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를 보면서 감탄했던 순간




이게 어느덧 6년 전이네요. 제가 이걸 봤을 때가 고등학생이었는데, 나라를 뒤흔들었던 황우석 사건을 저렇게 비틀어서 놀리는게 참 재치있고 재미있다고 생각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개그콘서트를 보면서 그냥 웃었던 적은 많지만 대단하다고 생각했던 건 이때가 유일했었던 것 같네요. 안영미 강유미 콤비의 뻔뻔한 연기와 저 깨알같은 대사들은 지금봐도 굉장합니다ㅋ

그 때는 아버지 뉴스 보시는데 옆에 앉아있다가 딱 고고 예술속으로 할 때만 kbs로 돌려서 보고 예술속으로가 끝나면 다시 아버지 한테 리모콘을 돌려드리고 그랬었죠ㅋ 저는 아직도 고고 예술속으로를 역대 개콘 꼭지들 중에서 최고로 꼽습니다. 패러디의 영역을 무한정 늘일 수 있는 특유의 형식 덕분에, 정확히 기억은 안나도 상당히 오랜 기간동안 방송되었었는데도 그 기간동안 내내 지루하지 않게 재미있었죠. 심지어 점점 더 재미있어지는 와중에 끝나버렸는데, 마지막 회 때 너무 웃겨서 완전히 박장대소를 하고 '아니 이게 마지막 회라고? 대체 왜?'라고 생각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위 동영상에서 황우석을 희화화 시킨 것 때문에 외압을 받은 것이 아니냐는 인터넷 기사도 뜨고 그랬었는데... 뭐 진위야 어떻든 언제 개콘특집때라도 안영미 강유미 콤비가 한 번 더 뭉쳐서 고고예술속으로를 재현해줬으면 좋겠습니다.^^

    • 저도 너무나 사랑하는 프로그램이에요. 그래서 예전 듀게클박에서 다운받아서 소장하고 있습죠.
    • 개인적으로 이 에피소드가 예술속으로 Go Go에서 최고의 에피소드라고 생각합니다. 사태에 대한 풍자가 완벽했고, 사건을 너무나 멋지게 정리한 콩트였는데 의외로 사태를 우스갯거리로 만들었다며 비난하는 사람들이 많았죠.(아니 그럼 개그 무슨 소재를 가지고 하라는건지!!!) 후에 강유미는 잘 나갔는데 안영미는 지지부진했던게 상당히 안타까웠는데 결국 분장실 강선생으로 다시 한번 대박을 쳐준게 얼마나 다행스럽던지...
    • 저도 개그콘서트에서 단 한편을 뽑으라면 바로 저겁니다. "야이 국회의원 나쁜 놈들아~"하는 개그랑은 차원이 다른 진정한 풍자개그죠.

      저에겐 저때가 개그콘서트의 황금기였습니다. 고고예술속으로, 복학생, 깜빡홈쇼핑, 집으로...
    • 이거 저만 안보이나요?? 제목이라도 알려주시면 유튜브에서 검색해 보고 싶어요~
    • 으하하 빵터졌네요.
    • at the most/ [go go 예술속으로 김밥 편]으로 검색하시면 나올 것 같습니다. 근데 유튜브에는 없는 것 같네요~
    • 저도 이거 생각하면서 들어왔어요!
    • 이것은 진정 걸작이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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