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런던. 런던을 가려 합니다. 가본신 분들께 조언을 구합니다.

체류비용 100만원 정도를 들고 런던에 갔다 오려고 합니다.

(못 갈 가능성도 꽤 많지만... ㅠㅠ)


미술관(80%) + 소닉 드라이버를 필두로 닥터 후 기념품 사오기(20%) 정도를 생각하고 있는데


여쭙고 싶은 것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이번주나 다음주중에 비행기표가 있는 날짜 골라서 다녀오려는데 뮤지컬도 안보고 기타 기념품도 안사고 맛있는 것(???)도 안먹으면 며칠이나 있다 올 수 있을까요.


2. 런던에선 요게요게 좋더라...


구 게시판에서도 런던 얘기가 종종 나왔었는데 이렇게 새 게시판의 첫 런던 불판을 깔아봅니다.



    • 2. 켄싱턴 가든

      1. 그래도 맛있는 것도 좀 먹고, 뮤지컬도 하나 봐야하지 않을까요. (저도 뮤지컬은 못 봤는데 후회되던데)
    • 1. 전 130만원 약간 넘는 비용(비행기표값 제외)으로 한달 넘게 있었는데요.
      유학생 방 단기임대, 버스+지하철 패스를 잘 끊었고 그리고 목적은 미술관 100%였어요.
      일단 미술관을 제가 20군데 넘게 다녔는데, 한 군데 빼고 모두 무료라서(유료 한곳 -셜록홈즈 박물관- 절대 가지 마세요) 가능했구요.
      물론 특별전은 유료지만 학생이시라면 할인되서 아주 싸요. 여튼 미술관 80%라면 돈은 많이 들지 않을 거예요.
      전 엽서를 꽤 많이 샀는데 그런것까지 빼신다면 100만원쯤 해서 가능할 것 같습니다.
      샌드위치 좋아하신다면 각종 샌드위치 가게에서 비싸지 않게 배채우기도 가능하고..
      근데 요즘은 시세가 어떻게 되는지 잘 모르겠네요-_-;
      일단 숙소 위치와 교통패스(모두 1,2존이면 좋겠네요)관련정보를 잘 알아보고 가세요.

      2.전 무조건 공원과 박물관,미술관~ 특히 미술관 중에서 프레데릭 레이턴의 집을 개조한 레이턴 갤러리가 기억에 남아요.
      지금쯤 가면 정원이 정말 예쁠 거예요. 내부에 있는 이슬람풍의 실내분수도 아름답구요.
      물론 내셔널갤러리, v&a 등 유명박물관도 빼놓을 수 없겠죠.
      특히 v&a에 윌리엄 모리스가 실내장식을 한 카페가 있는데(정확한 이름은 기억이 안 나지만..) 꼭 가보세요. 그곳도 아름다워요.
      대형 서점도 가볼 만 해요. 이름은 잘 기억 안 나는데, 중심가에 떡하니 있으니 쉽게 찾으실 듯..
      그리고 british library 여기 꼭 가보세요. 기념품 가게도 아주 빵빵하고, 책 관련 전시실이 아주 괜찮았던 기억이 납니다.
      각종 초판본과(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유명한 곡의 원본 악보들도 아주 많고..
      또 기억나는건 북극탐험가 스콧이 죽기 전 마지막으로 남긴 편지 등이 있네요.
      런던에 가면 뮤지컬보고 오라고 다들 그러는데 제가 뮤지컬을 좋아하진 않아서 안 봐도 후회는 되지 않던데요.
      별 관심 없으시고, 돈도 빠듯한데 봐야된다는 의무감에 보실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 저도 역시 공원과 미술관!!추천합니다. 중심가에 있는 큰 공원도 좋고 동네마다 있는 작은 공원도 아릅답습니다.

      한국에서 밥굶더라도 여행가서는 팍팍 써야합니다. 저도 빠듯한 예산으로 유럽행 비행기에 올라서 반거지(?)생활을 하고 왔는데, 정말 후회되더라고요. 올빼미님 말씀처럼 영국은 박물관 미술관이 무료니까 관람비용은 거의 0에 수렴하겠고, 문제는 역시 식비죠....아침 저녁 제공하는 한인민박집 혹은 아침 제공하는 b&b로 가시는 게 돈을 약간이라도 아끼는 길이겠네요

      그리고 샌드위치 전문점...런던 곳곳에 PRET A MANGER (프레 타 망제)가 많습니다. 런더너들도 점심시간에 샌드위치로 끼니를 해결하더라고요. 가격은 2파운드~4파운드 선입니다.만...내용도 실하고 맛있는 재료가 들어간 거라면 대부분 3파운드 넘어갔던 것 같아요. 음료까지 합하면 샌드위치 한 끼에 4~5파운드 가까이 됩니다.
      번화가에선 서브웨이도 많이 있으니까 서브웨이에서 그 날의 샌드위치. 사 드시는 게 가격대비 양이 많을 듯 합니다.
    • 아, 프레 타 망제와 더불어 EAT 이라는 샌드위치 전문점이 많이 보입니다. 돌아다니시다가 적당한 곳에 들어가서 드시면 되겠어요. 아무쪼록 좋은 여행되시길!!
    • 미술관에 관심이 있으시면 서머셋하우스에 있는 코톨트갤러리도 가보세요. 인상파작품들이 주를 이루는 아담한 곳이에요. 원래는 유료인데 월요일 오전엔 무료입장이 가능합니다. 관람객도 적어서 여유있게 볼 수 있어요.
    • 미술관 순례가 계획이시라면 아낄 곳은 루트를 잘 짜서 버스비 아끼시고, 식비를 아끼시는 수 밖에 없으니 전직 국내거지 현업 해외거지로서 식비에 대해 써볼게욤.
      1. 음료
      호스텔에 커피를 만들수 있는 도구 하나쯤은 있기 마련이라, 커피를 마셔야하시는 분의 경우는 커피를 아침에 만들어 나가세요. 런던은 수도꼭지물 마셔도 되고 맛도 괜찮은 편이니까 물통에 물을 받아서 나가시거나, 차 같은 거 우려서 물통 들고 다니세요. 쥬스 같은 것도 큰 통 사셔서 호스텔에 두고 채워서 나가세요.

      2. 도시락
      한인민박이라면 밥이랑 김치를 줄지도 모르는데, 그 조건으로 가격이 저렴한 호스텔보다는 좀 비싼 거 같더군요. 밖에 나가실 때는 빵+치즈+살라미의 조합으로 샌드위치를 만들어서 랩에 한번 싸서 들고 나가셔서 외식을 한끼라도 줄이세요.치즈와 살라미, 빵은 싼거를 사셔도 되지만 제일 싼 종류들은 사지 마세요. 학대당한 입을 돌본다며 더 많은 돈을 지출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날씨가 여름이니까 연성, 반경성 치즈보다 경성치즈를 추천.
      올리브 오일, 식초에 야채랑 치즈 섞어서 드시면서 비타민 보충 하세요. 부엌을 적극적으로 이용해서 만들어먹고 도시락 싸고 밤에 클럽 안 돌아다니면 많이 아끼실 수 있습니다.
    •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프레데릭 / 뮤지컬은 취미가 아니라 배제할 생각입니다 하하... 런던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연주나 한 번 들어볼까...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

      올빼미 / 오오 그렇게 오래! 역시 뭘해도 학생이 좋습니다. 학생 때 돈이 있었다면 좋았을텐데...-_- 공원! 까먹고 있었는데 런던에 가는 주요 목적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정세경 / 유럽 갔을 때 반거지 생활로 체류기간을 최대한 늘렸는데 이번에도 그러지 않을까 싶습니다 -_-; 월드컵 기간이다보니 호스텔은 심하게 시끌벅적 할 것 같아 한인 민박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Hiro / 감사합니다 :)

      열아홉구님 / 런던은 물이 좋군요.(읭?)
    • 1.숙소 예산에 따라 체류기간이 가감되지 않을까요? 유학생들 플랏쉐어 단기방도 한 번 생각해 보세요.
      2.타임아웃 잡지 구매하셔서 공연,행사 스케줄 참고해 보세요. 다음달이면 bbc프롬도 시작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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