔히 겪는 감정으로 내가 남보다 우월하다고 느끼는 것.  이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아래 샤유님이 쓰신 글을 보니 단순히 그것만은 아닌 것 같아서요. 다른 곳 찾아봐도 명쾌하게 설명해주는 곳도 없고.

 

대체 중2병이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요?

    • 오그라 들어야 됩니다.
    • 답변 감사합니다.
      무슨 일인지 게시판이 갑자기 느려져서 댓글 남기기가 쉽지 않네요.
    • 일본 유행어에서 한국에선 다르게 쓰이는군요 햐 중2 뭐라 그때를 추억하지 못하겠네요.
    • 밑으로 갈수록 재밌네요 ㅋㅋ 폭주, 각성에 자신의 실력을 전부 발휘하지 않았으므로 라니
    • 비록 미관상 보기에는 뭐하더라도 인간의 성장 과정 중 꼭 필요한 시기입니다.
      전 성장하면서 '난 저 중2들과는 달라!'라는 마인드로 그 반대측에서 열심히 살아오시다
      40대에 첫 중2병을 맞이한 분을 알고 있습니다...;_;

      색으로 치면 원색이랄까요.
      촌스럽고 강렬하죠.
      그 뒤에 천천히 회색 계통으로 섞여들어가며 사회화합니다.
      좋게 말하면 세련되어지는 것이고, 다르게 말하자면 애매하고 흐릿해지는 것이지요.
    • 사람들이 한국의 인터넷용어는 대부분 디씨에서 나온 줄 알고 있는데 실은 일본에서 물 건너 온 게 꽤나 많죠.
    • 이미 한 때 겪긴 했습니다. 그것도 정확히 중2때.
      난 뭔가 특별한 운명을 타고 난 사람이 아닐까 하는 감정말이죠.
      지금 생각해보면 어후 저도 모르게 온몸이 오글오글. 보는 사람도 없는데 혼자 부끄러워하는 상황이 ㅋㅋㅋ
    • 중2병은 대체로 지나가는 거니까...모른 체하는 것도 예의라고 믿어요.
    • 근데 흔히 오덕심이 강해져서 후훗 난 사실 맞아준거라는.....흑화라는..이런것만 생각할수도 있는데 중2병이..
      흔히 말하는 노는애들이 우리 완전 짱쎔요. 몰려다니면서 그러는것도 중2병의 성향중 하나죠.
      근데 요즘엔 좀 자기랑 다른데 까기 만만한애들 몰아세우는 용으로 악용되는것같아서 좀 그렇답니다.

      아 뭐 저도 비슷하게 느끼긴했죠. 내가 이렇게 안습처지인건 그래도 뭔가 내가 특별한게 있지않을까
      (상황이 안습이니 있었음 좋겠다에 가까운거지만..)
      근데 죽도록 노력해야 양민급이 가능한 인생이라는걸 깨달은건 그 생각하고 얼마 안되서임.
      주제파악이야 잘 하지만, 사람이 그래도 자아욕구란게 있잖아요. 참 비참하더라구요 그때 그 기분이
      잘되는 애들이야 알아서 싹을 보이는거였는데 내가 엄청 멍청했죠.
      그냥 인생 판도가 이런거였는데 지금 생각하면 깨씁쓸함..난 능력자도 아닌주제에 이런 처지구나 싶어서
    • 쑤우/ 중2병에 대한 이 정연한 학구적 설명! 감사합니다. 댓글 달아주신 다른 분들도 감사합니다.
      저도 중2병이란 표현을 막연하게만 알아서 예전부터 궁금했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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