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르팍도사-김완선편 : 나이를 먹어서 좋아지는 것에 대한 이야기


 이 분 정말 아름답게 나이를 드셨더군요. 

 외모만 봐도 약간 모난 듯한 느낌이 나잇살이 붙으면서 부드러워지고 더욱 육감적이 되고;;;

 그런데 거기에 무언가 세월의 결이 가미가 되어 내공이 있어 보이고


 달관한 듯한 흔들림 없는 태도, 음성이 매우 솔직하고 투명하게 감정을 드러내는 것과 묘한 대비가 되구요.

 그래서 그 쉬크한 아름다움이 굉장히 매력적으로 느껴지더라구요.


 이제서야 알겠더군요. 그 맹하던 눈빛의 의미가 무었이었는지 말이죠. 그건 맹한게 아니라....쉬크하게 간직된 열정과 순수함이었지 싶은


 컴백의 성공여부야 알 도리가 없습니다만,

 요즘 세시봉부터 나가수 그리고 위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가요의 르네상스가 도래할 조짐이 보이는 지라

 왠지 기대가 됩니다.


 댄스가수 치고 그녀가 불렀던 노래들이 하나같이 보통 내공이 아니었다는 기억이었는데 참 대단한 분들이 앨범작업에 참여를 했었네요.

 그 시절 혹독한 훈련속에서 벼르고 벼르던 끼가 이제 온전히 세월속 에서 체화시킨 모습으로 멋지게 드러나면 더욱 아름다울거 같네요.


 나이를 아름답게 잘 먹은 좋은 사례

    • 요즘 세시봉부터 나가수 그리고 위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가요의 르네상스가 도래할 조짐이 보이는 지라

      왠지 기대가 됩니다.2

      저도 동감입니다.
    • 이소라 이소라 김현철 윤종신 주영훈 구준엽 강원래 하희라 유호정 신애라 김혜선 이승신 윤유선 엄정화
    • 들을 말한 노래를 추억을 공유하는 가수들이 부르는걸 듣고 싶어요.
      굳이 신곡을 발표하지 않아도 수십년을 노래 몇 개로 울궈먹는다해도 전혀 상관 없죠. 그렇게 오래 오래 활동할 수 있는 문화가 자리 잡혔으면 좋겠습니다. 20년이 지난 노래라고 30년이 지난 노래라고 찾아 듣기 어렵지 않았으면 좋겠고 그런 노래를 부르는 가수들을 자주 보고 추억하고 위안을 받고
    • 사람이 야하단 말이 진짜 ㅋㅋ 저는 시간이 지나면서 뭐든지 진화한다고 보는 편인데 김완선씨의 독보적인 야함을 뛰어넘는 스타는 나오질 않았다고 생각해요. 근데 김완선씨가 독보적으로 야할 수 있는 이유가, 야한 것 너머에 묘하게 순수해 보이고 나약해 보이는 느낌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나이를 먹어서인지 그런 느낌이야말로 정말 야하게 느껴지더군요.
    • 폴 매카트니가 지금 콘서트를 해도 전부 매진시킬수 있는 것처럼요.


    • 얼마전에 나온 김완선의 녹슬지 않은 실력.. 아직도 포스가 대단해요
    • 마당 / 와우, 끝내주네요.
    • 백치미가 강해서 좋아하지 않았는데 장수하는 걸 보고 뭔가 있구나 싶었죠. 말이 없다는 점도 좋구요. 무릎팍보니까 그간에 맘고생 많이 한 것 같아서 안타깝더군요. 그만큼 성숙해졌으면 다행이고요.
    • 무대위에서의 모습과 밑에서의 모습이 정말 달랐던 분으로 기억합니다.
      오프에선 완전 소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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