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간지남.
작은 케익을 좋아하시는 아빠 때문에, 설대병원 파스쿠치에 가서 찍어봤어요. 노엘 게러거 삘의 갈색 가죽재킷인데 까맣게 나왔네요. 안엔 폴로 핑크 체크셔츠, 아랜 슬림한 면바지를 입고 왔더군요.헐. 역시 사람이 몸이 좋아지니까;;
하지만 오늘 패션의 완성은,
몇년 전 아빠가 명동을 혼자 방황하며 아디다스 오리지날에서 직접 산, 아디다스 랜섬 배리로우.
아빠가 아디다스 광팬이라 슈퍼스타 몇개랑 저것도 파랑색 하나 더 있거든요.
하나 달라고 했는데 저한텐 안 어울린다며 나이키나 신으라더군요.
사진 찍는다는 말에 여고생보다 빨리 피해버리는 엄마...
아빠가 너무 좋아지셔서, 교수선생님이,
-솔직히 돌아가실 줄 알았었습니다. 죄송했습니다.
하더군요.
훈훈한 장면.
아빠 옷이 오늘 참 이뻐보여서 공개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