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라/동갑입니다. 저도 힘들게 2박 3일 다녀왔던 기억이 나네요. 회사 눈치 보여 휴가로 돌려서 겨우겨우 갖다왔죠. 근데 학교 다니는 애들은 하루만 받으면 끝이니 신경질 나더라고요. 예비군 훈련도 꽤 힘들죠. 계절 잘못 걸리면 춥거나 덥고, 총도 거의 하루 종일 들고 다녀야 하고 산타야 하고 언덕타야 하는 걸 반복하는거니까요. 솔직히 투표 이런거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고 대학생들도 예비군 소집 했으면 좋겠어요. 회사 3일 빠지면 타격이 꽤 있죠. 실제로 예비군 가면 직장 일 때문에 하루 종일 휴대폰 붙잡고 있는 예비군들 많습니다. 특별히 대학생이라고 봐줄 이유는 없다고 봐요.
예전에 대학생 숫자도 적고 대학생이 사회엘리트로 인정받고 또 입학해서 문무대 입소도 하고 그러니까 제외했던 걸로 아는데 이젠 대학생 특혜다라는 이야기 나올 법도 하죠. 직장인, 자영업 종사자들은 생계에 직접 타격도 받는데 대학생이 뭐가 대수라고 제외냐 할 수도 있구요. 전 이번 기회에 예비군 훈련과 제도 자체에 대한 논의가 일어나면 좋겠다 싶지만 사회 분위기가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은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