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이 생각하는, 같은 시절을 보낸, 최고의 스포츠맨은 누구입니까?

저는 조단요. 마치 옛날에 함께 농구한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그때는 모두 조단 조단 해서, 모든 이들의 농구화가 10만원을 넘기 시작한 에어 조단이던 시기였는지라 그 농구화를 신을 수 없는 저는 괜히, 드렉슬러나 팀 로빈슨 같은 친구들을 좋아한다고 해야만 했더랬지요.

 

하지만 가방은 별로 좋아하지도 않던 샤크... 리복. 그 가방은 당시에 정말 패셔너블 했어요. 지금의 리복은 그때의 리복이 아니죠. 한글로 쓰니 꽤 촌스럽네요. 리. 복.

 

골대가 낮은 초등학교 농구 코트에서 초딩 여자 농구팀과 시합을 하면서 덩크를 날리던 중딩 시절이 그립습니다.

 

하여튼, 한 때 열정적이었던 농구인(;;;)으로서 나와 동시대에 살아준 조단에게 좀 고맙달까 그런 마음이 있네요.

 

 

 

조단아.  차마 말하지 않았지만 좋아하고 있었어.

 

    • 마이크 타이슨이요. 이만큼 압도적인 선수는 없었어요. 무서워라..
    • 로빈슨이 아니라 로빈스 였나;
    • 데이비드 로빈슨 같은데요..
    • 아 맞습니다. 제대로 각잡힌.
    • 피펜, 유잉, 말론, 바클리, 존 스탁턴 등등.. 한 시대를 풍미한 nba 스타들.
    • 참고로 저는 카림 압둘자바를 좋아했어요. 매직 존슨의 패스를 받아 스카이 훅슛 날리던 그 선수..
    • 류현진입니다. 앞으로도 쭈욱.
    • 바클리 때문에 팔에 아대 끼는 애들도 많았더랬죠.
    • 류현진이 미국 대표랑 경기하면, 마운드에 서기 전에 한번 울어줬으면 좋겠어요.

      이런 사나이 두 명쯤 있어도 좋지 않습니까? 하고.
    • 심정적으론 박찬호 박지성이지만 80년쯤후 할아버지 돼서 꼬꼬마들에게 라이브로 봐서 영광이었다고 할만한 선수는 졸든 마라도나
    • 저도 조단 그려진 티셔츠, 아대, 운동화... 많이도 신었어요. 전신포스터도 있었는데, 집이 짧아서(!) 붙이진 못했죠.
      근데, 실제로 NBA시합 보면 덩크슛보다 3점슛이 훨씬 더 많아서 대실망.
    • 머니머니...해도....마이웨이..
      박철순..
      지금 노신사가 된 그를 보면 울컥할듯..
    • 생각난김에 검색해서 올려봅니다...
      출처 : 불사조의 마지막 비상, 95년 박철순 - 오마이뉴스
      .........
      95년 시즌을 앞두고 박철순은 비어있는 연봉계약서에 사인을 했다. 이미 100승 투수 장호연은 물론 김형석, 김상호 같은 조카뻘 선수들보다도 적은 연봉을 받고 있던 박철순은 그나마 '내 몫'에 대한 집착을 버린 것이다. 그리고 후배들을 이런 말로 다잡았다.

      "너희들 마음이 괴로운 것 다 안다. 야구 그만 두고 싶은 사람도 많은 것 안다. 그런데 야구선수는 박수를 받든 욕을 먹든 야구장에서 죽어야 하는 거다. 이만한 어려움도 없으면 성공의 기쁨도 없다. 우리가 손가락질 받는 선수에서 박수 받는 선수가 되는 길은 올해 야구 잘 해서 다시 우승하는 것뿐이다. 야구할 자격도 없는 놈들이라는 비난을 날려버리는 방법은 올해 우승하는 것뿐이다."

      박철순은 양평 콘도에서 뭉쳤던 울분을 그대로 우승이라는 목표로 돌려세웠고 김인식 감독은 그것을 그대로 껴안았다. 그 해 베어스는 포기하지 않는 야구란 무엇인가를 보여주었다.

      신인 정수근과 3년차 김민호는 쉴 새 없이 상대 내야를 헤집었고, 김형석과 김상호는 주자들을 알차게 불러들였다. 2군에서 올라온 약관의 심정수는 곧장 21개의 홈런을 넘겨대며 무너진 상대 마운드를 다시 한 번 밟았다. 마운드에서는 17승의 김상진과 15승의 권명철이 앞장섰고, 김경원이 다소 주춤했던 마무리의 빈틈은 이용호와 진필중이 완벽하게 메워놓았다.

      그리고 박철순. 그 해 박철순은 100이닝에 가까운 공을 던지며 9승을 올렸다. 때로는 선발로, 때로는 마무리로, 때로는 중간 계투로 등장하는 그는 한 명의 투수라기보다는 성스러운 종교의식의 집전관에 가까웠다.
      ........'

      성스러운 종교의식이라...참...스포츠란...
    • 최고까지는 아녀도 개인적으로 참 좋아했던, LG 삼총사!!
    • 역시 마사장님. 농구는 안 하지만 아직도 신발을 삽니다.
      그리고 마스터와 빅유닛.
      난 그 레전드들의 경기를 봤지롱-티비지만- 하면서 자랑할 수 있어요.
    • 선동렬입니다. 야구장 갔다가 선동렬이 경기 후반 등판하면 그냥 집에 갔던 기억도 있구요.
    • 2001년 무렵 박찬호, 김병헌
      박빠 시절..
    • 저랑 같은 시기라면 박찬호겠네요.
    • 지단, 송진우, 류현진이요.

      셜록님/ 현진이가 마운드에서 울 리가요ㅎ
    • 저도 꼽자면 역시 조던,
      애들한테 자랑할게 있다면 92년 롯데 우승과 99년.. 호세!
      (언제 다시 우승할지 모르기 때문에 어쩌면 마사장보다 더 자랑스러울듯)
    • 2차 대전 이후 최고의 투수라 생각하는 MASTER 그렉 매덕스
    • 류제두, 김일, 최동원, 김득구... 이렇게 이야기 하면 너무 늙스구레 하려나요 ㅎㅎ
    • 저하고 같은 나이의 김연아.
    • 조단, 타이거 우즈, 마라도나, 지금은 메시. 그리고 스포츠는 아니지만 카라얀 살아있을 때 '전설'과 같이 살고있구나라고 자주 생각했었죠.
    • 저도 이종범, 조단, 김연아.
    • 에어조단 사모았는데 마음은 바클리에게 줬습니다.
    • 와 걍태공님 또 낚으시는 건가요? ㅋㅋㅋ -_- 진짜 90년생?
    • 마이클 조단의 NBA 두번째 3연패 때, 두 번 다시 이런 선수 볼 수 없을 것 같다는 심정 들더군요.
    • 허재, 강동희, 김승현
    •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 쓰리박이요 ㅎㅎ
    • 세계적인 선수란 무엇인지 왜 브라질이 최강인지를 보여준 호나우도, 경력 내내 욕을 지겹게 들어먹은 서장훈 정도가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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