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 질문입니다.

양병준 캐릭터가 감자삼촌이라고 불리잖아요. 
제가 지금 중간중간 뛰어넘으면서 22화까지 봤는데,
구 게시판을 검색해보니 그 이전화의 본방 불판에서도 이미 포엉이니 감자삼촌이니 하는 별명으로들 부르시더라구요.

'병준 : (글썽이며) 감자..좀..쪄줄래....?'가 언제쯤 어떤 맥락에서 나온 건지 혹시 기억하시는 분 계신가요?

    • 그건 그 드라마하고 상관 없고요, 김상중이 출연한 전작 <내 남자의 여자>에서 나온 장면입니다.
      감자를 삶을 때 어때야 한다 김희애한테 설교(!)하던 장면이었는데 그래서 당시 짤이 유명했죠.
    • 감사합니다.
      그렇게 글썽이면서 설교를.. 상상이 안 되는군요;;
    • 감자는 설교할 때 나온 얘기고, 눈물 흘리는 건 이혼할 때입니다.
    • " 배우 김상중은 직접 연기하면서 느꼈던 인상에 대해 먼저 말을 꺼냈다. <내 남자의 여자>에서 '감자 좀 쪄줄래?'라는 대사가 기억에 남는다"며 극도로 감정이 날 선 상황에서 지극히 일상적인 대사가 나오는 것이 너무 인상적어서 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http://www.koreafilm.or.kr/main/webzine/webzine_section_view.asp?Section=6&UpSeq=343&downSeq=622&intGroupNum=3)

      좋았던 시절 회상하던 장면에 나왔던 대사라고도 하던데 기억이 그새 가물가물하네요.
    • 하긴, 예전에 있었던 일을 감정적으로 절정인 상황에서 다시 언급하는 것 같긴 하더군요.
      드라마 안 보고 그 짤만 달랑 봐도 멋진 대사라는 게 느껴졌어요.
    • 감자로 김희애의 인내력을 시험했죠. 나중엔 감자 잘 쪘다며 김희애 칭찬하고. 한번은 열받은 김희애가 태워먹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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