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회 어떻게 드세요

방금 저녁으로 생선회를 먹고 왔습니다. 여럿이서 회식을 하고 온거죠.

 

사람들마다 회를 먹는 방법이 다 다르더군요.

 

1. 간장에 와사비를 풀어서 먹는 사람.

 

2.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사람.

 

3. 쌈장에 찍어 먹는 사람.

 

4. 상추와 깻잎에 2 또는 3을 찍은 회를 얹고 마늘을 또 얹어서 먹는 사람.

 

5. 가장 특이한 사람은 초고추장과 쌈장을 50:50의 비율로 섞고 거기다 와사비까지 풀어서 찍어 먹는 사람이었습니다.

   고향이 어디냐고 물어보니까 부산이라고 하더군요. 부산사람들이 이렇게 먹던가요?

 

저는 1번입니다. 다른 소스는 너무 향이 진해서 회의 맛을 느낄 수 없더라고요. 더군다나 향이 진한 깻잎에 마늘까지 섞어 먹으면

그냥 이건 양념 맛입니다. 그래서 간장에 와사비를 살짝 풀어서 찍어 먹는 걸 제일 즐깁니다.

 

예외로 전어회는 쌈장에 찍어 먹지요.

 

여러분들은 회 어떻게 드세요?

  

    • 주로 1번인데 와사비를 좀 많이 넣는편이에요. 고추냉이라는 말은 잘 안써지네요 ㅎ;
    • 어디서 본 글인데, 일본은 선어를 먹기 때문에 간장에 먹고
      우리는 활어를 먹기 때문에 고추장에 먹는다. 라고 하더군요.
      고추장에 먹는걸 좋아하는데 이렇게 먹으면 회 먹을 줄 모른다면서 나무라는 사람들 때문에
      기분 상한적이 많습니다.
    • 어떤 생선이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주로 쌈장에 먹어요.
    • 그러게, 생선에 따라 찍어먹는 소스도 달라요.
    • 1번인데 가끔은 간장도 안 찍어 먹습니다
    • 아.. 3번 막장이 아니고 쌈장이었습니다. 시러님 댓글 보고 생각났어요.
    • 새벽 / 자기가 먹기에 맛있는 게 최고인 것 같아요. 정말 그렇게 먹는 줄 몰라서 자기가 아는 방식대로만 먹는 사람도 있겠지만 이미 알고는 있지만 자기 식대로 먹는 게 더 좋아서 그렇게 먹는건, 그야말로 식성일 뿐이니까요. '세상에 이런 일이' 같은 프로그램을 보면 기름이나 설탕들 들이부어 먹는 사람, 매운 청양 고추만 먹는 사람, 커피나 라면만 먹고 사는 사람, 마요네즈 없이 밥 못 먹는 사람(일본에선 그런 사람을 '마요라'라고 하든가 아무튼요), 철이나 돌맹이만 먹는 사람, 개미를 하루에 수백마리씩 먹는 사람(정말 땅을 파서 개미를 잡고 다니시는;;) 얼음을 계속 먹는 사람 등 그 분들에게 누가 그렇게 먹으라고 시킨 것도 아니고;;;
      먹는 사람 맴이죠~

      물론 음식을 먹거나 요리할때 식재료 각각의 고유한 맛이 있으니 좀 더 어울리는 맛, 궁합이 맞는 재료도 분명 있지만 그리고 그걸 알고 즐길줄 아는 사람도 멋쟁이라고 생각하지만 모든 사람이 음식을 정해진 틀대로 똑같이 먹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용~
    • 12345+막장, 회에 와사비를 묻혀서 간장에 찍어 먹기도 하구요.
      회의 종류나 횟집에 따라서 맛있는 방법이 달라요. 최근엔 3번이 맛있더라구요.
    • 고추냉이는 어감이 좋아용♡
      하지만 생고추냉이라는 말은 잘 쓰지 않게 되네요(흔히 생와사비라곤 많이 하지만).
      1,2번으로 먹어요. 부산 산지 3년째인데 5번은 본적이 없네요. 순대를 막장에 먹는건 살짝 컬쳐쇼크였지만요ㅋ
    • 고추냉이라는 말에서는 어딘가 청량감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 엊그젠가 집에 가니까 엄마가 숙성시킨 숭어회에 사과, 양파, 대파, 당근, 오이, 상추, 청양고추 등의 야채를 넣고 초무침을 해주셨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매워서 눈물이 나고 정신이 하나도 없는데 울면서 먹었어요 ㅋㅋ 숭어가 생각보다 맛있어서 놀랐어요~
    • 이게 의외로 예민한 문제더라구요. 친구들과 말싸움도 제법했고...

      어쨌거나 저는 활어회의 맛은 지방질의 고소한 맛과 초장맛 그리고 씹는 식감이라고 생각해요!!!
    • 전 원래 초고추장이나 쌈장을 별로 안좋아해서 언제나 1번으로 먹어요.
      멍게랑 오징어회는 초고추장에 찍어 먹어도 맛나더군요.
    • 아! 멍게, 오징어회, 생굴은 저도 초고추장 찍어 먹어요
    • 윗분이 멍게 이야기 하셔서 생각났는데 저는 멍게를 23살이 되도록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었어요. 왠지 무서워서요; 그런데 어느날 여행가서 사람들이 하도 맛있게 먹는걸 보고 저도 따라서 먹어봤는데 이래서 사람들이 멍게를 좋아하는구나~! 라는걸 알았어요 ㅎㅎㅎ
    • 한국식 회, 즉 활어회는 초장이나 쌈장 푹푹 찍어 우적우적 먹고 쌈도 싸서 먹어요.
      일본식 회, 즉 선어회는 기꼬망 간장에 찍어서 살살 씹어 먹어요.
    • 회마다 다르지만 기본적으론 무엇을 찍든 아주 적게 찍습니다

      회 자체의 맛을 선호해요
    • 그냥 간장만.... 회의 종류에 따라서 그냥 회만 먹기도 해요.

      근데 전 와사비를 먹을 때도 간장에 안 풀고 그냥 젓가락으로 덜어서 그냥 직접 입에 갖다 넣어요. 그 편이 더 자극적이고 맛있어요.
    • 한국식 활어는 단백질이 아직 아미노산으로 분해되기 전이라 어차피 '맛'을 느낄 수 없기 때문에 결국 주로 씹는 맛으로 먹게 되는 거니, 초고추장이든 깻잎이든 와사비든 넣고 싶은대로 넣어 먹는게 맞는 것 같고, 일본식 선어는 단백질이 숙성되어 아미노산으로 분해가 된 후 먹기 때문에 그 맛을 느끼기 위해서는 가급적 적은 소스와 부재료를 넣어 먹는 쪽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와사비는 간장에 미숫가루 풀듯이 풀어 먹는게 아니라 와사비를 회에 살짝 얹은 후 간장에 살짝 찍어 먹는게 맞다고 합니다. 와사비가 수분에 젖게 되면 매운 맛이 사라진다고 하더군요.
    • 엔딤/ 저도 와사비를 간장 그릎 옆에 따로 놓고 찍은 다음 간장에 찍어 먹는데 간장에 풀면 와사비 맛이 잘 안나서 그랬거든요. 제가 와사비를 좋아하는 편이라. 남들은 맵다 할 정도로 많이 넣어요. 초밥에도 와사비 왕창.. 그게 맛있어서.
      가끔 tv에 무슨 벌칙이라고 와사비 듬뿍넣은 초밥 같은걸 먹이던데 그건 저에겐 벌칙이 아니라 상인것 같아요. ㅎㅎ 그런데 생선이 아닌 샌드위치나 다른 요리에 와사비 넣는 건 제 입맛에는 정말 별로인 조합인 것 같아요ㅋ 제가 와사비 좋아하긴 해도 그런 음식은 저에게도 별칙일듯-ㅇ-
    • 3, 1, 2번 순서로 주로 즐겨요.
    • 저는 생선은 간장, 멍게나 조개같은 해산물은 초고추장이요.
    • 저는 주로 1번. 쌈 싸먹을 때는 쌈장에 먹기도 합니다. 고향은 부산이고요. 5번 비슷하게 먹는 사람 꽤 있습니다. 쌈장 + 초고추장 + 고추 잘게 썬 것 + 마늘 잘게 썬 것 + 고추냉이(비율은 취향에 따라) 까지.
    • 종류에 상관없이 회 조금 초장 야채 잔뜩 쌈싸먹습니다. 것도 아니면 밥 달라 그래서 회덮밥모냥 비벼먹습니다. 날생선 맛을 모르겠어요.
    • 고추냉이는 간장에 푸는 것보다
      그냥 조금 회에 얹습니다.
      좋은 회는 간장도 안찍죠.
      설탕들어간 초장은 생선에 안맞는다 느끼는 편.
      허브, 레몬 올리브오일 등으로 카르파치오 먹어도 좋죠. ㅎㅎ
    • 저도 1번요. 근데 초고추장에 와사비 풀어도 맛있어요.
    • 회에 생와사비 덜어다가 간장에 살짝 적셔 먹어요.
    • 12345 다 맛있습니다. 와사비따로 간장따로 먹기도하고, 기름장에 먹기도 하고.
      같은 생선이라도 소스에 따라 다른 맛을 즐기기도 하고요.
      초장+쌈장+와사비가 그리 특이한가요? 적당한 량을 찍어먹으면 어떤 소스든 독특한 풍미를 즐길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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