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 쿡티비가 깔려 있다는 군요.

지인이 휴가를 나왔습니다.

 

거하게 밥 사주고 커피를 마시며 군대 생활 힘들지 않느냐... 이런 대화를 나눌 줄 알았는데...

 

'나는 가수다'와 '위대한 탄생' 이야기만 실컷 듣고 헤어졌습니다.

 

군발이가 어째 일반인인 저보다 예능 프로와 드라마에 빠삭하냐고 했더니.

 

군대에 쿡티비가 깔려있답니다.

 

그래도 훈련하느라 티비 볼 시간이 있느냐고 했더니.

 

뭔지는 모르지만 파견근무 나가있고,  그래서 할 일이 티비 보는 것 밖에 없답니다.

 

책을 좀 읽지라고 했더니.

 

파견근무 나와있는 곳의 환경이 열악하여 도서관도 없다는군요.

 

이미 소녀시대는 '나는 가수다'와 '위대한 탄생'에 밀려난지 오래라고 하네요.

 

왜 저 두 프로가 그렇게 군인들에게 인기가 있는지 그 이유를 모르겠어요.

 

군대가기 전에는 티비를 전혀 안보던 녀석인데,

 

나름 군대 문화에 적응하려는 몸부림인가 싶습니다.

 

    • 제목보고 왠지 너무 웃겨서 웃었어요. ㅎㅎ
      군대에 쿡티비 깔려있어야 할 것 같긴해요. 텔레비전도 마음껏 볼 수 없다면 심심하실거예요~
    • 군에서는 엠넷과 공중파삼사 예능이 다른 어떤프로보다 갑이에요ㅎㅎ
    • 제가 03-05년 군복무 당시에는 유선방송이 부대에 깔려 있어서 공중파, 케이블 다 봤습니다.
      군대에서 예능도사, 걸그룹박사 되서들 나오죠.
    • 민간인 시절엔 별로 입에 안대던 초코파이에 환장하는 군인들이 많듯이, 밖에선 별로 티비 안보는 사람도 안에선 많이 바뀌죠.
      여가로 즐길만한 자극거리자체가 거의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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