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라셀님의 농구글마다 와서 리플을 다는 오테커 또 왔습니다.^^ 사실 예전 킹스 팬으로서 오랫동안 코비/레이커스 헤이터였는데 언젠가부터 코비를 인정하게 되더라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껏 레이커스는 제가 좋아하는 팀 순위 중에 27위나 28위쯤 될 것 같지만요.^^ 하지만 이번 시리즈에선 정말 레이커스를 진심으로 응원했습니다. 코비가 샤크 없이 2연패하는 것도 보고 싶었고 (올란도 빼고 동부팀 헤이터로서) 동부의 우승은 용납할 수 없었고... 무엇보다 보스턴은 제가 nba에서 좋아하는 팀 순위 30위라서..헤헤^^ 암튼 3차전인가 피셔도 멋졌고 시리즈 내내 분투한 가솔, 아테스트(오늘 그 3점슛은 믿어지지가 않더군요) 등등 다들 너무 훌륭했습니다. 그리고 정말 7차전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게 해준 보스턴의 무시무시한 투사들, 싫어하지만 몇년전 코비처럼 인정할 건 인정하게 만드는군요. 팀으로서는 이번 플옵에서 가장 강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아니 지금껏 제가 본 파이널 패배팀 중 가장 강했던 것 같아요. 수비만 보면 샌왕에게 패했던 뉴욕 못지않고요. 정말 보스턴 안티로서는 내내 살떨리는 플옵이었습니다.
암튼 두 팀 모두 후반기 성적이 신통치 않아 보스턴은 아무도 우승후보로 꼽지 않았고 랄가도 의심을 많이 받았는데 역시 정규시즌용 팀과 플옵용 팀은 따로 있다는 걸 확인해준 포스트시즌이었습니다.
오랜만입니다. ㅎㅎ 보스턴은 정말 의외였죠. 정말 만화처럼 결승까지 올라왔으니까요. 각 라운드마다 웨이드, 르브론, 하워드라는 No1 플레이어의 팀들을 줄줄이 꺾고 올라오다니요. 이번 파이널 시리즈는 정말 징글징글한 승부였습니다. 특히 7차전은... 샤라포바는 프랑스 오픈 탈락 후 어째 한 번도 경기장에 안오더군요. 뭐, 남친이 경기에 나올지 말지도 모르니 무리도 아닙니다만. 마지막 자유투는 한 발에 250만 달러 짜리라고 놀림당하고 있습니다. 둘 다 성공해서 다행이지만 뭘해도 까이는 사샤. 돌아온 탕아 샼! 팬들은 이미 은근히 바라고 있습니다. 하지만 샼 자존심에 백업 역할에다 코비 밑으로 들어올지는 미지수네요. 이쯤에서 다시보는 샼, 코비 애증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