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에 다녀왔어요. 사람들이 망고과일쥬스 얘기 많이하던데 저는 그냥 저냥, 대신 밀크티가 그리 맛나더라구요. 식사 때마다 먹는데 (기본으로 나오는 데도 있고, 따로 시켜 먹는 데도 있어요) 대부분 만족했습니다. 쇼핑도 해 본 사람이 한다고, 저는 쇼핑도 초보, 홍콩도 초행길이어서 한나절 득템도 못한 채 그냥 버렸어요. 덕분에 다음날 한나절 반을 침사초이에 있는 쇼핑몰을 돌고 돌고 또 돈다음에야 한국에 안들어 온 브랜드 중에서 득템 성공 했구요. 다만, 이거 사려고 그 시간 보낸거 생각하면... ㅎㅎ 혹시 아기가 있으시다면 공항 근처에 있다는 아울렛 (시티게인트였나? 이름이 가물가물)도 괜찮아요. 폴로 아동복 매장이 따로 크게 있어요. 전 거기서 조카들 선물이랑 돌잔치 예정인 친구들 선물 좀 사갖고 왔네요. 어른들 옷 매장도 따로 있어요.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구요. 그리고 하나 팁을 드리자면... 쇼핑 하실 때 꼭 코인 라커가 어딨는지 확인하고 가세요. 쇼핑몰에도 라커 구비해 놓은 곳 거의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구룡반도에는 Elements 쇼핑몰에 하나 있구요. 제가 홍콩섬에서 어딨는지 확인안하고 갔다가 완전 피 본 케이스) 호텔 가까우시면 맡기고 가시면 되겠지만서도 저는 지인 집이 머무르느라 옵션이 없었어요. 우리나라에 즐비한 커피숍도 별로 없구요. 있어봤자 쇼핑몰에 테이블 서너개 (많으면!) 놓은 곳들이 대부분입니다.
저는 심포니 오브 라이트 시간 맞춰서 아쿠아 루나 탔거든요. 스타페리 가격에 비교하면 갑절에 갑절이 넘는 금액입니다만 첫 날 저녁에 타서 관광객 기분도 내고, 홍콩 전반적인 구경도 하고 괜찮았었어요.
처음엔 쇼핑도 별로 취향이 아니고 그래, 한번 가고 또 가겠냐 싶어서 간 김에 뽕을 뽑자! 하고 간 여행이지만, 지금 기회가 있다면 또 가고 싶은 곳이에요. 예정했던 스케쥴대로 소화도 못했구요. 네이버에 포에버 홍콩 까페 가시면 정말 부지런하신 분들이 올려놓은 일정표가 있어요. 그거 참고해서 일정 짜시면 괜찮을 거에요.
예전에도 여기서 추천한바 있는데 아쿠아루나 추천합니다. 침사추이와 홍콩섬 두곳에서 탈수있고 가격은 저갔을때는 2~3만원선에 원프리드링크 이었습니다. 한시간 남짓 배를 타고 홍콩섬 야경과 침사추이 야경을 볼수있습니다. 사람 없는 시간을 선택하여서(물론 저녁에) 2층 선점하세요. 반쯤 누워서 야경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3~4년쯤에 홍콩갔었는데 이 배 탄것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예약과 설명은 http://blog.naver.com/chsdavid?Redirect=Log&logNo=130100044446 이쪽을 보시고요. (제 블로그는 아닙니다. ㅎ)
그리고 어딜가나 야시장 구경은 재미있고 시간 있으시다면 서울에서 인천가는 거리 보다 조금 더 먼 리펄스 베이도 추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