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9] 외국인에게 한국어 가르쳐줘보신분 계세요?

제목이 곧 내용이에요~

 

외국친구에게 한국어를 가르쳐주기로 했는데 어떤 방식이 효과적일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과외는 아니고 봉사활동 정도예요.

 

이 친구가 이미 듣고 있는 한국어 수업이 있어서 책 가지고 딱딱하게 하는 것은 무리일 것 같고,

 

어느정도 의사소통은 되니까(일상적인 대화에는 무리가 없더군요) 놀기+공부의 중간 정도 분위기로 실력을 늘릴 수 있게 도움을 주고싶어요;;

 

조언 부탁드려요!

    • 한국인이 영어회화 공부하는것과 비슷하게 하면 어떨까요. 다음주에 어떤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자고 이야기하면서 그 주제에 대한 단어목록이라거나, 텍스트를 주고, 만나서 그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하는거에요. <한류>라거나, <한국음식>같은 일반적인 주제도 좋고, 기본 실력이 있다면 시사적인 문제들도 좋겠죠.
    • 저는 어학당에서 나온 한국어문법교재 어느 정도 끝낸 후에, 일일드라마로 듣기와 말하기 연습했더랬어요. 일일드라마는 분량의 이유로 선택했어요. 50분 가량되는 드라마 한편을 문장씩 끊어서 듣고 따라 말하고 하려면 거의 한달이 걸려야 끝났기 때문에... 25분 정도 되는 드라마는 하루에 5분 분량씩 진도나가서 4-5회차에 끝내도록 진행했어요. 워낙 구어체 자료라 한국어 가르치시는 분들 가운데는 정색을 하고 어떻게 그런 문장을 가르치느냐는 분도 계셨지만, 저는 성우가 또박또박한 발음으로 천천히 읽는 교과서적 문장으로 듣기 공부해서야 일상 회화를 어떻게 알아듣겠냐는 생각이 있어서 부러 구어체를 선택했구요. (그런데 하다보니 힘들긴 해서-구어체가 더 어려워요. 외국 뉴스보다 코미디프로가 알아듣기 더 어렵듯이요.- 나중엔 한석규가 또박또박 발음하고 대사도 별로 없는 8월의 크리스마스 같은 걸로 바꾸기도 했지만서두..) 아, 한국노래도 물론 여흥 삼아 했구요.
    • 저 가르쳐봤는데...그러데 이상한 낌새가...이 여자가 나한테 흑심을...아 부담스러운 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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