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봤습니다 (스포일러일지도)
정말 재미있네요. 영화보면서 몇번이고 소름이 쪽쪽 돋는건 오랜만이에요.
눈썹을 허옇게 색깔 빼고 흑백의상을 입은 마츠 타카코 언니의 비주얼도 충격적이고
(전 마츠시마 나나코랑 마츠 타카코 얼굴이 항상 헷갈리는데,
마츠씨가 좀더 순진하고 밍밍한 얼굴이라면 마츠시마 나나코가 좀더 섹시계열인듯.)
예의 그 냉정하고 쿨한 태도로 따박따박 대사를 읊어가다가
와타나베 슈야에게 전화를 걸며 "도캉--------------------!!! (콰---------앙!!!!!!)하고 소리지르는 장면은
정말 복수의 카타르시스를 온몸으로 느끼게 해줘요.
(마지막 장면의 "웰컴 투 생지옥"하는 표정도 멋졌습니다.)
제일 감동적인건 유코의 태도에요.
대단한 심리전이나 거창한 계획을 세우는 건 아니지만,
집요하고 철저하고 일편단심이지요.
중간에 반성하고 울고짜며 죄책감을 느끼는 허당이아니라
이렇게 흔들림없이 일관성있는 복수자라면 응원해주고 싶어요!
(와타나베에게 살해당한 여자아이의 이야기를 굳이 꺼낸것도,
여자애를 불쌍히 여겨서라기보다는 와타나베를 한번이라도 더 괴롭혀주기 위해서였을 겁니다)
초반 30분이후의 과정에서,
주변인물들은 유코를 존경하기도, 바보취급하기도,이용하려고도 하지만
결국은 모두가 유코의 복수의 수단이고 유코에게 이용당하고 있었지요.
영화의 마지막은 유코의 미션 콤플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