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짧은 연애의 기억

찌질했던 이라고 해야 할까 ;;

 

먼저 쫓아 와서 좋다고 하던 남자와 사귀었더랬죠.

한달넘게 그냥 친한 오빠로 보다가 고백 하길래

사실 사귀면서 좋아 질꺼 같애서 마음을 받아들였습니다.

물론 남자쪽에도 말했구요. 아직 마음은 이렇지만 괜찮겠어? 라구요

 

저는 직장인 그쪽은 학생이었기에 . 그리고 사귀던 시기가 방학쯔음 하고

맞물려서 그오빠는 시간이 많았고 저는 업무 로테이션도 되고

하여 야근도 야근이지만 근무가 힘들어 근무후에는 정말 집에서

뻗어버리고 싶은 심정 이었습니다.

 

이것때문에 잡음이 많았어요.

많았다 해도 사귄 기간이 한달 남짓 이었기에

뭐 어느정도 트러블이 몇건 있었달까

 

그분은 정말 이해를 안해주는 겁니다.

피곤해서 자주 못보면 나를 안좋아하나 하면서 전화로 얼마나 투덜대고 짜증내고..

일이 힘든건 안중에도 없고 자기 마음이 우선 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만날 약속 잡고 그 전날 진짜 자주 보지 못하는 부산에서 온 친구를

저녁때 잠시 만나 맥주 한잔 했습니다.

그전에 친구 만난다고 문자 했구요.

시끄러운 맥주 집이어서 전화 온것도 모르고 맥주 마셨는데 폰으로 전화 두통이 와있더군요.

그래서 전화 했습니다.

그때는 별일 없이 이래이래 하고 있다. 애기 했는데

 

담날 또 시간 문제로 싸우다. 막 이러는 겁니다. 혹시 그때 남자랑 있었던것 아니냐고.

 

..... 이래이래 하다 암튼 헤어졌습니다.

 

 

헤어지고 더 가관이었습니다. 무슨 1년 사귄것 마냥... 아우... 정말 한달 입니다.

매일 전화 몇통은 장난.

영화보는데 문자가 오는겁니다. 보니깐 총 11통 문자를 그것도 장문으로 구구절절...

 

 

그리고 헤어진 남자 행동 중 제일 싫다는 집 찾아오기.

 

근무마치고 피곤해서 정신없이 엘레베이터 타는데... 눈이 딱. 마주친..

 

깜딱 놀라고 뒷담이 서늘...

 

 

 

암튼 이것 말고도 짧은 한달 동안 찌질한것이 많았는데..

 

정말 피곤했던 연애라면 연애 .. 였습니다.

    • 말만 들어도 짜증이 나네요.. 도대체 왜 저러는 걸까요.
    • 본인은 그게 '순정' 이라고 착각 하는 거죠. 상대에겐 단지 스토킹일뿐.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8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1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4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30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9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8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4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