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세기의 스캔들'에 대한 (일부극소수)서태지 올드골수팬들의 반응

 

 제 주변에 30대 후반~ 40대 초중반의 올드골수팬들이 비교적 많습니다.

 

 모든 것이 사실( 두자녀설만 빼고)로 밝혀지자


 아줌마팬( 서태지 전성기에는 고딩.대딩) 들은 대부분
, 안도하는 반응이 많더군요.


 "아 멀쩡한 남자였군 참 다행..."

 "차라리 이럴?바에는 게이이길 바랬는데 다행히..."


 스트레이트 남성인데 여자에게 아무런 이성으로서의 관심이 없는 것에 불안했던거였죠.


 

 그런데, 이제 40줄에 다다른 서태지가 또 다른 사랑을 하고 결혼을 할 수 있을까요?


 그건 걱정 안해도 될듯 합니다. 이미 건강하며 음흉하고 정상적인 남자인 것으로 들어난 이상 대쉬하려는 여성분들은 많을 것 같네요.


 물론, 서태지 본인이 다시 사랑할 수 있는지 없는지가 문제겠지만....


 어제는 이지아씨를 이해하기 어려웠는데 오늘 생각해보니, 이혼이라는게 이미 결격사유가 되는 세상도 그다지 아니고


 그녀는 무려 서태지의 아내였던 여성이네요!!!  우악~


 아마 앞으로 다시 듣게 되는 서태지의 음악들은 그 이전과 매우 다르게 들릴듯 합니다.  그리고 왠지 인간적인 얼굴을 한 서태지의 음악으로 들릴거 같구요.


 

 


 

    • 골수는 아니고 잡팬이라 여겼는데 같은 마음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예전에 서태지가 사랑 노래를 하면 글쎄..라는 심정이었는데 이제는 좀 달리 듣게 될 것 같아요. 8집은 취향이 아니라 잘 안들었는데 다음 앨범이 기대가 됩니다
    • 냉정하게 보면 결혼을 하건 이혼을 하건 머 두 사람의 문제인데..서태지가 '결혼안한 사람'처럼 말하고 행동하고 다녔다는게 문제가 된는 건가요?
    • 결혼을 하건 말건 당사자들 문제이긴 한데, 유부남이 총각 행세를 하면서 처녀들 몸과 마음을 빼앗고 다녔다면 문제가 될 수 있겠죠. 그런데 '마음만' 앗아갔었다면 좀...애매;;
    • 웅...총각 행세를 하며 여자 팬들의 마음을 훔쳐 지갑을 열게 했다...?그렇지만 뭐 사실을 감춘게 합리적인 결정이라며 구구절절 기사를 써댄 동아일보도 좀 웃기긴 합니다.
    • 자신의 사랑을 온전히 자기 개인의 문제로만 하고 싶은 것에 대한 강박적인 열망이 있었던거 같아요. 거창하게 말하여 프라이버시에 대한 강박적인 보호의식, 양회장의 회고담을 보면 서태지와 오랫동안 함께 활동을 하면서 단 한번도 화장실(욕실) 마저 함께 써본 적이 없었을 정도였다고 하더군요.
    • 그래요, 서태지도 사람이더군요. 서태지나 이지아나 대중에게 비난 받을 일을 한건 아니죠. 개인적인 문제니까요. 다만 서태지 본인도 심정적으로나마 팬들에게는 미안한 맘이 있지 않을까요.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곧 입장을 밝히리라 봅니다. 그나저나 이렇게 되면 서태지 다음 앨범은 늦어질 거 같네요.
    • 이지아가 재주가 많은 연예인...지망생이었던게 비극인가..하긴 뭔가 남들과 처음부터 달랐으니 끌렸던거 겠죠? 하여튼 대박-대박 스캔들입니다..
    • 팬이었을 때 이것저것 보았던 기사나 지인들의 회고담을 돌이켜보자면.. soboo님 말씀대로, 정말 강박적이라고 할 정도로, 자기가 보여주고 싶은 부분만, 그것도 '자기 연출'을 통해서 보여주지, 보여주고 싶지 않은 부분은, 글쎄.. 가족이라면 모를까, 최측근의 지인, 그것도 양군 같은 사람에게도 보여주지 않는.. 그런 사람이었던 거 같아요.
      그렇게 생각해보면.. 김종서도, 양싸도 이지아의 존재를 몰랐던 게 납득이 가고..
      그러고보면 양싸가 대단한 듯. 이 사람은 왠지 세상 기준에서 남자답고 털털하고 니꺼내꺼없이 나누고.. 이런 성격일 거 같은데, 서태지 옆을 최측근의 친구로 이십년 가까이 있을 수 있었다는 게.. 도 닦았나 싶기도 하고.
      이주노는 여러 면에서 잘 안맞았던 거 같구요.
      아무튼 여러모로 대단한 사람 같아요. 대다수 일반인 관점에선 이해하기 어려운 면이 많아 오해사기도 쉬울 거 같고.
    • 팬이었고, 지금도 팬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냥 무덤덤하네요. 이유는 여러 가지예요. 원래 연예인인 거 감안해도 되게 특이한(피곤한, 이상한으로 해석될 수도 있습니다) 사람이라고 생각했고+팬인 저도 같이 늙으면서 이런 저런 일을 겪어서 특히 누가 누구랑 살고 헤어지는 문제에 덤덤해졌고+ 뭐 이쁘거나 재능 있거나 그 둘 다 갖췄거나한 남자애들은 지금도 속속 등장하고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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